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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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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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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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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3.85MB ?
ISBN13 978895660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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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왜 여성을 혐오하는가”
세계적 권위의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현대 사회를 뒤덮고 있는 여성 혐오 사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

여성은 투표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여성이 참정권을 가진 지 채 100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여성 정치인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다. 그러니 이제 진정한 남녀평등의 시기가 왔다고 해야 할까?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도 ‘여성 혐오의 시대’라고 말한다.

우에노의 최신간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은행나무 刊)는 이 시대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혐오적인 일면을 통렬히 비판하는 책이다. 저자는 일상의 여러 단면 속에 숨겨진 여성 혐오적인 부분을 꼬집고, 예술 작품 속에서의 여성 혐오적 설정을 들추어낸다. 독자들에게 결코 유쾌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불쾌한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아무리 불쾌하다 하더라도 눈을 돌리면 안 되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앎으로써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을 내며
제1장 호색한과 여성 혐오
여성 혐오란 무엇인가 | 요시유키 준노스케와 나가이 가후 | 여성으로부터 도주하는 남성

제2장 호모소셜, 호모포비아, 여성 혐오
남자의 가치는 무엇으로 정해지는가 | 남성 연대의 성립 조건 | 남자는 성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가

제3장 성의 이중 기준과 여성의 분단 지배 ―'성녀'와 '창녀'의 타자화
젠더, 인종, 계급 | '성녀'와 '창녀'의 분단지배 | 성의 이중 기준이 가진 딜레마

제4장 비인기남과 여성 혐오
'성적 약자론'의 덫 | 성의 자유 시장 | 아키하바라 무차별살상사건과 '비인기남' | 격차혼의 말로 | '남성보호법'의 반동성 | 남자가 되기 위한 조건

제5장 아동 성학대자와 여성 혐오
'욕망 문제' | 공적 섹스·사적 섹스 | 아동 성학대자들 | 여성 혐오와 호모포비아

제6장 황실과 여성 혐오
남아 탄생 | 황실은 언제부터 여성 혐오였는가 | 신화논리학 | 황족과 인권

제7장 춘화와 여성 혐오
폭력·권력·재력 | 쾌락에 의한 지배 | 남근 중심주의 | 춘화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 남근 페티시즘 | 남자가 필요 없는 쾌락?

제8장 근대와 여성 혐오
'어머니'라는 문화적 이상 | '한심스러운 아들'과 '신경질적인 딸' | '자책하는 딸'의 등장 | 근대가 낳은 여성의 여성 혐오 | 자기 혐오로서의 여성 혐오

제9장 어머니와 딸의 여성 혐오
반면교사 어머니 | 어머니가 치르는 대가 | 어머니는 딸의 행복을 기뻐하는가 | 어머니의 질투 | 모녀의 화해

제10장 '아버지의 딸'과 여성 혐오
가부장제 대리인으로서의 어머니 | '아버지의 딸' | '유혹하는 이'로서의 딸 | 일본의 '아버지의 딸' | 아버지에 대한 복수 | '아버지의 딸'도 '어머니의 딸'도 아닌

제11장 여학교 문화와 여성 혐오
남성 사각 지대 | 여학교 가치의 재발견 | 여학교 문화의 이중 기준 | '노파의 가죽' 생존 전략 | 해학과 자학

제12장 도쿄 전력 OL과 여성 혐오 part 1
미디어의 발정 | 도쿄 전력 OL의 마음 속 어둠 | 남자들의 해석 | 두 가치로 분열되는 여자들

제13장 도쿄 전력 OL과 여성 혐오 part 2
창녀가 되고픈 여자 | 여자가 남자에게 매긴 가격 | '성적 승인'과 '동기의 어휘' | 매매춘 비즈니스 | 여성의 존재 가치 | 여성의 분열·남성의 모순

제14장 여성의 '여성 혐오' / '여성 혐오'의 여성
두 가지 예외 전략 | 하야시 마리코가 서있는 위치 | 여자 간 라이벌 관계 | 코스프레 하는 여자 | 여자 간 우정·남녀 간 우정

제15장 권력의 에로스화
부부관계의 에로스화 | 프라이버시의 성립 | 성적 만족의 권리와 의무? | 사도마조히즘의 탄생 | 섹슈얼리티의 탈자연화 | 신체화된 생활 습관

제16장 여성 혐오는 극복될 수 있는가
여성 혐오의 이론 장치 | 욕망의 삼각형 | 호모소셜·호모포비아·여성 혐오 | 섹슈얼리티의 근대 | 여성 혐오를 넘어 | 남성의 자기 혐오

글쓴이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금도 여성 혐오의 시대
현대 사회의 여성 혐오에 대한 총체적 고찰

딸은 어머니로부터 여성 혐오를 배운다. 어머니는 딸의 ‘여자 같은 부분’을 증오함으로써 딸에게 자기 혐오를 심어준다. 어머니는 딸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달성하지 못한 일을 딸이 이루었을 때는 기쁨과 함께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딸이 어머니도 인정할 만큼 훌륭한 신랑감을 골라 결혼한다면 어떠할까? 그러한 경우에도 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은 딸이지 어머니가 아니다. 딸이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어머니는 복잡한 기분을 맛보게 될 것이다.

흔히 ‘바람둥이’라 불리는 남자들은 여자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이다! 우에노 지즈코는 책의 첫 장부터 이렇게 외친다. 저자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를 통해 이 사회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는 여성 혐오적인 모습을 분석한다.
쉽게는,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황족 서열 순위가 달라지는 황실 문화에 대한 비판부터, 전쟁 시 ‘위안부’라는 존재에 대한 다각적 분석, 뒤집어 생각해보는 성매매 비즈니스, 아동 성학대자를 통해 본 남성의 여성 혐오와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시선,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조망한 여학교 문화까지. 책 속의 다양한 여성 혐오의 예시와 비판은 놀랄 만큼 일상적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니 자신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더 충격적이다.
특히 ‘가족’과 ‘결혼’이라는, 이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시스템 안에서 퍼져 있는 여성 혐오에 대해 심리학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의 해석을 바탕으로, 딸에 대해 이중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딸’이 되어 살아가는 딸들의 모순, 아들과 딸의 역할에서 비롯되는 여성 혐오적 인식 등 저자가 꼼꼼하게 메스를 들이댄 여러 예시와 근거가 완전히 터무니 없지 않다는 사실을 통감하게 될 것이다.
여성을 싫어한다는 의미의 영어 ‘misogyny’라는 단어가 있듯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구체적인 증거들이 일본의 것이지만 이것은 비단 일본의 문제만은 아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성 혐오는 ‘중력처럼 시스템 전체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외면했던 우리의 여성 혐오를 들킨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술을 잠식한 여성 혐오
문학, 회화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

예술은 시대의 반영이라고 했던가. 우에노 지즈코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에서 유독 문학을 위주로 한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여성 혐오를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소설 『롤리타』를 테헤란의 한 영문학 교사의 비평을 빌어 ‘성추행 소설’로 볼 수 있음을 지적하고, 나오키상을 받은 사쿠라바 가즈키의 소설 『내 남자』는 ‘아버지의 딸’의 시점에서 쓰였음을 설정부터 스토리까지 조목조목 분석한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은 하야시 마리코라는 소설가의 작품 속 여성은 독자로 하여금 ‘난 이런 여자는 아니지’라는 예외적 발상을 가능케 하여 여성 스스로 여성 혐오 즉 ‘자기 혐오’를 가능케 한다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른바 ‘낙오 전략’이다.
그 외에도 남성 중심적, 여성 혐오적 시각을 보여주는 일본 전통의 우키요에 춘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속 대사, 노벨 문학상 후보이기도 했던 미시마 유키오의 발언, 일본 문학사의 거장으로 통하는 나가이 가후와 그의 작품 등 문화 속에 폭넓게 자리 잡은 여성 혐오를 집어낸다.
물론 책 속에서 언급한 예술 작품들을 저자와 같은 시선으로 보지 않고 얼마든지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보는 눈에 정답이 없듯, 저자가 말하는 관점 또한 배제해서는 안 될 터.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을 바탕으로 창작된 [나비 부인]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자기 혐오를 일삼고 있는 여성들
여성도 피해갈 수 없는 여성 혐오

“그래 맞아. 진짜 여자는 너무 감정적인 것 같아. 나도 그게 싫어.” A양이 말한다.
“근데 너는 좀 특별하잖아.” 남자가 인정한다.
“응. 나는 ‘평범’한 여자는 아니지.” 그녀는 자랑스럽게 선언한다.
그러나 이 ‘예외’를 통해 ‘평범’한 여성에 대한 멸시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녀 자신이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단순히 남성들이 가진 여성 혐오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가부장적 사회의 관습을 물려받은, 아니 그에 앞서 성별이원제 사회를 살고 있는 구성원들은 모두 여성 혐오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여성 역시 스스로에 대한 혐오를 안고 있다는 것.

저자는 자신은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는 ‘특권적 예외’로 설정하는 ‘출세 전략’을 통해 여성 혐오를 자행하는 여자들의 행동을 비판하고, ‘여자를 지켜주겠다’는 말을 하는 남자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들의 마음 또한 여성 혐오의 범주에서 볼 수 있음을 주지시킨다. 이를 통해 사회 총체적인 고질병인 여성 혐오는 단순히 ‘남자의 문제’가 아닌, 그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음을 밝힌다.

우에노 지즈코는 단숨에 여성 혐오를 극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극복하기 위해 실체를 아는 것이 필요하고, 때문에 ‘쓰는 사람도 불쾌하고, 읽는 사람도 불쾌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물론,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의 인식, 공론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단 한 번의 생각.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사람들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작은 변화가 아닐까.

eBook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여성 남성 모두가 꼭 봐야할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L**y | 2020.0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페미니즘 도서로서 추천하는 글을 굉장히 많이 보았고, 대한민국보다도 여성혐오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여성학자가 쓴 책이라고 하여 더 흥미가 갔다.굉장히 본질적인 주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본의 여성학자가 쓴 책이다 보니, 대부분이 일본 사례여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면은 있었다.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이해가 쉽고;
리뷰제목

페미니즘 도서로서 추천하는 글을 굉장히 많이 보았고, 대한민국보다도 여성혐오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여성학자가 쓴 책이라고 하여 더 흥미가 갔다.

굉장히 본질적인 주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본의 여성학자가 쓴 책이다 보니, 대부분이 일본 사례여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면은 있었다.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이해가 쉽고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한국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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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성 혐오에 대한 학문적 서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l*****7 | 2019.02.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제목부터 느껴지는 여성혐오에 대한 논의. 페미니즘을 학문적으로 풀어둔 책지나치게 자기 주장 위주, 자기 경험 위주인 책들도 많은데 비해 이 책은 학문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라 일단 마음에 들었다.읽고 나서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 여전히 꺼림직하고 불만이 생긴다.인간 뿐 아니라 모든 동물에서 삽입하는 자와 삽입당하는 자 사이의 어쩔 수 없는 우열관계는 있나보다. 그래서 앞;
리뷰제목

제목부터 느껴지는 여성혐오에 대한 논의. 페미니즘을 학문적으로 풀어둔 책

지나치게 자기 주장 위주, 자기 경험 위주인 책들도 많은데 비해 이 책은 학문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라 일단 마음에 들었다.

읽고 나서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 여전히 꺼림직하고 불만이 생긴다.

인간 뿐 아니라 모든 동물에서 삽입하는 자와 삽입당하는 자 사이의 어쩔 수 없는 우열관계는 있나보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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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이다 같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z | 2018.05.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페미니즘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표지와 제목이 무척 눈에 띄어 구입했는데알고보니 무척 유명한 책이었다.이 책을 살 당시유럽이나 미국 문화권 페미니스트들의 저서만 읽다가아시아 문화권 페미니스트의 저서를 처음 읽어서무척 신선했는데특히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생각했던 부분들과일본 사회가 닮아있는 부분이 너무 닮아서 놀라웠다.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안맞은;
리뷰제목
페미니즘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
표지와 제목이 무척 눈에 띄어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무척 유명한 책이었다.

이 책을 살 당시
유럽이나 미국 문화권 페미니스트들의 저서만 읽다가
아시아 문화권 페미니스트의 저서를 처음 읽어서
무척 신선했는데

특히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생각했던 부분들과
일본 사회가 닮아있는 부분이 너무 닮아서 놀라웠다.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안맞은 부분도 있었지만
(포르노 산업과 관련된 부분)
대체로 저자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과 맞물려
읽으면서 속시원하다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통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33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잘봤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 2020.08.30
구매 평점5점
여성과 남성 모두가 꼭 읽어야할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L**y | 2020.01.19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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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지*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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