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뱃속 아기와 나누고 싶은 태담 선물세트

뱃속 아기와 나누고 싶은 태담 선물세트

: 이야기 태담, 음악 태담, 명화 태담

[ 태담노트, 태담CD 포함 ]
한울림 편집부 | 한울림 | 2002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임신/출산 top100 69주
정가
60,000
판매가
54,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9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777612
ISBN10 89857776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소중한 분에게 선물하세요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이야기 태담
글 쓰고 엮은이ㅣ 백미숙

여는글ㅣ 대한태교연구회 회장 박문일

수록글ㅣ 피천득, 박완서, 이해인, 정채봉, 김봉규, 이현주, 선안나, 손연자, 김창완, 백미숙, 서진석

그림ㅣ 김기창,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이만익, 이왈종, 한애규, 최승천, 박순애
명화 태담
글 | 황성옥

서울시립미술관큐레이터로 전시 기획과 미술 평론을 활발히 하고 있다. 미술 관련 잡지에 그만의 독특한 글쓰기를 하며 미술 대중화에 앞서고 있으며,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00년에는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2000 자랑스러운 미술인상」큐레이터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림 | 김기창,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이왈종, 이만익

음악 태담
여는글 l 백창우

추천글 l 박문일

노랫말 l 전래동요, 백창우, 윤일주, 박소농, 이문구, 고정희

그림 l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이왈종, 최승천, 한애규, 박순애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호박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조고만
촛불 켜주지

감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예쁜
목걸이 만들지

나팔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라 아기 아침마다
뿌뿌 불어주지

아기 웃음소리랑 옹알이 소리가 들리지,
골목에서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들리고.
'뿌뿌'하는 바순 소리는
아버지나 할아버지 소리 같고
해금이랑 오보에는
어머니나 할머니 소리 같지 않니?
노래가 끝나고 난 뒤 막 달려가는 기타 소리는
즐거운 뜀박질처럼 가볍고 환하지.

아가,
이렇게 네가 있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단다.

(전래노랫말 · 백창우 작곡 ㅣ 이수진 · 굴렁쇠 아이들 노래)
--- pp.20~21
별아 안녕?
아빠하고 인사해. 처음 뵙겠어요, 아빠.
아빠가 오늘 너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대.
아빠 목소리 잘 들어봐.
아빠가 너를 맞아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 거야.

별아, 오늘 엄마와 함께 가서 너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사실 너의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네 존재를 가슴 깊이 느끼지 못했어. 모니터 화면을 지켜보면서 너는 이미 한 생명, 하나의 세계를 이룬지 오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도 아둔하고 무신경한 이 아빠는 초음파를 통해 네 모습을 보고서야 너를 가슴으로 느끼기 시작했구나. 별아, 미안하다. 보고서야 느끼고, 느끼고서야 깨우치나니 나의 이 무감한 마음을.

희미하게 깜빡이는 흰 점이 심장의 박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그저 신기하게만 느껴졌어. 별이 네가 벌써 저렇게 콩닥거리고 있다니 하는 신기함이었지. 그런데 계속 들여다보니 내 심장도 같이 조그맣게 쿵덕거리는 거야. 너의 가냘픈 박동이 점점 큰 파장이 되어 내 가슴까지 천천히 다가와 잔잔히 울리기 시작한 거지.

오늘 네 모습을 보고 오면서 엄마가 아빠 손을 너에게로 이끌었어. 좀 쑥스러웠어. 별이 네 위에 올려놓는 내 손이 어색하기만 했어. 그런데 오늘 본 네 모습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을까. 쑥스러움을 금방 떨치고 엄마 배를 어루만졌어.


처음에는 네가 내 손 바로 아래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어. 그런데 배 위에 손을 놓고 좀 시간이 흐르자, 네가 꼭 내 손을 느낄 것만 같았어. 그러더니 너에게 얘기가 하고 싶어진 거야. 너에게로 조용히 타전을 했어. 네가 있는 곳쯤을 어루만지며 속으로 '아빠야' 하고 속삭였어. 그 말을 한 순간 정말 어색했어. 엄마가 너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이제 아빠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별이 저에게 대고 아빠라고 속삭이는 것은 또 달랐어. 사랑 표현에 서툰 연애 초보생의 어색함 같다고나 할까?

이 어색함은 곧 없어질 거라고 엄마가 아빠를 위로해줬어. 그래, 별이 너에게 자주 속삭이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아빠가 너에게 속삭이는 것이 어색해도 아빠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니 별이 네가 너그럽게 받아 줘. 별이 네가 내 속삭임에 답을 하려면 좀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 그렇더라도 오늘 너를 부른 것처럼 계속 내 마음을 띄워보낼게. 빈 병 속에 편지를 담아 흐르는 냇물에 띄워보내는 심정으로 너를 계속 부를 거야.

소리 없는 타전을 하는데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아니? 어루만지고 있는 내 속 저편 어둠 속에 별이 네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별이 네가 어느덧 내 가슴 속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오늘, 너를 보고 오는 오늘, 너를 어루만지고 있는 내 손을 타고 네가 내 가슴으로 찾아들었음을. 내 작은 가슴을 기쁨과 애틋함으로 가득 채우며 네가 들어와 있음을 느꼈어. 그것은 충만이었어.

별아, 이제 내가 아빠가 됐음을 비로소 알게 됐다. 이제야 내가 한 사람을 온전히 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게 됐다. 내 작은 가슴을 넓고 환하게 해준 별아, 고맙다. 내 작은 가슴을 넓고 넓혀 너를 한 품에 폭 안으마. 별아, 사랑한다.
--- pp. 40~43
노목과 어린 나무 - 박수근

새 봄을 준비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한 겨울 나무,
잎이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릇파릇 푸른 새 입이 돋아나 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어느 이른 봄날,
보기에도 든든해 보이는 노목 옆에서 어린 나무가 자라고 있다.
노목은 등이 굽은 노인을 상징하는 둣
나무 기둥과 나뭇가지 구부러져 있고,
어린 나무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표정처럼
여리지만 생기가 넘친다
어린 나무가 잘 자라도록 말뚝을 박고 울타리를 쳐놓은 모습이
마치 엄마가 아기를 돌보는 듯 조심스럽고도 든든해 보인다.
--- p.26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