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 성장의 새로운 혁신 키워드
화이트칼라의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
‘도요타 생산방식의 아버지’ 오노 ? 스즈무라로부터 직접 지도받으면서 30여 년간 도요타 혁신의 면면을 몸으로 익힌 저자들이 기업 경영에 있어 ‘화이트칼라 혁신’이라는 화두를 본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도요타식 혁신이 제조업뿐 아니라 비제조업, 공기업 심지어 지방자치단체까지 성공적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와테현청과 기분식품의 성공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혁신을 생산 현장뿐 아니라 사무직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한다. 정량화된 개선을 이루기 어려운 사무직의 혁신 활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21세기 경영 혁신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 화이트칼라 혁신의 방향키를 제대로 잡아라!
저자는 화이트칼라 혁신의 핵심축이 인재육성에 있음을 강조한다. 혁신을 특단의 조치나 구조조정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도요타식 인재육성의 기본 정신과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인재육성론을 펼치고 있다. 인간성 존중이라는 도요타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혁신의 키맨인 체인지 리더의 육성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화이트칼라 혁신의 방법론뿐 아니라 혁신이 나아가야할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자는 사무직의 혁신이 어려운 이유를 오랜 컨설팅 경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생산 현장과는 다른 화이트칼라만의 독특한 조직풍토와 시스템 곳곳에 내제된 낭비 요소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화이트칼라 혁신의 방법론을 구축해냈다. 21세기 기업 성장의 새로운 혁신 키워드, 화이트칼라 혁신의 걸림돌과 디딤돌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도요타식’의 바른 응용과 전개를 돕고 있다.
왜 화이트칼라 혁신인가
“글로벌 경쟁 시대, 세계의 제조현장은 날마다 혁신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 경영의 또 다른 축 화이트칼라 부문의 혁신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왜 화이트칼라 혁신은 어려운 것일까? 화이트칼라 혁신의 수단이 구조조정, 정리해고뿐이라면 너무나 비극적이다. 제조 현장의 개선과 노력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기업이 21세기를 살아남기 위해 놓여있는 과제는 비제조업에 도요타식 혁신을 전개하는 것이다.”
2000년대 ‘혁신’이 경영계의 화두로 등장한 이래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제조현장의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한국의 기업들도 해외 유수 기업의 혁신 사례를 벤치마크하면서 이를 기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혁신은 부분적인 변화와 개선에 머물렀고 성장은 다시 정체되었으며 경영계의 위기의식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계의 화두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경제계에서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화이트칼라의 생산성 저하에 주목하면서, 제조 현장에 한정된 혁신으로는 기업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혁신을 생산 현장뿐 아니라 사무직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량화된 개선을 이루기 어려운 사무직의 혁신 활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21세기 경영 혁신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화이트칼라 혁신이란 화이트칼라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가장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해 현재의 업무를 탈 상식화하여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개선을 통해 남은 시간과 인력은 보다 새롭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할당하여 기업의 가치를 전체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시 말해 구조의 재구축, 시스템의 재구축이다.”
화이트칼라의 혁신의 필요성은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지만, 그 정의가 애매모호하고 정량화된 개선을 이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늘 뒷전에 머무르기 일쑤였다. 또한 화이트칼라 혁신을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 등 특단의 조치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 불명예스러운 오해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도요타식 화이트칼라 혁신’으로 21세기 기업 생존의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 도요타 정신과 철학에 대한 이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경영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견해처럼, 21세기의 혁신의 전략 전개의 타깃은 생산(공장기능)에서 경영(본사기능)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제조현장의 개선과 노력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화이트칼라 혁신은 기업의 성패를 크게 좌우하는 긴박한 과제다. 21세기 기업 성장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 당장 화이트칼라 혁신을 시작하는 것이다.
도요타식 화이트칼라 혁신이란 무엇인가
도요타는 2007년에도 어김없이 세계 최강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매출액은 26조 518억 엔으로 GM의 매출액 19조 3,800억 엔을 한참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생산 대수 역시 949만 7,754대로 GM을 21만 대 이상 앞섰다. 이에 따라 외국뿐 아니라 삼성 등 우리 업계에서도 ‘도요타 배우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열풍에 대해 일본의 전문가들은 단순히 도요타의 생산성이나 눈에 보이는 조립라인 시스템을 벤치마킹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도요타 생산성의 기초는 종신고용제를 바탕으로 한 노사 간의 신뢰에서 나오는 것이고, 이에 대한 응용과 전개는 철저한 현지화, 즉 그 회사의 경영 환경과 조직풍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요타식의 도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면, 기업은 도요타의 성장 지표가 아니라 먼저 도요타식 혁신의 철학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자신의 회사를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도요타의 정신과 철학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지만 그 기법은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지속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
그렇다면 도요타식 혁신의 강한 면모는 과연 어디에서 빛을 발하는 것일까? 저자는 수많은 기업들이 단행한 혁신이 일회적인 개선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요타식 혁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당부한다. 도요타식 혁신은 ‘이상적인 모습’을 향해 ‘날마다 개선’을 ‘철저하게’ 수행한다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지속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 혁신은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개량’이나, 목표치까지의 성장을 위한 ‘개선’과는 다르다. 혁신은 CEO부터 직원 한사람까지 전원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 활동이다. 따라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개선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 평균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이상적인 모습’을 향해 ‘날마다 개선’을 ‘철저하게’ 실시한다. 전원 참가형으로 전개되는 도요타식 혁신에 정리해고란 있을 수 없다.
특히 저자는 화이트칼라 혁신의 핵심축이 인재육성에 있음을 강조한다. 혁신을 특단의 조치나 구조조정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인간성 존중이라는 도요타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혁신의 키맨인 체인지 리더의 육성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화이트칼라 혁신의 방법론뿐 아니라 혁신이 나아가야할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
도요타식 혁신은 화이트칼라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저자는 변화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지방자치단체의 개선 활동을 담은 이와테현청의 ‘벤치마크형 혁신’과 기분식품의 물류부문 개선 사례인 ‘시스템 재구축형 혁신’을 예로 들어, 도요타식 혁신이 제조업뿐 아니라 비제조업, 공기업 심지어 지방자치단체까지 성공적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화이트칼라 혁신이 어려운 이유를 오랜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조명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저자는 공장부문에서 발견하기 쉬운 7대 낭비와 달리, 화이트칼라 부문에는 찾기 어려운 浪費(낭비)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실체를 추적한다. 생산 현장과는 다른 화이트칼라만의 독특한 조직풍토와 시스템 곳곳에 내제된 낭비 요소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화이트칼라 혁신의 방법론을 구축해냈다. 21세기 기업 성장의 새로운 혁신 키워드, 화이트칼라 혁신의 걸림돌과 디딤돌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도요타식’의 바른 응용과 전개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