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탐 철학 소설-26이동
권오숙 | | 2016년 05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1건 | 판매지수 48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82g | 144*210*13mm
ISBN13 9788964963067
ISBN10 89649630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사는 시대에 연극은 대단히 인기가 있었어요. 그러니 극장들은 쉴 새 없이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려야 했어요. 한 작품의 평균 공연 횟수가 10회가 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만일 어떤 극단의 작품이 성공하면, 우리에게도 비슷한 주제의 새로운 작품을 가능한 한 빨리 만들어 보라고 주문이 들어왔죠.”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할 여유조차 없었겠네요?”
“말도 마세요. 심지어 다른 극장에서 성공한 작품과 비슷한 주제로 몇 가지 새로운 내용을 덧붙여 개작하는 일도 있었어요.”
- 1장 〈셰익스피어가 인천공항에 나타났어요!〉

“배우들 연기는 괜찮은 편인데 스토리가 영 막장입니다.”
나름 고전극을 연출한다는 자부심을 지닌 김 감독은 TV 드라마의 대중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요? 어떤 얘긴데요?”
“이 드라마는 일종의 복수극이에요.”
“복수극이요? 좋네요. 나도 복수극 많이 썼는데요. 〈햄릿〉도 복수극이잖아요.”
“아 그러고 보니〈햄릿〉도 복수극이긴 하네요.”
- 2장 〈이까짓 게 막장 드라마라고요?〉

“그리고 잘 알면서도 유혹 앞에 무너지는 게 바로 인간이잖아요. 선생님도 그런 인간의 나약함을 많이 그리셨으니 잘 아실 거예요.”
“그렇죠.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모습이 똑같다는 게 신기해요.”
“아마 그래서 선생님의 작품이 지금도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나 봐요.”
“하긴 그렇기도 하겠네요. 사람들이 바뀌었으면 내 작품이 더 이상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허허허.”

셰익스피어는 씁쓸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김 감독의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 지나고 있었다.
창밖에는 400년을 지나 오늘도 여전히 밤을 비추는 둥근 달빛이 환하다. 셰익스피어가 살던 시대나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나 사람은 죽고 땅은 변하고 과학 기술은 발달하여도 변함없이 시를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소란스러운 하루가 힘들었다는 듯이 고요한 밤이다.
- 8장 〈소네트에서 시의 영생을 예언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