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비만 소년이 우연히 반장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입니다. 주인공 이로운은 장애인 누나도,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도, 누나만 예뻐하는 엄마도 모두 불만인 소년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자신과 짝이 되기 싫어하는 여자 아이들을 보고 울컥 화가 난 이로운은 반장선거에 나가게 되지요. 그리고 온갖 협박과 회유의 힘으로 반장이 되는데…….
진정 '이로운' 아이가 되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또한 리더란 어떤 역할이며,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합니다. 학교생활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빠른 전개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돕습니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사고를 하는 바른 리더로 자라나도록 생각을 인도해주는 동화입니다.
이로운은 모든 것이 불만이다. 장애인 누나도,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도, 누나만 예뻐하는 엄마도. 2학기가 시작되고, 이로운은 학교에 가는데, 자신과 짝이 되기 싫어하는 여자 아이들을 보고 울컥해서 반장선거에 나가기로 한다. 협박과 회유의 힘으로 반장이 된 이로운. 반장이 되고 보니 챙겨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 주는 누나와 1학기 반장인 제하가 비웃는 모습을 보자, 점점 반장 일을 제대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급식 챙기기, 우유 먹어 주기, 깡패 형들에게 맞서 싸우기 등 소소한 학급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로운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깨닫는다. 더불어 장애인 누나에 대한 미움도 극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