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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rse of Love

[ Paperback ] 바인딩 & 에디션 안내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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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3*232*20mm
ISBN13 9780241145487
ISBN10 02411454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알랭 드 보통, 21년 만의 장편 소설

“언제 다시 소설을 쓸 거냐고 물으면 전 항상
‘사랑에 대해 쓸 것이 충분히 생기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면 연인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알랭 드 보통이 21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은 결혼한 한 커플의 삶을 통해 일상의 범주에 들어온 사랑에 대해 통찰한다. 열렬히 사랑을 고백하고 영원을 약속한 연인도 어느 순간 상대의 유일무이함에 의구심을 품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애초에 사랑이 아니라는 낭만주의적 결론이나 사랑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관론적 결론에 지체하지 않고 알랭 드 보통은 지금의 사랑을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 현실적인 논의를 펼친다. 독자들은 두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의 생활을 따라가며 점차 섹스의 스릴을 잃고, 함께하는 기쁨이 혼자일 필요성에 자리를 빼앗기고, 육아에 시달리고, 외도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 등 자신의 사랑에도 찾아올 수 있는 균열의 순간들을 만난다. 알랭 드 보통은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랑과 결혼에 대한 잘못된 통념이며, 그러한 통념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관적인 미래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은 열렬한 감정이라기보다 기술이라는 말로 응축된 그가 제안하는 유연한 사랑의 방식이 담긴 책이다. 누군가와 안정적으로 함께하는 삶에 낙관할 수 없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과 오래 함께하는 삶을 꾸려낼 용기를 선사한다.

What does it mean to live happily ever after?

At dinner parties and over coffee, Rabih and Kirsten's friends always ask them the same question: how did you meet? The answer comes easily - it's a happy story, one they both love to tell. But there is a second part to this story, the answer to a question their friends never ask: what happened next?

Rabih and Kirsten find each other, fall in love, get married. Society tells us this is the end of the story. In fact, it is only the beginning.

From the first thrill of lust, to the joys and fears of real commitment, to the deep problems that surface slowly over two shared lifetimes, this is the story of a marriage. It is the story of modern relationships and how to survive them. Playful, wise and profoundly moving, The Course of Love is a delightful return to the novel by Alain de Botton, twenty years after his debut Essays in Love.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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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시 시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싱* | 2017.0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난 연말과 새해에 걸쳐 읽으려던 책인데 좀 늦어졌다. 처음 도입부가 이상하게 집중이 안돼서(휴가지에서 낯선 소녀에게 마음을 뺏긴 시절의 이야기인데, 다 읽고 보니 원나잇스탠드의 예고이지싶다.) 몇 차례 시도 후 중도포기 했었다. 처음에 읽은 책은 하드커버로 러프 컷이고 활자가 작았던 반면, 새로 시도한 책은 사이즈도 크고 행간도 넓다(덕분에 갑갑증 없이 읽었다;
리뷰제목

지난 연말과 새해에 걸쳐 읽으려던 책인데 좀 늦어졌다. 처음 도입부가 이상하게 집중이 안돼서(휴가지에서 낯선 소녀에게 마음을 뺏긴 시절의 이야기인데, 다 읽고 보니 원나잇스탠드의 예고이지싶다.) 몇 차례 시도 후 중도포기 했었다. 처음에 읽은 책은 하드커버로 러프 컷이고 활자가 작았던 반면, 새로 시도한 책은 사이즈도 크고 행간도 넓다(덕분에 갑갑증 없이 읽었다). 내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관한 동영상을 본 게 책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 것 같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화법이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하물며 책도 마음의 문을 열었는가와 만남의 타이밍이 중요한데 인간관계는 이루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The Course of Love>는 소설 구성으로 두 사람의 만남과 연애, 결혼, 위기, 권태 극복을 순차적으로 다루지만 한글로 번역하기 까다로운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문구들이 차고 넘친다. 이야기의 흐름만 놓고 보면 지극히 단순해 표피적으로 해석하고 넘어가면 단조롭고 평이한 내용에 그칠 수 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암으로 잃었던 소년과 아버지의 무책임한 떠남을 겪었던 소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가정을 꾸리는지를(family와 familiar love의 관계도 흥미롭다), 또 어른이 되어 가는지 말한다.

 

 그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낭만주의 소울메이트로 지목되며 어떻게 충족된 사랑을 나누는지 달콤하고 때로 흥분되게 묘사된다. 사실 낭만주의를 인간성 구현에 있어 이상적으로 보는지라 낭만주의 예찬 글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낭만주의 이데올로기의 맹점을 폭로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양립 가능성은 쉬 달성되는 게 아니기에 사랑의 선조건일 수 없으며 사랑의 과정(전투) 속에 얻은 명예 훈장 같은 것임을 밝힌다.   

 

The partner truly best suited to us is not the one who miraculously happens to share every taste, but the one who can negotiate differences in taste with intelligence and good grace.

 

Compatibility is an achievement of love; it shouldn't be its precondition.

 

They feel a loyalty to their battle-hardened, scarred version of love.

 

 이들 부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이성애적인 사랑과 차원이 다른 자기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경험한다. 남편으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아버지로서 가능한 사랑을 행한다. 부모가 되어 부모의 마음을 읽는 시기이기도 하다. 딸과 아들을 기르며 바쁘게 살던 중 주인공은 아내의 냉담함과 응답 없음에 불만을 느끼며 아내와 갈등을 빚는다. 상한 자존심과 밑바탕에 깔린 욕구불만으로 소리치고 욱하는 폭력적인 사람으로 돌변한다. 결국 서로가 완전히 서로에게 충실하지 않았음이 드러나면서 부부는 다른 국면을 맞이하며 상담을 받기에 이른다. 두 사람 모두 양보와 책임에 지쳐 서로가 먼저 알아봐주기를, 살뜰히 챙겨주길, 어렸을 때 부모가 해주던 사랑과 이해를 배우자에게 받기를 떼쓰며 괴로워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완벽한 것을 추구했던 것 자체가 문제라며 그런대로 충분하며 된 거라고 마음을 바꾼다. 아마도 부부생활 햇수가 두 자리로 올라가면서 관용과 이해의 폭이 넓어진 듯하다. 불면의 밤을 보내며 사유한 변화이기도 하다.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는 남편으로, 또 생일선물로 아내를 럭셔리한 호텔로 데려가 연애감정을 되살리며 다시 낭만주의자가 된다. 익숙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는 남편으로 성장한다. 아내도 줄곧 내쳐왔던 친아버지를 받아들이는 변화를 겪는다.

 

 결혼 십칠 년 차에 비로소 그들은 진짜 결혼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요령도 생기고 상대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도 너그러워지면서, 마지막에 관계에서 선택할 것은 미움과 원망이 아니라 사랑임을 재창출해낸다. 시들해지고 꺼져가던 낭만주의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네 가족의 사진 속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부부만큼은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 같다. 처음에 이상적인 관계는 속내를 전부 다 말할 수 있어야 한다던 주장을 거두고 도리어 그것이 상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게 된다(The truth risks distorting the relationship far more than the untruth). 그들은 전공과 경력이 포개지기에 앞으로 어떤 일상을 설계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The Course of Love>는 왜 사랑을 하는지, 어떤 사랑을 구해야 할지, 왜 이별과 이혼은 이런 배움과 준비에도 많은지, 사람의 마음은 본능적으로 오래 충실하기 힘든지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철학적인 소설이다. 미혼일 때 미리 읽고 사랑하는 사람과 의견을 나눠도 좋을 듯하다(양육과 외도 파트에서 좀 늘어지는 감이 있으니 그런갑다하시라ㅋㅋ). 그리고 한 가지 더 바라는 바는 남성 작가가 쓴 연애와 결혼 이야기인 점에 착안해서 여성 독자들이 읽고 느낀 점을 적극적으로 공유했으면 한다. 아내 입장에서 다시 쓰는 결혼생활도 가능할 것이다

       

 저렴한 포켓북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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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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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하드커버는 안 그러는데 활자가 많이 커요. 더 저렴한 신간 출판물 있던데 그걸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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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 2017.02.23
평점3점
도대체 다작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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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 | 20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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