품목정보
출간일 | 2007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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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7쪽 | 362g | 148*210*20mm |
ISBN13 | 9788949121062 |
ISBN10 | 8949121069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출간일 | 2007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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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7쪽 | 362g | 148*210*20mm |
ISBN13 | 9788949121062 |
ISBN10 | 8949121069 |
KC인증 | ![]() 인증번호 : - |
2007년 제13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이다. 이 작품은 뚱뚱하다고 주인에게 버려진 부잣집 애완견 주인공 ‘도도’가 자기를 보살피고 돌봐 주는 주인을 찾는 대신, 스스로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아 나선다는 건방지고 유쾌한 이야기다. 주인공 도도는 부잣집에서 소시지 통조림을 기대하며 편히 살던 예쁜 애완견이지만, 어느 날, 뚱뚱하다는 이유로 사모님에게 버려지면서 같이 지낼 “사람을 직접 고르겠다”는 그야말로 개로서는 건방진 모험을 시작한다. 기존의 동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활달하고 거침없는 표현들, 필요와 동반 관계의 아름다움으로 귀결되는 주제와 플롯의 탄탄한 조화 등이 돋보여 올해의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개들은 왜 버림을 받았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도도가 보청견이 되어 농아인의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면, 존재 그 자체가 ‘필요’가 될 수 있고, 그 관계가 더 발전하면 필요보다는 이해와 사랑이 우선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
1. 귀찮아 2. 김기사, 당장 돌아와! 3. 난 너랑 달라! 4. 말도 안돼! 5. 혼자가 아니라 둘이야 6. 건방진 도도군 7. 새 친구들 8. 찾아라! 동반자 9. 사고야, 사고라고! 10. 도도 맞아? 11. 안녕, 뭉치 12. 행운 13. 널 만난 건 행운이야 14. 가족 작가의 말 |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끄러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도도라는 이름의 강아지 입니다. 그는 자신의 독립적인 삶을 꿈꾸며 주인에서 멀리나아갑니다. 도도는 애완견 같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존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한 도도의 성장일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책은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간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처음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될른지요.
이 책은 도도라는 강아지가 친구 강아지 미미와 그의 동반자를 보고 도도도 동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기의 주인의 집에서 벗어나 자신의 동반자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이다. 처음엔 폐지를 줍던 어떤 할머니와 살다가 오르막 길에서 할머니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돌아가셨다. 그래서 도도는 동물 보호소로 가게?는데 도도는 자기가 안락사로 죽을까 봐 두려워 하다 청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시험에 합격하여 6개월동안 훈련을 받고 청각 장애인에게 분양된 후 도도는 청각장애인을 동반자로 정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알게?다. 먼저 애완견 등 애완동물을 버리지 말기이고 두번째는 보청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동물은 생각을 하고 사람과 똑같은 존재 이므로 더욱더 아껴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커다란 거실 창 옆에서 낮잠을 즐기는 건 무척 행복한 일이다. 시원한 대리석 바닥에 배를 깔고 다리를 쭉 편 채 한숨 늘어지게 자다 보면 온 세상이 내 것 같다. 아니, 내 것이다.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 조각들은 금실 같은 내 털들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커튼을 살짝 펄럭이게 하는 부드러운 실바람은 살며시 나를 미소 짓게 한다. (9쪽)
집의 주인인 그녀에게 듬뿍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개 도도. 도도는 그야말로 도도하다. 왠만한 집에서는 먹기도 힘든 쇠고기로 만든 쇠고기 통조림을 먹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도. 그런 도도에게 어느날 시련이 닥쳐온다. 너무 살이 쪘다는 말에 도도는 주인으로 부터 버림받는다. 그래서 간곳은 주인집 차를 운전하는 운전기사의 어머니집.
그곳에서 도도는 자신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토록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사진으로만 보던 미미를 만나게 된다. 지저분한 개가 바로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미미였던 것이다. 그리고 미미에게서 자신의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떤지를 깨닫게 된다. 보통의 이야기에서는 그렇게 버려진 개가 얼마나 불쌍한지 한탄하며 버리지 말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아갈 것이다.
강정연 작가는 그렇게 가지 않고 당당한 그야말로 건방진 도도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다. 주인의 개가 아닌 자신의 동반자로 누군가를 찾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 이놈의 개가 바보같아서 착각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있기에 이 이야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당당하면 당당할수록 세상은 더 멋있어 진다는 것을 건방진 도도군을 통해 깨닫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그냥 그렇게 누구나 살아가는 그 길을 걸어갈것인가. 그것을 선택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널 만난 건 행운이래......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결정했다. 수진이와 엄마를 나의 영원한 동반자로 삼기로! (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