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2008 제6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미리보기 공유하기

사랑하기 때문에

리뷰 총점8.9 리뷰 326건 | 판매지수 930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35주
[그래제본소]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한정판 세트
12월의 굿즈 : 로미오와 줄리엣 1인 유리 티포트/고운그림 파티 빔 프로젝터/양털 망토담요 증정
[단독] 시와 X 요조 〈노래 속의 대화〉 북콘서트
2022년 읽어보고서 : 예스24로 보는 올해의 독서 기록
2022 올해의 책 24권을 소개합니다
12월의 얼리리더 주목신간 : 행운을 가져다줄 '네잎클로버 문진' 증정
기욤 뮈소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출간 - 양장 스티키 노트 증정!
책 읽는 당신이 더 빛날 2023: 북캘린더 증정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38g | 153*224*30mm
ISBN13 9788984370869
ISBN10 898437086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사랑하기 때문에』의 주인공들인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슨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사회적인 성공이나 부의 축적과는 무관하게 상처는 현재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 동시에 미래마저 암울한 빛깔을 띠게 한다. 이 소설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라일라,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실종된다. 부모는 극심한 충격에 휩싸인다. 사회적인 성공과 함께 행복한 삶을 열어가던 가정에는 하루아침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운다. 아빠인 마크 해서웨이는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끝내 실패해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만다. 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알코올에 찌들어 거리를 헤매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그의 아내 니콜은 변함없이 일에 매진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시름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5년 뒤, 사라졌던 라일라가 바로 잃어버렸던 그 장소에서 다시 발견된다. 아이는 살아있지만 말을 잃어버렸다. 라일라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누구와 함께? 대체 아이는 어떻게 돌아왔을까? 마크는 라일라를 데려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가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두 명의 인물을 만난다. 억만장자의 상속녀이지만 파격적인 행실로 연예신문에 끊임없이 화제를 제공하는 앨리슨,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에 대해 복수를 꿈꾸는 에비, 이들의 과거는 어떤 식으로 연관돼 있는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함께 대단히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술 같은 구성, 이야기의 흐름을 삽시간에 뒤바꾸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을 긴장과 흥분의 세계로 몰아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
실종자
나를 닮은 사람
캄캄한 길

생존자
하늘의 뜻 Made in heaven
터미널
앨리슨의 첫 번째 플래시 백
비행기 안
에비,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앨리슨
앨리슨, 첫 번째 플래시 백
인생의 바퀴
에비, 두 번째 플래시 백
에비, 세 번째 플래시 백
신념을 잃은 채 Losing my religion
살아남기
마크 & 커너,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커너, 두 번째 플래시 백
구름 저편
에비, 네 번째 플래시 백
패스워드
행복한 인생
마크 & 커너, 세 번째 플래시 백
우리의 복수는 용서다
앨리슨, 세 번째 플래시 백
당신 앞에 놓인 생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이어지는 이야기)
눈을 떠라
예전처럼
진실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독자 여러분들께 소곤소곤 드리는 말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디즈니 가게의 유리 진열장 앞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던 아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사라졌다. 호주 출신의 보모 아가씨는 아이를 혼자 내버려둔 시간이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장난감 가게 옆 디젤 매장에서 세일하는 청바지를 입어보다가 그만 아이를 시야에서 놓쳤다.
아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기까지 얼마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보모는 그 시간이 미처 5분도 안된다고 수사관들에게 말했다. 억겁과 무엇이 다른가?
5분이면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어린이 실종사건에서 초동대응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살아있는 상태로 아이를 찾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48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3월 23일, 그날은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장소에서 아이가 실종되었지만 수사관들은 신빙성 있는 증언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었다. 감시 카메라들에 찍힌 비디오테이프들을 분석해봤지만 끝내 단서가 될 만한 정보를 찾아내지 못했다.
--- p.20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금속성 목소리는 그에게 전혀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런데…….
“마크? 나야.”
니콜의 목소리였다. 멍한 상태에서도 아내가 흐느끼며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전화해줘, 아주 급한 일이야.”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다음 니콜의 말이 또다시 이어졌다.
“당신한테 꼭 전할 말이 있어.”
마크는 그 순간 니콜이 라일라의 시체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할 거라 믿었다. 갑자기 끔찍한 장면이 떠올랐다. 식인귀, 짐승,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어린 소녀. 그런데…….
“당신이…….”
그는 너무나 긴장돼 숨을 쉴 수 없었다. 양쪽 관자놀이에 팔딱팔딱 뛰는 심장박동이 전해졌다.
“……당신이 옳았어.”
또다시 침묵. 도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이었다. 그리고…….
“라일라를 찾았어.”
그 순간 그는 두 눈을 감고 알 수 없는 대상을 향해 간절한 감사기도를 올렸다.
--- p.51

아이는 제자리에 꼼짝 않고 서있었다. 그제야 마크는 용기를 내어 아이와 시선을 맞췄다. 아이가 사라진 지 꼭 1,828일 만이었다. 처음에는 얼이 빠져 갈팡질팡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이에게서 공포나 고통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차분했고, 지나칠 만큼 표정이 안정돼 보였다.
희미한 미소를 띤 아이가 간호사의 손을 뿌리치더니 마크를 향해 달려왔다. 아이의 키에 맞게 몸을 숙인 그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 딸.”
마크는 아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이를 꼭 껴안은 그는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보다 훨씬 강렬한 감정이었다.
“그래, 이제 끝났어. 이제는 안심해도 돼.”
--- p.66

커너는 어렸지만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은 아니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살다보니 겪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일찍이 갖은 고생을 다 겪은 탓에 그는 아무리 모진 시련이라도 능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강한 정신력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는 아무도 짐작 못하는 완강한 내면세계가 있었고, 힘들 때마다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숨어버리곤 했다.
“자, 먹어.”
마크가 집에서 가져온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커너에게 내밀었다.
커너는 잠시 망설였다. 지금껏 아무도 그에게 그런 친절을 베푼 적이 없었고, 그 역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려나 친절에 대해 전혀 모르다보니 낯선 사람을 만나게 디면 습관처럼 경계심부터 품게 되었다.
커너는 마크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뭔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었다. 금세 서로 비슷한 처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새로운 우정에 대한 약속으로 커너는 샌드위치 반쪽을 받아들고 마크 옆으로 다가가 벽에 기대앉았다.
순식간에 그들은 다른 아이들처럼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 p.167

“헤이, 겁쟁이. 쓰레기 속에 처박혀 뭘 하시나?”
커너가 벌떡 일어나 도망치려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마약 딜러들이 그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컨테이너 바닥에 내동댕이치고는 발로 걷어차며 이리저리 굴려댔다.
“헤이, 겁쟁이. 우리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나?”
마약 딜러 하나가 물었다.
커너는 어떻게든 몸을 일으켜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코를 만져보니 온통 피투성이였다.
“휘발유를 붓고 몽땅 불 질러 태워버리거든!”
마약 딜러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그의 손에는 휘발유통이 들려있었다.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커너의 몸은 휘발유로 흠뻑 젖어들었다.
“어때? 불붙여 줄까?”
마약 딜러 한 놈이 성냥불을 그어대며 말했다.
더럭 공포감이 일었지만 커너는 단지 겁을 주려는 것이라 믿고 싶었다. 그놈들에게 사람의 목숨 따위는 파리보다 못하다는 걸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아차, 하는 사이에 성냥불이 몸 위로 떨어졌다. 휘발유를 끼얹은 몸에 금세 불이 붙었다. 몸이 마치 횃불처럼 활활 타오르기 시작할 때 컨테이너 문짝이 육중한 소리를 내며 닫혀버렸다.
--- p.175

커너는 놈들을 향해 걸어갔다. 노란색과 청록색 등이 희미한 불을 밝히고 있는 초라한 아파트 안이었다. 마약 배달 상자 위에 가방이 하나 놓여 있었다. 열린 지퍼 사이로 그득히 들어있는 돈다발이 보였다. 가방 위에는 주사기 몇 개, 가루봉지, 은색 권총 한 자루가 놓여있었다.
한 놈이 팔을 뻗어 권총을 집으려 했지만 너무 늦었다.
커너는 상자를 발로 차 넘어뜨리며 권총을 움켜쥐었다. 그가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한 총구를 놈들에게 들이댔다. 놈들은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를 쳐다보았다.
“넌 누구냐?”
한 놈이 물었다.
“내가 누구냐고 물었나?”
커너의 몸이 굳어졌다. 머릿속에서 수십 번이나 연출해보았던 장면이지만 놈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거란 생각은 추호도 하지 못했다.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얼굴조차 기억 못하다니…….
커너는 점퍼 호주머니에서 부패한 경찰관에게 50달러를 주고 산 수갑 두 개를 꺼냈다.
“이 수갑을 라디에이터에 연결하고 네 놈들의 손목을 채워라.”
--- p.190

“그 사람을 응징한다고 해서 네 어머니가 다시 살아나진 않아. 그 일이 평생 너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뿐이지. 네 인생이 완전히 망가질 수도 있어.”
마크가 에비에게 물을 한 잔 내밀었다. 에비가 입술만 축이고는 사무친 목소리로 얘기를 계속했다.
“엄마와 난 그런 자들에게 늘 무시당하고 모욕 받으며 살아왔어요.”
“그래, 알아.”
“이젠 마냥 짓밟히며 살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 네 말이 맞아. 하지만 복수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에비가 회의적인 눈빛으로 마크를 쳐다보았다.
“아저씨는 제가 어떻게 하길 바라시죠?”
마크는 잠시 머뭇거렸다. 에비가 냉담한 반응을 보일 게 뻔했기 때문이다,
“용서해라.”
“말도 안 돼! 난 용서하고 싶지 않아요! 난 잊고 싶지 않아요!”
에비가 발끈했다.
“용서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은 아니야.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자는 뜻도 아니야. 복수는 증오심을 키울 뿐이지만 용서는 널 자유롭게 해줄 거야.”
마크가 차분하게 설명했다.
에비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만약 우리 엄마 대신 죽은 사람이 아저씨 딸이라면 용서할 수 있겠어요?”
“솔직히 나도 자신하지는 못해.”
마크가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다만 용서를 위해 노력하리라는 점은 자신할 수 있어.”
마크가 아이스크림에 장식용으로 얹혀 있던 작은 종이우산을 만지작거리며 놀고 있는 라일라를 쳐다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용서이고, 가장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아.”
마크가 차분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용서하라는 건 너 자신을 위해서야, 에비.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 p.246

“내가 당신을 애처롭게 여길 거라 기대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당신은 보통 사람이 누리고 싶어 하는 건 다 가지고 있어요. 돈도 있고, 젊고, 아름다운 당신이 어떻게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죠? 정말 그렇다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보는 건 어때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당신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지 않던가요?”
“저 역시 그러고 싶지만 어떻게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죠? 아무리 맘에 안 드는 인생이라도 살아온 대로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게 바로 인간의 운명 아닌가요, 의사 선생님?”
--- p.252

“아마 살아오는 동안 아무도 너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도움을 준 적이 없었을 거야. 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었고, 불신이라는 방어벽을 높게 쌓아올려야 했겠지.”
에비는 꼼짝 않고 누워 있었지만 숨소리가 또렷이 들려왔다.
“그래, 네가 옳았어. 이 냉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부득이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사실은 나도 너처럼 살아왔어. 나 역시 아무도 믿지 못했으니까.”
커너의 눈길이 닿는 것을 의식한 에비가 눈을 감았다.
“한데 나를 가둔 채 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어.”
--- p.2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전한 죽음』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기욤 뮈소는 소설 출간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게 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주며 이 서른두 살의 젊은 작가가 짧은 시간에 달성한 성과에 놀라움과 찬사를 표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과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빨아들이는 빠른 전개라 할 수 있다. 비주얼한 측면을 강조하는 그의 소설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서사구조와 영화적 긴장감이 녹아 있어 독자들이 나른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답게 그의 소설은 영상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을 쓸 때 영화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고 있다는 그는 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소설의 시각화에서 찾고 있다.
그는 대중소설 작가로 불리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할 만큼 독자들과 이루어내는 교감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가 식당, 버스, 지하철,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을 찾을 때마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관찰하는 것은 작품을 쓸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은밀하게 간직한 이야기, 습관을 제대로 그려나가기 위해서이다.
기욤 뮈소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개 매우 감성적이며 따스한 인간애를 가진 게 특징이다.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소설의 표피를 이룬다면 사랑 즉, 인간애는 내용을 이루는 주된 원료라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에 심정적으로 푹 빠져들게 된다. 독자들이 등장인물과 감성적 일치감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한 페이지를 읽고 나면 곧바로 다음 페이지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은 독자가 완벽한 감정이입을 통해 책 속 등장인물과 한 호흡을 이룰 때만이 가능해진다.
“나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작품을 상상할 수 없다. 사실 인간의 행동은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 따라서 사랑이라는 독특한 감정을 기술하는 것은 작가인 나에게 일종의 도전인 셈이다.”
기욤 뮈소가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사랑할 때 하늘이 더욱 파랗게 보이고, 삶이 더 달콤해지기도 하는 것처럼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으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가슴이 뿌듯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생동감 넘치는 장면 구성과 영화적 긴장감을 추구하는 소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술 같은 구성, 이야기의 흐름을 삽시간에 뒤바꾸는 반전의 묘미!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사람, 그들의 과거는 어떤 식으로 연관돼 있는 것일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기욤 뮈소는 이 소설을 통해 미스터리 예술의 거장 반열에 올라섰음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 파리 마치(Paris March)

독자들은 현실과 꿈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있는 이 기막힌 이야기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상상을 뛰어넘는 결말은 압권이다. - 갈라(Gala)

기욤 뮈소의 소설적 구성은 완벽한 효과를 이끌어낸다. 등장인물들이 감성적이며 남다른 인간미를 가진 사람들이어서 우리는 심정적으로 그들에게서 헤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삽시간에 그들에게 매혹되며 그들의 운명에 기꺼이 동참하게 된다. - 르 피가로 매거진(Le Figaro Magazine)

기욤 뮈소는 마치 스스로 창조해낸 이야기에 쫓겨 숨을 헐떡이는 사람 같다. 그의 글쓰기는 가능한 스토리 전개방식을 모두 타진해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복잡다단한 이야기 가닥을 얼기설기 엮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일관되게 통합해내는 것이야말로 기욤 뮈소의 뛰어난 작가적 능력이다. - 르 빠리지엥(Le Parisien)

도저히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책. - 마땡 쁠뤼스(Matin Plus)

회원리뷰 (326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작품을 읽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아* | 2022.04.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믿고보는 작가 귀욤뮈소의 흡립력 짱인 작품. 인상적인 대목으로는 "용서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은 아니야. 죄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자는 뜻도 아니야. 복수는 증오심을 키울 뿐이지만 용서는 널 자유롭게 해줄거야." "용서하는 건 너 자신을 위해서야. 에비.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기위해" 그렇다고 용서가 정말 최선일까.;
리뷰제목

믿고보는 작가 귀욤뮈소의 흡립력 짱인 작품. 인상적인 대목으로는 "용서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은 아니야. 죄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자는 뜻도 아니야. 복수는 증오심을 키울 뿐이지만 용서는 널 자유롭게 해줄거야." "용서하는 건 너 자신을 위해서야. 에비.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기위해" 그렇다고 용서가 정말 최선일까.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사랑하기때문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4 | 2021.1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탈무드의 "잘살아라.그게 최고의 복수다"앙드레 말로의"미래는 과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이 두가지 명언이 남는다.영화의 한장면처럼 스쳐가는 과거의 주인공의 슬픈 스토리들,그리고 한없이 힘들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만난 둘도없는 친구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그러다보니 몇 페이지가 안남았다는;
리뷰제목
탈무드의 "잘살아라.그게 최고의 복수다"
앙드레 말로의"미래는 과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 두가지 명언이 남는다.

영화의 한장면처럼 스쳐가는 과거의 주인공의 슬픈 스토리들,그리고 한없이 힘들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만난 둘도없는 친구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몇 페이지가 안남았다는 사실에 "뭐지"하며 결말이 궁금해 단숨에 읽어버린 책.
기윰뮈소의 팬이라면 필독할 것.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고통과 아픔을 극복하고 보듬어주고 치료해나가는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분**이 | 2020.05.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고통과 아픔을 극복하고 보듬어주고 치료해나가는 이야기]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에서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된 기욤 뮈소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작품을 이렇게 시리즈로 쭉 읽고 있으니 새로운 소설을 접할 때마다 이제는 기대가 된다. 이번에는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줄까, 무엇을 소재로 이번 작품을;
리뷰제목

 

[고통과 아픔을 극복하고 보듬어주고 치료해나가는 이야기]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에서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된 기욤 뮈소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작품을 이렇게 시리즈로 쭉 읽고 있으니 새로운 소설을 접할 때마다 이제는 기대가 된다. 이번에는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줄까, 무엇을 소재로 이번 작품을 썼을까. 개인적으로 문장에 그리 깊이가 있는 작품을 쓴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작가로서의 기량은 뛰어나다고 느꼈다. 이번 작품은 쉽게쉽게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우와-'하고 탄성을 내질렀을 정도. 앞에 읽은 세 권에 비해 반전의 묘미가 크다.

 

사랑하는 딸 라일라를 잃고 노숙자로 전락하여 거리에서 생활하는 마크 해서웨이. 그는 전도유망한 신경정신과 의사였고, 아름답고 실력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내인 니콜, 세상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딸 라일라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보모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쇼핑몰에서 사라져버린 딸. 그 딸을 잃은 이후 마크의 세상은 단번에 무너져내린 것이다. 라일라를 찾기 전에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 마크.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니콜이 라일라를 찾았다면서 연락한다.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라일라를 데리러 뉴욕으로 향하는 마크. 그런데 니콜은 그와 동행할 수 없다면서 자취를 감춰버리고 만다. 대체 그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마크에게는 평생의 친구이자 동료의사인 커너가 있었다. 마크가 노숙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연락을 끊었지만 두 사람은 혈연으로 맺어진 형제보다 더 돈독한 사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아픈 상처로 인해 복수심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지 경험으로 알고 있는 커너. 그 앞에 복수를 꿈꾸며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 에비가 나타난다. 커너의 가방을 훔치다 걸린 것을 계기로 그와 식사를 하게 되고 결국 그의 명함까지 얻게 되지만 에비는 커너에게 도움을 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등장인물인 앨리슨. 억만장자의 상속녀이지만 그녀는 마치 자신의 인생을 망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 그녀가 저지른 만행들을 뒷수습하면서 슬픈 눈빛으로 앨리슨의 뒤를 지키는 아버지. 그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다가 엽총을 쏘아 자살했다. 충격에 빠진 앨리슨. 그녀와 마크, 라일라, 그리고 에비가 한 비행기에 탑승한다. 이어지는 기묘한 인연과 각자의 사정을 서로에게 털어놓는 사람들. 예상치 못한 결말이 그들과 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크를 만난 라일라가 니콜에 관해 묘한 말을 던진 덕분에 요상한 상상을 하고 말았지만, 결국 내가 생각한 것과는 거리가 먼 마지막이었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할 수 있나-하는 생각과 함께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면 무척 대단한 일일 것이라며 혀를 내두름. 마크와 니콜에게 일어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나도 견디기 무척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 에비가 후회하고 있는 일의 감정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아서 역시 안타까웠고, 앨리슨은 비록 방탕한 상속녀였지만 인간적으로 정이 가는 부분이 있는지라 또 불쌍했다.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소설을 읽는 재미가 떨어질테니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나처럼 결말에서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 싶다.

 

비록 고통과 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보듬어주고 치료해나가는 이야기. 기욤 뮈소의 작품들은 어쩐 일인지 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 작품 또한. 자, 또 어떤 이야기로 나를 놀라게 만들어줄 것인지, 리딩투데이의 다음 도서가 기대된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26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대단하다는 말 밖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아* | 2022.04.23
구매 평점5점
최고닷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4 | 2021.11.26
구매 평점5점
기욤뮈소 책 재미있어요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b********1 | 2021.09.14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