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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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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리뷰 총점9.2 리뷰 83건 | 판매지수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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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3쪽 | 520g | 148*210*30mm
ISBN13 9788954604963
ISBN10 89546049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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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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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잡석 더미 산맥
1부 무덤 파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
2부 어깨 으쓱거리기
3부 마인 캄프
4부 굽어보는 사람
5부 휘파람을 부는 사람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소개를 해야지. 처음인데. 내가 예의가 없었다. 제대로 내 소개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신은 나를 곧, 또 잘 알게 될 테니까. 물론 얼마나 잘, 얼마나 빨리는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언젠가는 내가 다정하게 당신을 굽어보며 서 있을 것이라는 말만 해두자. 당신 영혼은 내 품에 안길 것이다. 색깔이 내 어깨에 앉을 것이다. 내가 당신을 살며시 안고 갈 것이다.
--- 1권, 본문 12~13쪽 중에서

그래, 화려한 경력이었다.
그러나 처음 훔친 책과 두번째로 훔친 책 사이에 상당히 긴 휴지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덧붙여야겠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첫번째 책은 눈에서 훔쳤고, 두 번째 책은 불에서 훔쳤다는 사실이다. 소녀가 얻은 책도 있다는 사실을 빠뜨리지 말자. 소녀는 모두 열네 권을 소유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그 가운데 주로 열 권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그 열 권 가운데 여섯 권은 훔친 것이고, 한 권은 부엌 식탁에 나타났으며, 두 권은 숨어 지내던 유대인이 만들어준 것이고, 한 권은 노란 드레스를 입은 부드러운 오후가 배달해준 것이었다.
--- 1권, 본문 46쪽 중에서

주삭은 전통적인 내러티브로 이 인물들에 다가가지 않는다. 내레이터 자체가 뜻밖의 존재일 뿐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논평까지 한다.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집중하고, 감각들을 자유자재로 뒤섞는 표현들을 구사한다. 어쩌면 그래서 더 강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낯선 악기에서 흘러나온 선율이 뜻밖에도 가슴 속의 저음 현을 강하고 깊게 울리고 지나갈 때처럼.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라질 출간 당시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 수상
전 세계 30여 개국 번역·출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의 뮌헨. 그곳에 어린 소녀 하나가 있었다. 어느 날 뮌헨에 폭격이 내리고, 하늘은 불이 붙은 것처럼 빨갰다. 세상이 온통 시뻘겠다. 또다른 어느 날 요란한 소음이 창을 넘어 소녀에게 이른다. 호기심이 동한 소녀는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밖으로 나간다. 그곳엔 다하우로 가는 긴 유대인 행렬이 있었다. 그리고 그 행렬 뒤쪽에 수척하고 여윈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너무 쇠약해져 자꾸만 그 행렬에서 뒤처졌다. 이를 본 한 소년이 행렬 쪽으로 다가가 그 노인에게 빵 한 조각을 건네주었고, 노인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땅에 엎드려 소년의 발목에 입을 맞춘다. 그러나 곧 한 병사가 이를 목격하고 노인에게서 빵을 빼앗는다. 그러고는 유대인 노인과 빵을 준 소년에게 채찍을 휘두른다.

이를 목격한 소녀는 자라서 엄마가 되었고, 자신이 어릴 때 겪었던 이 두 사건을 어린 아들에게 들려준다. 이것이 『책도둑』의 시작이었다. 어린 아들은 오랫동안 이 두 이야기의 이미지에 사로잡힌다. 특히 유대인에게 빵을 주고 채찍을 맞는 소년의 일화에서 그는 ‘가장 선함’과 ‘가장 악함’이라는 이 모순된 것이 이 한 장면에 담겨 있음을 느끼고,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라서 작가가 된 아들은, 자신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있던 이 이미지들을 모티브로 소설을 써내려간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책도둑』이다.

언론으로부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소설가”라는 극찬을 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젊은 작가 마커스 주삭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표된 이래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잇달아 출간되며 전 세계 언론과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책도둑』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이야기로 가히 ‘책도둑 현상’이라고 불릴 만한 신드롬 수준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라질 출간 당시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 수상 등 이 책을 따라다니는 화려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 작품은 20세기 폭스 사에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책도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책의 화자가 다름 아닌 ‘죽음의 신’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도처에 죽음이 도사리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글을 쓰면서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화자가 바로 ‘죽음의 신’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책도둑』을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죽은 이의 영혼을 영원의 컨베이어벨트로 나르는 것이 죽음의 신인 ‘나’의 주 임무다. 사람들은 ‘나’를 두려워하지만, 그들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심지어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눈치챌까봐 두렵기까지 하다. ‘나’에게 전쟁이란 끊임없이 불가능한 일을 시키는 상관과 같다. ‘나’는 색깔을 음미하거나 가끔 한눈을 팔며 이 고단한 일을 해나간다.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책도둑』은 냉소적이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한 ‘죽음의 신’이 전하는 한 어린 영혼의 가슴 시린 성장담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둑의 이야기다!

내 이름은 리젤. 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독일의 작은 도시 몰힝. 이 도시의 가난한 거리 힘멜에 아홉 살 소녀 리젤이 양부모인 후버만 부부와 살고 있다. 그녀의 친아버지는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힌 후 어디론가 사라졌고, 더이상 혼자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던 그녀의 어머니는 후버만 부부에게 아이들을 맡기기로 한다. 그러나 몰힝으로 오던 도중 남동생은 기차 안에서 목숨을 잃고, ‘지구 전체가 눈으로 덮인 것 같던’ 날 차가운 땅속에 묻힌다. 홀로 양부모와 살게 된 리젤에게 삶은 고통 그 자체다.

조용하고 사려 깊은 양아버지 한스,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속정 깊은 양어머니 로자, 그리고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를 영웅처럼 생각하는 이웃집 소년 루디, 만성적인 귀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토미. 그리고 개성 넘치는 마을 사람들……

리젤은 때때로 동생의 꿈을 꾸며 악몽에 시달리지만, 한스에게 글 읽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악몽도 줄어든다. 그리고 호시탐탐 리젤과의 첫키스를 노리는 루디와는 어느새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거리에서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농장에서 몰래 과일을 따먹기도 하면서, 리젤은 조금씩 이곳 생활에 적응해간다.

그런 리젤에게 위험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책을 훔치는 것. 남동생의 장례식에서 처음 책을 훔치기 시작한 리젤은 글을 읽는 것과 책에 대해 남다른 갈망을 품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열 권의 책을 만나게 되고(『책도둑』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의 제목이 바로 리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책들의 제목이다), 책은 이제 리젤이 이 어두운 시절을 버텨나갈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전쟁이 점점 격렬해지고 유대인에 대한 핍박 또한 거세지던 어느 날 유대인 청년 막스가 리젤의 집을 방문한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한스의 목숨을 구해줬던 한스 친구의 아들이다.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유대인을 숨겨주는 건 자살행위와 다름없었지만, 한스와 로자는 그를 숨겨주기로 한다. 이제 리젤에게는 또하나의 비밀이 생긴 것이다. 그녀는 이 집 지하실에 숨에 살게 된 유대인 권투선수와 남다른 우정을 쌓아나간다. 그리고 막스는 손수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가며, 리젤을 위해 두 권의 책을 준비한다.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는 이 작은 도시에도 점점 더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폭격에 대비해 울리는 공습경보가 잦아지면서, 사람들의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공습경보가 요란하게 울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얼굴로 공습 대피소에 모여든다. 공포와 두려움이 출렁이던 이곳에서 리젤은 자신이 들고 온 책을 읽기 시작하고, 리젤이 읽어주는 글은 잠시나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그러던 중 이 마을에 유대인 행렬이 지나가게 되고, 한스는 무심코 그들 중 한 명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 일로 그는 전쟁터에 차출되어 나가고, 막스 역시 더이상 이곳에 머물지 못하게 된다.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이 힘멜 거리에도 서서히 비극의 시간이 다가오고, 리젤은 이제 글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울린, 그 빛나고 찬란한 영혼의 성장기!
책을 사랑하고 책이 주는 마법에 걸린 사람들에게,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꿈이다. 『책도둑』의 주인공인 리젤에게도 마찬가지다. 리젤에게 책은 분노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안처였고, 어두운 시절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의 연료였다. 그녀는 책을 통해 ‘말’이 때로는 사람을 호도하고,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할퀴며, 때로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보며 ‘말’이 곧 ‘권력’이 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서도 깨달아간다.

『책도둑』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 그 안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숨 가쁘게 뒤바뀌는 운명 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냈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해 바치는 사무치는 헌사다. 또한 마커스 주삭이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시기를 버텨낸 자신의 부모에게 바치는 작은 선물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나치 독일과 홀로코스트를 다룬다는 점에서 종종 『안네의 일기』나 엘리 위젤의 『밤』,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그런 주제가 주는 무게에 짓눌릴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이 슬픔을 전달하는 방식은,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웃음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극대화시켜 보여주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쪽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어쩌면 생의 가장 큰 슬픔은 생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에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생은 또다시 그 슬픔을 딛고 또다른 찬란한 순간을 향해 달려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죽음의 신’이라는 독특한 화자를 등장시켜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전쟁의 비극과 생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읽는 이의 가슴에 곧바로 호소하는 이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가 지금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간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직 아무도 읽은 사람이 없어서 자신이 읽은 책의 감동을 그 누구와도 함께 나눌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낀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 찰스 깁슨 (ABC 방송 뉴스 앵커)

특별하고 독특한 이야기.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게 될 책. - 헤럴드 선

격조 있고 철학적이며 감동적이다. 천천히 아껴가며 읽어야 하는, 아름답고 중요한 작품. - 커커스 리뷰

올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소설 중 하나. - 월 스트리트 저널

매우 뛰어나고 야심만만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작품. - 뉴욕 타임스

이 책이 보여주는 비극은 마치 생명의 빛깔이 사라진 흑백영화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찌른다. 『책도둑』은 『안네의 일기』나 엘리 위젤의 『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고전이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USA 투데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이 책은, 주삭이 말과 생존 그리고 그것들이 필연적으로 얽히며 빚어내는 것들에 대한 사무치는 헌사다. 『책도둑』은 단순히 한 번 읽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평생을 간직해야 할 역작이다. - 혼 북 매거진

절제의 승리…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문학 중 가장 독창적이고 주목할 만한 작품.- 더 에이지

회원리뷰 (83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이 책을 청소년소설이라 분류하지 말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1 | 2021.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도둑" 이라니..해리포터와 견줄만한 청소년 소설이라 소개하는 글귀가 기억나 책을 소재로 한 판타지겠구나 예상하며 읽게 되었다. 음..난 현대사 비극 특히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피해가는데 딱 만났다. 심지어 작가는 호주 청년인데..2차 세계대전 독일 작은 마을 가족을 잃은 6살 리젤 메밍거가 책을 한권씩 훔쳐보게 되며 글과 말을 배우고 소통 성장해 과는 과정을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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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이라니..
해리포터와 견줄만한 청소년 소설이라 소개하는 글귀가 기억나 책을 소재로 한 판타지겠구나 예상하며 읽게 되었다.
음..난 현대사 비극 특히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피해가는데 딱 만났다. 심지어 작가는 호주 청년인데..
2차 세계대전 독일 작은 마을 가족을 잃은 6살 리젤 메밍거가 책을 한권씩 훔쳐보게 되며 글과 말을 배우고 소통 성장해 과는 과정을 관찰하는 저승사자의 글이니 판타지 맞다.
저승사자는 인간세계에 관여하지 않지만 알수 없다는 말을 전한다. "아름다움과 잔혹에 대하여..
똑같은 일들이 추한 동시에 찬란할 수 있을까..
말이라는 것이 저주스러우면서도 반짝일 수 있는지"
판타지가 아니고서는 차마 진실을 마주하기 어려운 일들이 없었으면..
지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책을 훔치지 않아도 되기를..
이 책을 청소년소설이라 분류하지 말자.
고전으로 남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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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a***4 | 2019.05.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도둑..구매한지가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매번 도전해야지 하면서도 섣불리 책을 펼치지 못했다.첫장을 펼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 생각하면 참으로 머쓱해진다. 사신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은.처음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시점이 문제가 아닌데.뭔지 모르게 읽혀지지가 않았다고 할까..? 그러다 요근래들어 어두운 정서를 띈 책들을 읽기 시작하다 보니.이 책을 펼쳐 계속 읽;
리뷰제목

책도둑..

구매한지가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매번 도전해야지 하면서도 섣불리 책을 펼치지 못했다.

첫장을 펼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 생각하면 참으로 머쓱해진다.

 

사신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은.

처음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시점이 문제가 아닌데.

뭔지 모르게 읽혀지지가 않았다고 할까..?

 

그러다 요근래들어 어두운 정서를 띈 책들을 읽기 시작하다 보니.

이 책을 펼쳐 계속 읽어가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1984, 동물농장등의 느낌이라고 할까..?

반전을 기대하며 읽지만 결코 반전이라고는 없는.

그래서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

 

히틀러 시대의 가난한 동네의 이야기.

 

무엇보다 글 자체에서 반어법으로 표현 된 글들이 참 멋졌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속도가 나며, 2권을 펼쳐든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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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보*비 | 2015.08.19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도둑'이라는 제목에 묘하게 끌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 제목에 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으니깐요. 솔직히 이 책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지도 몰랐어요. ^^;; 구입하고 나서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어딘지 무겁고 우울할것 같아 약간 방치했습니다.... ㅠ.ㅠ    그러;
리뷰제목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도둑'이라는 제목에 묘하게 끌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 제목에 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으니깐요. 솔직히 이 책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지도 몰랐어요. ^^;; 구입하고 나서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어딘지 무겁고 우울할것 같아 약간 방치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신랑이 '책도둑'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어서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소설을 먼저 읽으면 좋을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스티븐 킹의 'It'과 같이 읽고 있어서 그쪽으로 치중하다보니 속도를 내서 읽지는 못했어요. 스티븐킹의 'It'은 빨리 읽고 엔딩을 알아내고 싶은 책이라면, 'The Book Thief'는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고 싶은 책이었거든요.

 

 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처럼 무거운 주제를 담고, 게다가 화자가 'Death'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제가 예상했던 무거운 느낌이 아닌 따뜻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그래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떠올랐어요. 슬프면서도 행복하고, 행복하면서도 슬픈...

 

 이야기 진행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인간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는  Death라는 화자 때문에 초반에는 무뚝뚝하고 냉소적이게 느껴졌는데, 리젤을 통해 인간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며 서서히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 Death가 마지막에 'I am haunted by humans.'(인간에게 홀렸다...라고 해야하나? ^^;;)이라는 말로 마무리할때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정말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인간들이 사는데, 같은 인간인데도 어떤 사람은 한없이 악하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한 없이 착하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악하기하고 착하기도 하며 살아가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홀로코스트를 다룬 책들을 읽을때는 유태인의 시각에서 읽은것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책도둑'은 평화롭고 평범한 독일의 도시에서 나라의 정세에 따라 독일인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는것이 좋았던것 같아요.

 

 

 

 책을 끝내고 그 여운을 곱씹으면서, 영화를 찾아보았답니다.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은 분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봐서인지, 솔직히 영화보다 책이 훨씬 좋았답니다. 책을 읽을때는 웃고, 울어던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못 느꼈기 때문인것 같아요. 책의 여운이 너무 강해서 영화를 자꾸 책과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제가 좋았던 부분들이 삭제되고, 영화적인 기법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인물들이 재해석되면서 책에서는 군더더기 없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좀 질척거리는 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만약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더라면, 또 다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어쩜 책 초반이 좀 지루하다고 이야기했을지도....  하지만 책은 마지막 최고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서 초반에 물밑작업을 수없이 해두었던것 같아요. 암튼, 영화가 별로인것은 아닌데(영화만 따로 보았다면 괜찮은 영화가 되었을수도), 저는 영화보다는 책이 훨씬 좋았어요.

 

 특히 책과 영화가 달랐던 부분중에, 맥스가 영화에서는 리젤에게 노트를 만들어 준 부분인데, 실제 리젤에게 노트를 준 사람은 다른 사람이랍니다. 맥스는 리젤에게 빈 노트를 준것이 아니라 그 노트에 자신과 리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선물했거든요. 제가 좋아하했던 부분인데 아무래도 영화에서 정해진 시간에 표현하기 힘들었던것 같아요. 

 

 

 

 맥스가 히틀러의 자서전을 다룬 책을 페인트로 지워, 리젤에게 그림책을 만들어주었는데 책속의 삽화도 마치 밑에 글이 있는 상태에서 페이트를 질한 느낌을 잘 살린것 같아요. 그리고 책이 누가 만드냐에 따라 나쁜 책이 될수도 있고 좋은 책이 될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 그림책에서 좀 더 발전해 맥스가 리젤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참 아름다웠어요. 리젤에게 큰 용기를 준 책이기도 하지요.

 

 

 만약 제가 책을 읽고, 기억이 희미해질쯤 영화를 봤더라면 조금 달랐을수도 있었지만 확실히 책내용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있을때 영화를 보니, 영화속으로 몰입하는데 살짝 방해가 되긴한것 같아요. 특히 리젤 아버지... 한스를 전 리암 닐슨쪽으로 상상을 해서... ㅎㅎ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책도 강추합니다. 초반에 몰입이 잘 안되었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저는 처음부터 좋았습니다만..^^) 조금 참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울림이 강한 책이라 다 읽고 나신후 마음 한켠이 아릿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을 담으실수 있으실거예요.  

  

 

오디오북을 함께 들은것도 이 책을 즐겁게 읽게 해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나레이터가 좀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점차 나레이터에 익숙해지고, 화자가 '죽음'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무미건조했던 부분들이 잘 맞았던것 같아요. (물론, 계속 무미건조하게 읽지 않았어요. 나름 배역에 맞아 목소리도 바꾸기도 했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귀엽게 들을정도였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독일이 배경이다보니 영어이지만 종종 사용하는 언어가 독일어인데, 책만 읽었다면 제가 제멋대로 읽었을텐데,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독일어의 정확한 발음을 읽어주니 좋았어요. 이처럼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라든지, 작가가 만들어낸 언어, 내가 잘 모르는 발음등은 일일이 찾기 귀찮은데, 오디오북이 있으면 참 좋아요. 가끔은 뜻을 모르더라도 그 발음을 정확히 듣는것만으로 이야기가 좀 부드럽게 넘어가는것 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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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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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천천히 스며들게 된 책,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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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그*비 | 2022.11.03
구매 평점5점
책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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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나 | 2022.04.28
평점2점
'그러니 한 일이 분 몰힝을 잊는 게 어떨까?' 번역 최악. 원서로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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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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