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색상을 결정한다
인테리어 색상은 바닥과 창틀 등의 목재, 새시나 수도관 등의 금속처럼 쉽게 교체할 수 없는 곳부터 결정한다. 그런 다음에 벽이나 가구 등 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색, 집의 인상을 결정짓는 색을 정하고, 포인트 색상을 추가한다. 이 기본적인 이론만 이해하면 화려한 상급 인테리어에도 도전할 수 있다.
- 32쪽, [성공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7단계] 중에서

장식과 인테리어 아이템의 배색
목제 가구의 색이 바닥 색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전체 공간이 넓어 보이기도 하고, 가구가 강조되기도 한다. 밝은 색 바닥 위에 같은 색의 가구를 놓으면 방이 넓어 보일 뿐 아니라 목재의 색이 통일되어서 소품 등으로 변화를 주기 쉽다. 밝은 색 바닥 위에 어두운 색의 가구를 두면 가구의 선이 강조된다. 두 번째 일러스트처럼 진한 색에는 중후한 느낌이 있어서 가구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점도 있다. 반대로 세 번째 일러스트처럼 진한 바닥 위에 연한 색의 가구를 놓으면 가구가 빈약해 보이기 쉽다. 그럴 때는 질 좋은 원목 가구나 도장으로 나뭇결을 덮은 제품을 고르자.
- 67쪽 [바닥과 가구색에 따른 방의 공간감] 중에서

가구를 사용할 때 필요한 ‘동작 공간’
동작 공간이란 사람이 어떤 동작을 할 때 필요한 공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서랍을 열거나 의자를 뒤로 빼거나 소파에 발을 뻗고 앉거나 침대 시트를 교체하는 등 가구 주변에는 그 가구를 쓰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가구 치수만 보고 구입할지 말지를 판단하면 집 안에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가 없어지거나 서랍과 문을 열지 못하는 곤란한 사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서랍은 깊이에 따라 동작 공간의 크기도 달라지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 놓치기 쉬운 것이 창 주변이다. 창의 개폐를 위한 공간도 물론 필요하지만, 커튼도 예상외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므로 여분의 공간을 두고 가구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
- 86쪽, [가구 배치의 3대 기본 규칙] 중에서

디스플레이의 5가지 포인트
소품을 여기저기 늘어놓기보다는 트레이 위에 한데 모아서 장식하면 리듬감이 느껴져 눈길이 머문다. 사진처럼 장식할 물건을 트레이 안에 한데 모아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도록 하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어딘가 예술적인 인상도 받을 수 있다.
프레임 만들기 방법을 쓰면 작은 물건이 묻혀 버리거나 공간이 잡다해 보이지 않게 된다. 어수선하게 어질러지기 쉬운 물건을 한데 모아 보관할 때도 이 방법을 활용해 전시 공간처럼 꾸며보자. 물건을 찾기도 편해지고, 일상 용품도 색다른 아름다움을 띠게 될 것이다.
- 157쪽, [트레이로 칸을 나눠 눈길을 끈다] 중에서

실제 인테리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집 꾸미기의 모든 것 <br/>취향과 멋, 실용성을 살린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아보자<br/> <br/>* 16가지 인테리어 스타일 중 나의 취향을 찾아라<br/>* 이상적인 집을 만드는 5가지 규칙<br/>* 아이템별 가구 선택과 배치의 기본 포인트는?<br/>* 쾌적한 인테리어를 위한 창 설계와 조명 기술<br/>* 주방 설계의 노하우, 공간을 활용한 수납법 등<br/> <br/>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는 것이다.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는 일은 단순히 얼른 보기에 좋거나 남들이 하는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가족 구성원의 삶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이처럼 자신과 가족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아는 것으로 본격적인 인테리어가 시작된다.<br/> 그렇다면, 인테리어를 정말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되도록 많이 접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을 깨울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음에도 인테리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쉽게 배우는 인테리어》가 도움이 될 것이다.<br/><br/> 이 책은 기존의 인테리어 책이 갖고 있는 일률적인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구체적이고 새로운 인테리어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단순히 아름다운 집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더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지식을 다루고 있다. <br/> 앞서 말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는 방법부터,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이 담겨 있다. 책은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색을 사용하는 방법, 가구 선택과 레이아웃을 잡는 방법,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창 주변의 장식, 조명 기구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인 색 배합 부분에서는 같은 색을 색 계열과 반대색 계열로 꾸민 예를 보여줌으로써 색 활용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유용한 최신 주방 가구에 대한 정보를 카탈로그 형식으로 담고 있어 침실이나 거실에 비해 비교적 등한시 되었던 주방 인테리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기초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인테리어 용어 사전을 수록해 전문적인 분야로만 느껴졌던 인테리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br/> <br/> 실제 인테리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의 집 꾸미기 방법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지식을 풍부하게 쌓는 것은 물론, 독자 여러분의 집도 더욱 인간 중심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공간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