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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

독박육아

: 오늘도 퇴근 없는 나 홀로 육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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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94g | 152*210*20mm
ISBN13 9788952776341
ISBN10 895277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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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백윤
서른 살이 되던 해 첫날 덜컥 아이를 낳고 아무것도 모른 채 엄마의 삶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는 남녀평등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믿었고, 국회 출입 기자로 일하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세상’이 왔다는 정치인들의 구호를 철석같이 믿었다. 하지만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이 365일, 24시간 아기와 한 몸 생활을 하는 처절한 독박육아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혹독한 육아 현실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어린이집과 베이비시터 등 남의 손에 아기를 맡기는 대가로 월급의 절반을 떼어내면서도 포기하지 못한 워킹맘의 길을 가면서 그동안 자신의 생각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었는지, 더불어 아이를 키우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달라져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절감했다.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후 서울신문 온라인 칼럼 ‘독박육아일기’를 연재하며 엄마라면 누구나 겪은 일이지만 아무도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았던 초보 엄마로서의 삶을 거침없이 쏟아내 수많은 엄마들의 공감과 열렬한 반응, 눈물 어린 격려를 받았다. 이후 한 가지 꿈을 갖게 되었다. 생생한 육아의 현장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대변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엄마의 눈’으로 꼼꼼히 기록하는 자가 되겠다는 것. 그리하여 다가올 미래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게 만들자는 것이다. 아, 물론 당장의 목표는 지금처럼 하루하루, 차곡차곡, 일단은 녹록지 않은 엄마로서의 생활을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다.
블로그 : blog.naver.com/dokbak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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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나서야 왜 그렇게 임신부들에게 자리 양보를 하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앉아도 그만, 안 앉아도 그만인 그깟 자리 하나가 임신부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간절한 자리였던 것이다. 내 경험으로는 자리 양보에 가장 인색한 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여성들이었다. 임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 나이여서 그랬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사실 배가 나온 듯한 여성이 서 있으면 임신부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고, 공연히 실례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어 그걸 핑계 삼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런 내 무지와 무관심에 수많은 임신 선배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생각하니 뒤늦게 후회가 됐다. --- p.31

그래서일까? 내게 아이 키우는 데 뭐가 가장 힘들었냐고 물으면 나는 첫째도 외로움, 둘째도 외로움, 셋째도 외로움이라고 답할 것이다. 굳이 산후우울증이라는 거창한 병명을 달지 않아도 모든 것은 외로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단순한 고독의 차원을 넘어선 외로움, 이 세상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 같은 외로움. 이것이 육아를 더욱 우울하고 힘들게 했다.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그 외로움을 오롯히 혼자 참고 견뎌야 했다. --- p.67

잘 안 먹고 잘 안 자는 아기여서인지 유난히 몸무게가 적게 나갔다. 그동안 내게 몸무게란 단순히 살덩이의 무게를 드러내는 숫자에 불과했는데, 아기 몸무게는 마치 내 육아 성적표요, 때마다 받는 영유아 검진은 엄마로서의 내 실력을 검증받는 고시처럼 느껴졌다. 아기의 키와 몸무게, 머리둘레를 재고 육아 정보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10분 안팎이면 끝나는 검진 결과지를 받아들 때면 망친 수능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든 것마냥 참담했다. 4개월 때 우리 아기는 키가 15퍼센타일, 몸무게 18퍼센타일이었다(100명 중 하위 15등, 18등이라는 말이다). “정상 체중(3.15킬로그램)으로 태어났는데도 작네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팍 꽂혔다. 그날 일기에 ‘충격’이라는 단어와 함께 “(지금까지의 육아가) 완전히 잘못된 것 같아 후회되고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가뜩이나 모유 양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능력 부족인 엄마라는 자책이 더욱 커졌다. --- p.103-150

임신하기 전 국회에 출입하며 보육 관련 전문가라는 한 국회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 마침 동석했던 기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보육 문제가 화젯거리가 되었는데 그 의원은 “이제는 여성도 더 당당히 일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자신이 주도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자신이 주도하는 정책만 실현되면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세상이 될 거라며 꿈같은 이야기도 늘어놓았다. 그러자 한 기자가 “나중에 일하면서 아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의원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니, 왜 친정엄마가 안 봐줘요?” 진심으로 놀라는 눈치였다. 이렇게 할 말을 잃게 되는 순간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경제 전문가라던 한 국회의원도 “왜 부모님께 애를 안 맡기느냐?”고 물었다. 누구든 육아의 해법 그 마지막에는 부모님을 갖다 댔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해결하는 최선책은 곧 ‘친정엄마’였다. 그때는 “정치인이 아직도 저렇게 현실을 모른다. 어떻게 저런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는데 막상 부딪쳐보니 슬프게도 그게 진짜 현실이었다. 임신 소식을 알리자 주위에서 모두 당연한 듯 해외에 있는 친정엄마가 언제 오는지를 물어 지겨울 정도였는데, 친정엄마 없는 독박육아를 경험하고 나니 왜 다들 그렇게 물었는지 알 수 있었다. --- p.125-126

아이들도 바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길 권리가 있고, 사람들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이처럼 노 키즈 존이 늘어나고 아이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게 된 데에는 일차적으로 엄마들에게 원인이 있지 않나 한다. 내 자식이 어디서든 귀한 대접을 받으려면 나부터 다른 사람들을 귀하게 대접해야 하지 않을까? 엄마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아이가 이를 보고 배울 것이다. 식당에서 뛰지 않는 것,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은 아이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첫 걸음이다. 아이가 뛰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면 엄마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다면 엄마가 가장 먼저 그 방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조금 너그러워졌으면 하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솔직한 바람이다. 다 안다, 엄마들도. 아이가 뛰지 말아야 하는 것, 떠들지 말
아야 하는 것을. 그런데 때로는 아이를 통제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아이와 있다 보면 당황스러운 일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더 크게 울거나,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먹은 것을 게워내거나 하는 식의 돌발 상황을 마주하면 엄마도 순간 몸과 머리가 멈추는 듯 난감하기만 하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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