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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프로젝트

진시황 프로젝트

: 유광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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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40쪽 | 642g | 140*210*35mm
ISBN13 9788934928768
ISBN10 89349287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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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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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씀하신 대로 진시황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습니까?”
“그들은 진정으로 하려는 것 같네. 서불이 배반하지만 않았어도 그는 천추만년을 누렸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현대 중국이 원하는 것은 진시황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지.”
“그러니까 말씀인즉, 서불의 자손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죽여서 진시황의 자손에게 먹인 후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지내면 중국에서 진시황이 부활한다, 그런 얘기입니까?”
“그렇지. 꼭 삼신산(三神山)에서 정해진 때에 제천(祭天) 의식을 치러야 하네. 올해가 바로 그 해지. 운수가 돌아 드디어 진 제국의 기운인 흑(黑)기가 왕성한 때이거든. 천만 년에 한 번 오는 기회이지.”
“그걸 믿으십니까? 진시황이 부활한다는 거?”
“내가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하지 않다네. 중국 인민 대다수가 내심 바라고 또 믿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 뿐이지. 그들은 북경 올림픽은 부활한 진시황이 주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네. 그리고 중국 인민은 많다네. 아주 많지. 그들이 믿기로 하면 모두 믿을 거네. 한국을 생각하면 안 되네. 한국 전체 인민보다 진시황 부활을 믿는 중국 인민 수가 더 많을 걸세.”
“광신(狂信)이지 않습니까. 서불의 자손을 찾는다는 것도 말도 되지 않잖습니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했잖은가. 진시황 부활을 꿈꾸는 자들은 인민들에게 보여줄 표징만 있으면 된다네. 이미 환도(環刀)가 나타나지 않았나.”
“환도요?”
노인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말했다.
“경찰이니 잘 알겠지. 왜 범인이 광화문에서 그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그것을 왜 방송국에 보냈다고 생각하나? 인터넷에 띄우지 않고?”
그것은 장반장도 계속 생각해오던 것이었다.
“한국방송에서 나오는 전파는 전 세계에 알려진다네. 그리고 아무나 조작해낼 수 있는 인터넷과는 다른 힘이 있지. 바로 공신력이지. 중국 인민들은 그 한국방송을 통해서 이미 진시황의 표징을 봤다네.”
범인이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방송국에 CD를 보냈던 이유를 비로소 이해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든 편집을 하든 상관하지 않았던 이유도 알았다. 단지 방송을 타는 것. 그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 환도는 진시황이 서불에게 하사한 것이라네. 물론 불로초를 찾으라는 명령과 함께 말일세.”
장반장의 눈이 약간 커졌다.
“진실인가요?”
“진실? 허허, 이렇게 말귀가 어두워서야. 아직도 모르겠는가? 진실은 이 세상에 없다네. 진실이라고 믿는 것만 있을 뿐이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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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구성이 탄탄하고, 소설적 재미와 역사적 무게가 있으며, 마지막 반전도 좋다. 한중일을 누비며 펼쳐지는 방대한 서사를 이끌어가는 이야기꾼의 재능은 정말 대단하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시대의 세계문학과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문학도 이제는 우리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세계문학과 더불어 호흡하고 고뇌해야 하는 이 시점에, ≪진시황 프로젝트≫는 하나의 가치 있는 시도이자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심사위원회 (복거일 김성곤 구효서 성석제 권지예 김미현 김탁환 정이현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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