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선물로 5색 세트를 선물로 주셨는데 당시에는 형광펜보다는 볼펜을 선호했어서 쓰지 않다가 고등학생이 되고서야 사용하게 되었다. 너무 쨍하다 싶은 색들은 다시 읽을 때 피로감을 줘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글씨 색을 덮어버릴 만큼 어두운색도 선호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형광펜은 내가 선호하는 너무 밝지도 않은 너무 어둡지도 않은 색 사이를 갖고 있는 듯하다. 또한 선을 그을 때 느껴지는 느낌들이 좋다. 감촉이 좋다고 할까 싶다. 다양한 색들 중 갈색이나 조금은 진한 파란색과 같은 색들을 좋아하다 보니 5색 세트가 아닌 10색 세트를 골랐다. 너무 많은 색이 아니라 간단한 기본적인 색들만 필요하다면 5색 세트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색이 필요하다면 10색 세트를 사도 후회는 없을 듯하다.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아무 그림이나 그리고 싶었다.

마음이 울적할 때나, 심난할 때도

또 마구마구 무언가 아이디어가 솟아오를 때도

나는 형광펜으로 색칠을 해보곤 한다.

아무 그림이나 마음가는대로 그리다 보면

그림은 형편없지만

거기엔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뭔가가 있다.

그렇게 그려진 상상다이어리.

또 언젠가 다시 올려야지.

상상다이어리는 만화책 이름이고 

거기에는 내가 직접 그릴 수 있는 만화칸이 빈칸으로 놓여진 페이지가 있다.

거기에 그려진 나의 만화들은 이 형광펜으로 그린 것들이다.

신다의 창작 카테고리란에 있는 상상다이어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저는 제브라의 팬이라서.. ㅋㅋ

 

이 형광펜도 참 잘 썼네요.

 

쓰다가 다른 분께 뺏겨서 또 구입해야 했지만..

 

색감도 고급스럽고 외형도 고급스러워 너무 좋습니다.

 

케이스도 있어 쉽게 잃어버리지 않아 좋았구요.

 

너무 예쁜 형광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