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2008 제6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리뷰 총점8.9 리뷰 327건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16주
정가
9,800
판매가
8,8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60g | 153*224*30mm
ISBN13 9788971847558
ISBN10 8971847557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6,920 (1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16,020 (10%)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최소한의 한국사

최소한의 한국사

16,200 (10%)

'최소한의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5,120 (10%)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상세페이지 이동

내면소통

내면소통

29,700 (10%)

'내면소통'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24,12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5,750 (10%)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13,500 (10%)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4,400 (1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몰입 Think hard!

몰입 Think hard!

16,200 (10%)

'몰입 Think hard!'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18,000 (10%)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13,500 (10%)

'아버지의 해방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11,700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6,200 (1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17,550 (10%)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로서는 처음 보는 사진이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먼 곳에서 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내 사진을 들여다보며 눈과 코를 만져보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이런 줄 알았다면 사춘기 시절을 그렇게 외롭게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리도 감각도 없는 지구 밖으로 혼자 내동댕이쳐져서 우주를 떠돌던 것 같은 막막함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열여덟 해를 사는 동안 나도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랑은 불안하고 아픈 것이며 때로는 무한한 굴욕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나도 엄마의 피를 따라 살고 싶었다.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쇳물처럼 자신을 기꺼이 변화시키는 모험에 참여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나는 살아 있고, 그것도 펄펄 살아 있는 열여덟이기 때문이다.

위녕,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뿐이야.

위녕, 행복이란 건 말이다. 누가 물어서 네, 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란다. 그건… 죽을 때만이 진정으로 대답할 수 있는 거야. 살아온 모든 나날을 한손에 쥐게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지, 요한 바오로 2센가 얼마 전에 죽은 교황 봐라. 그 양반 젊었을 때는 키도 훤칠하고 잘도 생겼던데 남들 다 좋아라 하는 교황 되어서 무슨 병인가 걸린 거 너도 봤지? 전 세계 텔레비전에 침도 질질 흘리고 손도 덜덜 떠는 거 날마다 생중계되는 거 말이야. 그 사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힘들었겠니? 그래도 죽기 전에 말하지 않던,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하고….
--- 본문 중에서
위녕,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뿐이야, 하구." --- p.17

나로서는 처음 보는 사진이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먼 곳에서 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내 사진을 들여다보며 눈과 코를 만져보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이런 줄 알았다면 사춘기 시절을 그렇게 외롭게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리도 감각도 없는 지구 밖으로 혼자 내동댕이쳐져서 우주를 떠돌던 것 같은 막막함도 없었을지 모른다. --- p.37

열여덟 해를 사는 동안 나도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랑은 불안하고 아픈 것이며 때로는 무한한 굴욕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나도 엄마의 피를 따라 살고 싶었다.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쇳물처럼 자신을 기꺼이 변화시키는 모험에 참여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나는 살아 있고, 그것도 펄펄 살아 있는 열여덟이기 때문이다. --- p.47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왜 불행한지. 그건 대개 엄마가 불행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부가 불화하는 집 아이들이 왜 불행한지도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그건 엄마가 불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아, 이 세상에서 엄마라는 종족의 힘은 얼마나 센지. 그리고 그렇게 힘이 센 종족이 얼마나 오래도록 제 힘이 얼마나 센지도 모른 채로 슬펐는지. --- pp.56~57

“어른들도 완전하지 않아. 더구나 처음 낳은 자식에게는 언제나 실수투성이야. 부모 연습을 해본 적이 없어서…….” --- p.82

“내 말…… 그냥 하는 말 아니야. 엄마를 보며 생각한 건데, 엄마는 엄마 자동차의 열쇠를 언제나 호주머니 속에 넣고 있었어……. 나, 친구 엄마들 많이 보았는데 강물 속으로 열쇠를 던져버린 사람들 참 많더라. 그래서 누가 밀어주기 전에는 다시는 시동을 걸 수가 없더라. 엄마는 가끔씩 엄마를 버리고 시동을 꺼버리긴 했지만 열쇠를 간직하고 있었으니까 엄마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다시 행복을 향해 떠날 수가 있었잖아. 엄마가 내게 가르쳐준 건 그거야……. 그러니까 엄마는 엄마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있었던 거야……. 엄마,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힘들어하지 마, 후회하지도 말고…….” --- p.90

언젠가 버려진 고양이들은 사람들 곁으로 절대 오지 않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상처받은 만큼 그들은 사람들을 멀리했고 믿지 않았고, 아무리 먹이를 주고 아무리 네게 적대감이 없다는 것을 밝히려 해도 그들은 오직 사람을 적대적으로 대할 뿐이라고. 다가가는 이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은 상처를 주는 일뿐이라고. 하지만 그게 어디 고양이만의 이야기일까? --- pp.140~141

내가 내가 아닐 때, 그것은 상처이고 내가 다시 나를 찾을 때, 누구에게도 먼저 내 잘못이 아니라구요, 변명하지 않을 때 그게 바로 치유가 아니겠냐고……. --- p.128

어떤 작가가 말했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우리의 성장과 행복은 그 반응에 달려 있다.” --- p.179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그것을 포기해야 하는 과정이 분명히 존재한다. --- p.228

엄마의 팔짱을 끼고 걸어오면서 나는 문득 가족이란 밤늦게 잠깐 집 앞으로 생맥주를 마시러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팔짱을 끼는 사람들, 그리고 편안히 각자의 방에서 잠이 드는 그런…… 사람들. --- p.272

“아빠는 내 딸이 세 번이나 이혼한 여자가 되는 거 정말 싫다……. 하지만 네가 불행한 건 더 싫어…….”--- p.310

사랑하는 딸, 너의 길을 가거라. 엄마는 여기 남아 있을게. 너의 스물은 엄마의 스물과 다르고 달라야 하겠지. 엄마의 기도를 믿고 앞으로 가거라. 고통이 너의 스승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네 앞에 있는 많은 시간의 결들을 촘촘히 살아내라. 그리고 엄마의 사랑으로 너에게 금빛 열쇠를 줄게. 그것으로 세상을 열어라. 오직 너만의 세상을.
--- p.3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