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걷기의 재발견
중고도서

걷기의 재발견

: 돈 시간 건강 인간관계를 바꾸는 걷기의 놀라운 비밀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8,500 (34%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anaud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2g | 150*215*20mm
ISBN13 9791187147039
ISBN10 118714703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케빈 클린켄버그
‘K2 도시 디자인’의 수석 디자이너다. 20년 넘게 사회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과 걷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 도시 당국, 비영리기구 등과 함께 일해 왔다. 공유 경제를 지지하며 최근에는 자동차 공유 회사 ‘셰어 서배너’를 설립해 자동차 없는, 혹은 자동차에 덜 의존적인 생활을 이웃에 알리고 있다. 그는 21세기가 잃어버린 전통을 되살리고, 서로에게 더 연결되며, 테크놀로지를 더 인간적인 쪽에 쓰는 세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역자 : 김승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환경, 경제, 국제 불평등을 주제로 시카고 대학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물건 이야기』『플라스틱 사회』『낭비와 욕망』『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불멸화 위원회』, 『8시간 vs. 6시간』『헝그리 플래닛』(공역) 『칼로리 플래닛』(공역)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걷는 것(자전거를 타는 것도)은 나의 독립성에 매우 중요하다. 걸으면 활력이 생긴다. 걷는 시간은 온전히 나 개인의 시간이다. 이메일이나 트위터를 생각하지 않고 심호흡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걸으면 일상이 명료해진다. 아침에 걸으면 하루를 준비하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운전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쨌든 운전은 휴식을 주지는 않는다.

먹는 것과 관련해서 내게는 아주 중요한 습관이 있다. 식사 후에 걷는 것이다. 나는 먹을 것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며 집에서건 나가서건 저녁에 과식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식사 후에 5분이나 10분 정도라도 걸으면서 부른 배를 꺼뜨린다. 그리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에 카페나 식당이 많기 때문에 집까지 걸어오면서 소화시킬 수 있다. 저녁 식사 후에 걸으면 신체적으로도 좋지만, 마지막 한 입 을 더 먹지 않았어야 했다는 죄책감을 누그러뜨려 줘서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우리 대부분은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으면서도 운동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하루 일과에 운동을 끼워 넣기 위해 긴 거리를 운전까지 해 가며 애를 쓴다. 그런데 보행자 친화적인 동네는 밖에 나가 걷도록 은근히 부추겨 준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하러 갈 의지력을 끌어 모으기 힘든 많은 날들에, 그저 밖에 나가서 20분만 걸으면 되지 추가로 운동하기 위해 30분의 교통 체증을 겪어야 한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

나는 차에 문제가 생겨서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어야 하는 경우가 없다. 차가 고장나더라도
어지간한 데는 걸어서 갈 수 있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필요한 곳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다. 차를 급하게 쓸 일이 없으니 한동안 차를 수리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나는 차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많다. 차를 팔아도 일상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고, 차가 없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도 못할 것이다. 일상적인 이동은 걷거나 자전거로 매우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멀리 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버스나 택시를 타면 된다. 하루 이상 차가 필요한 경우에는 렌트를 할 수도 있다.

남편과 나, 그리고 다섯 살짜리 아들의 걷기는 계절마다 달라진다. 가을에는 나뭇잎을 주워서 테이블을 장식한다. 겨울에는 장화를 신고 첨벙 거린다. 봄에는 농민시장에 갔다가 느릿느릿 걸어서 집에 온다. 여름에는 저녁을 먹고서 산책을 한 뒤 샤워하거나 책을 읽거나 잠자리에 든다. 이 지역의 식물 군상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우리는 자 연 극장이 보여 주는 향연을 즐긴다.

걷는 데 드는 비용은 신발 한 켤레다. 자전거를 타는 데 드는 비용은 1년에 100~200달러(12~24만 원) 정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는 몇 백 달러가 들지만(도시에 따라 다르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액수가 적다.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라고 하면, 대개는 더 적은 물건들을 가지고 단순한 생활을 함으로써 지출을 줄이는 생활을 떠올린다. 하지만 교통수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운사이징과 똑같은 목적을 꽤 많이 달성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지출이 줄어드니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고, 따라서 직장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된다.

걷기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사교의 욕구를 채워 준다는 점이다. 걷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사교의 욕구를 더 잘 채울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이 휴가 때 걷기 좋은 곳들에 가는 이유가 이런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휴가가 아니면 미국인의 일상에서는 걸으면서 사람들을 만나 친교를 쌓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우리는 차를 몰고 일터로 가고, 차를 몰고 장을 보고, 차를 몰고 놀러 가고, 차를 몰고 집에 온다.

나는 운전대를 잡는 데 시간을 쓰는 것보다 친구나 친지와 이야기하거나 내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게 더 좋다. 사회적인 모임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개인적인 취미에 빠지고 싶을 때도 있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고 싶을 때도 있다. 운전을 조금 덜하기로 결심하면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아이들은 대체로 걸어서 학교에 데려다주고 그 밖 의 일상에서 볼일을 볼 때도 대부분 걸어가서 처리할 수 있다. 걸을 수 있는 삶을 택한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 더 편리하고 선 택지가 더 많아졌으며, 더 촘촘한 동네에 살게 되어서 이웃을 더 잘 알고 서로를 더 잘 보살펴 주게 됐다.

이 책이 주는 유용성은 요령보다는 방향성에서 찾을 수 있다. 도보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은 자동차를 거부하는 것도, 걷기를 낭만화하는 것도 아니며, 교통수단의 선택지를 넓히는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와 여러 기고자)는 이것이 곧 자유의 확장이라고 말한다.
--- 본문 중에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