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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 신대륙 발견부터 부시 정권까지, 그 진실한 기록

리뷰 총점8.9 리뷰 31건 | 판매지수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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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650g | 153*224*30mm
ISBN13 9788992355254
ISBN10 8992355254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국민중사』의 저자 하워드 진이 다시 쓴 미국사 입문서이다. 저자의 기존 저서를 어렵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다시 쓴 책이다. 콜럼버스의 시대부터 오늘날 부시대통령 시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기존의 미국사 책들이 일관해온 정복자와 영웅의 시각이 아니라, 그들의 야욕에 희생당한 수많은 민중의 시각에서 역사를 재해석했다. 민중의 관점에서 건국 초기부터 돈과 권력을 지닌 자들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미국정부'를 고발하고 있다. 콜럼버스부터 부시까지 미국의 지배층은 모든 유혈사태와 전쟁 이 국가이익, 야만에서 문명으로의 진보, 선진화 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해왔다. 역사서들 또한 이들이 마치 역사 속 시련에서 국민을 구해낸 영웅인 듯 보여줄 뿐이었다. 그러나 그 같은 목적으로 국민을 희생시킬 권리는 누구에게 있단 말인가? 하워드 진은 구원자라는 존재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 끊임없이 저항해온 민중을 주목하라고 말하고 있다. 평범한 그들의 역사 안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는 생생한 당대 사람들의 목소리와 저자의 시각을 자유롭게 넘나들어 설득력을 높이는 하워드 진만의 특기가 잘 살아 있다. 또한 한국어판은 원서에는 없지만 그 당시 치열한 삶의 현장이 느껴지는 그림과 사진들을 삽입하여 미국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돕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 역사 속 진정한 영웅을 찾아서

1부 정복과 차별의 역사가 시작되다
1. 신대륙 개척 신화에 가려진 진실
2. 흑과 백, 그 차별의 실마리
3. 보잘것없는 그들을 통제하라
4. 폭정은 폭정일 뿐
5. 헌법 제정의 감춰진 목적
6. ‘여성스러움’에 반기를 들다

2부 멈추지 않는 팽창야욕의 시계
7. 인디언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8. 서부 개척, 그들만의 승리
9. 노예 해방의 날은 오는가
10. 또 하나의 내전, 노사갈등
11. 부의 독점은 반란을 부르고
12. 제국의 취향

3부 전쟁을 위한 전쟁, 살아남기 위한 시위
13. 사회주의의 바람이 불다
14. 세계대전, 그 피의 대가는?
15. 세계를 뒤덮은 대공황의 그림자
16. 조작된 냉전
17. 흑인 민권운동의 변화
18. 부끄러운 기억, 베트남전쟁
19. 여성과 인디언, 그들이 변했다
20. 정부 불신 시대

4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21. 자본주의와 국가주의는 영원하리라
22. 보고되지 않은 저항들
23. 20세기의 끝에서
24. 증오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25. 이라크전쟁과 두 폭풍

나오며 - 사자들처럼 일어서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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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베카 스테포프
인디애나 주 출생으로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주요 관심분야는 고고학, 진화론, 역사학이며, 그 분야에 관해서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책을 저술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Saddam Hussein: The Terrifiying Inside Story of the Iraqi Nuclear and Biological Weapons』 『Women of the World: Women Travelers and Explorers』 『Finding the Lost Cities』 『The Palace of Minos at Knossos』 『American Voices from the Wild West』 『American Voices from a Century of Immigration: 1820-1924』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진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미국사 전공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국미국사학회 편집간사를 지낸 바 있는 그는 미국의 좌파에 대해 주로 연구했는데, 특히 미국의 사회주의, 아나키즘, 신디컬리즘의 뿌리가 1820년대 로버트 오웬(Robert Owen)의 뉴하모니(New Harmony) 운동에 있다고 생각하여 석사 시절 「뉴하모니의 실패와 1820년대 미국의 특수성」이라는 논문을 썼다. ‘마르크스-엥겔스’의 사회주의보다는, 그 이전 시기에 나타났던 공상적 사회주의와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형성된 신좌파(New Left) 운동에 관심이 많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 역사 속 지워진 기억들 (본문 속에서)

새뮤얼 엘리엇 모리슨이 가진 역사관은 콜럼버스 부류의 사람들을 위대한 항해가이자 발견자로 그리는 반면, 그들이 행했던 학살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한 관점의 서술은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킬 수 있다.
---p.24

역사의 그물망은 흑인들을 아메리카의 노예제로 옭아매었다. 이 그물망은 굶주린 정착민들의 절망적인 위기감, 고향을 잃은 아프리카 흑인들의 무기력함, 노예무역 상인들과 담배 재배자들에게 보장된 이윤, 그리고 반란을 일으킨 노예들을 마음대로 처벌할 수 있는 법과 관습을 의미한다.
---p.40

독립선언서에는 인디언, 흑인 노예, 여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 독립선언서의 표현 자체로만 본다면 백인 남성들의 생명, 자유, 행복에만 국한되어 있다.
---p.63

새로 탄생한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지도자들은 … 그런 반란들이 점차 증가하면 빈자들이 부자들의 재산을 배분해달라고 할까 두려울 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야말로 미국 헌법을 작성한 사람들의 정신 상태였다.
---p.74

연방법을 강화시킨 대통령이라는 평을 듣는 앤드루 잭슨은 주들을 무시하는 대신에 자율권을 주었다, 이러한 방침으로 인디언들은 매우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서부로 이주하라고 ‘강요’당하지는 않았지만 남아 있기 위해서는 주법을 준수해야 했다. 그러나 주법은 그들의 권리를 짓밟았다. 인디언들은 자신들의 땅을 원했던 백인들로부터 끝없는 고통을 당해야 했다.
---p.98

승리의 영광은 대통령과 장군들을 위한 것이었을 뿐, 탈영병과 사상자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많은 군인이 자신들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끔찍한 전쟁터로 이끌었던 사람들에게 분노했다.
---p.113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제가 옳지 못한 제도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흑인들이 백인들과 동등하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 그는 노예해방을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이 아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의 목표는 남부를 연방에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p.120-121

역사책에서 최초의 대륙횡단 철도에 대해 미국이 거둔 위대한 성과라고 평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철도는 두 철도회사에 의한 피와 땀, 정치적 책략, 도둑질 위에 건설된 것이다.
---p.142

혁신주의 운동의 지도자들 가운데에는 정직한 개혁가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후자였다. 그는 혁신주의자를 가장한 보수주의자였다. 그들은 변화에 반대했으며 부와 권력의 균형 유지에만 신경 썼다.
---p.175

기득권층은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기 위해 애썼다. 그래서 개혁이 이루어졌다. 전쟁도 맹목적인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비판 의식을 막기 위해 이용되었다. 법정과 감옥은 어떤 특정한 사상들, 특정한 종류의 저항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p.187

대통령이 닉슨이건 포드건, 공화당원이건 민주당원이건 간에 미국의 체제는 항상 놀라울 정도로 똑같은 방식으로 유지되었다. 백악관에 대한 기업들의 영향력은 미국 정치체제의 한 단면이었고, 워터게이트 사건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닉슨의 선거운동에 불법적인 후원금을 냈던 기업들은 경미한 처벌만 받았다.
---p.254

지미 카터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폭격 계획에 반대하지 않았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베트남 재건에 대한 원조도 반대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이란, 니카라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독재 정부에 대한 미국의 원조정책을 유지했다.
---p.265

미국 국민은 쿠웨이트의 자유를 되찾아주고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전쟁의 두 가지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하나는 중동의 석유에 관한 미국의 통제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해외에서 치르는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조지 부시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었다.
---p.269-270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그(빌 클린턴)는 민주당을 더 중립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 그 과정에서 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흑인,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지지를 잃지 않을 정도로만 일했다.
---p.285

2002년에 이라크와 전쟁을 벌여야겠다고 결정하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라크가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나라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p.306

부시 행정부는 국수주의적 성향을 강화하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 ‘우리 아니면 그들’이라는 이분법적인 그 성향은 이라크전쟁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토록 강력한 국수주의적 성향의 한 가지 결과는 수백만 이민자들에 대한 분노의 물결이었다.
---p.3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과연 역사를 이끌어가는 존재는 누구인가
지금 미국은 대선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다. 특히 정치 신인이자 흑인인 오바마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시 행정부의 부패에 질려버린 젊은 층이 정치를 외면할 법도 한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민주당과 무당파는 물론 공화당까지 포용해 변화를 실현하겠다는 오바마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대선을 치른 한국의 경우와 비교가 되는 건 왜일까? 정치의 깃발을 새로 바꾼 지 10년밖에 안 되었는데, 참을성이 없는 대중은 다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다.
사실 역사를 움직이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국민이다. 그 변화의 속도나 양상이 눈에 띄는 곡선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잘 알려진 정치적 영웅들에 가려져 왔지만, 진정한 역사의 주인공은 하찮고 미약한 존재들, 보통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 제대로는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세계를 알려면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을 파악해야 하는데, 우리는 단순히 선망의 대상이 아니면 반미의 대상으로만 여길 뿐이다. 그 이유는 ‘미국’만 볼 뿐,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볼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이 시대 진보를 대변하는 세계적 학자, 하워드 진
여기 우리의 시각을 바르게 교정하고, 명쾌한 답변을 줄 학자가 있다. 바로 하워드 진이다. 하워드 진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학자이다. 그는 노엄 촘스키와 함께 미국의 양심을 대표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전뿐만 아니라, 민권, 여권(女權), 인종 차별, 제3세계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행동해왔다. 2006년엔 미국에 파병 지원을 멈추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도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는 것보다 전 세계 다른 나라들, 자국민의 존경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는 1980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00만 부가 훨씬 넘게 팔려나갔으며, 미국의 수많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될 정도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책이다. 국내에서는 1986년 『미국민중저항사』라는 이름으로 일월서각에서 출간되었다가, 2006년 『미국민중사』라는 이름으로 시울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미국의 감춰진 역사를 읽는 새로운 시선
“역사를 바라볼 때 선택과 강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느 한쪽을 편들어야 한다면, 나는 민중의 관점에서 역사를 읽고 싶다”는 하워드 진의 말처럼, 이 책은 기존의 미국사 책들이 일관해온 정복자, 영웅의 시각이 아니라, 그들의 야욕에 희생당한 수많은 민중의 시각에서 역사를 재해석한다. 콜럼버스부터 부시까지 미국의 지배층은 모든 유혈사태와 전쟁 이 국가이익, 야만에서 문명으로의 진보, 선진화 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해왔다. 역사서들 또한 이들이 마치 역사 속 시련에서 국민을 구해낸 영웅인 듯 보여줄 뿐이었다. 그러나 그 같은 목적으로 국민을 희생시킬 권리는 누구에게 있단 말인가? 하워드 진은 구원자라는 존재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 끊임없이 저항해온 민중을 주목하길 권한다. 평범한 그들의 역사 안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이다.
사실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 비판의 대상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하워드 진은 이 책을 두고 ‘미국 혐오 역사책’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들은 내가 ‘미국 정부’를 비판한 것을 ‘미국’을 비판했다고 오해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건국 초기부터 돈과 권력을 지닌 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는 시종일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미국 역사의 흐름을 짚어준다.

미국사 입문서이자 하워드 진 사상의 입문서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는 바로 저자가 2007년 『미국민중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인문 독자들과 미국사를 처음 접하는 젊은 독자들을 위해 다시 쓴 책이다. 그 전의 책보다 쉽고 간략하게, 그러나 깊이는 그대로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책을 내면서 최근 2006년 말까지의 역사를 보강했다. 이 시기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시기이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시작된 지 3년 반이라는 세월이 흐른 시점이기도 하다. 그 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본인의 시각을 자유롭게 넘나들어 설득력을 높이는 하워드 진의 특기가 잘 살아 있다. 또한 원서에는 없지만 그 당시 치열한 삶의 현장이 느껴지는 그림과 사진들을 삽입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국 역사의 로드맵이 눈앞에 명확히 그려질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하워드 진의 글은 한 세대의 의식 전체를 바꿔놓았다. 그리고 역사와, 역사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의 차원을 바꿔놓았다.”
- 노엄 촘스키

“이 책은 하워드 진과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저서이며, 미국의 역사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도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책이다.”
- 데이비스 조이스 (《하워드 진》 저자)

회원리뷰 (31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살아있는 미국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r********r | 2020.12.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책으로 추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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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각인된 채 뿌리 깊게 지속되는 불편한 진실들...《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0.06.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역사를 장식한 오랜 영웅들의 결점을 지적함으로써 젊은이들의 환상이 깨지는 일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태껏 영웅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실상은 그런 찬사를 들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 관해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왜 우리는 콜럼버스가 했던 일에 대해서 영웅답다고 생각해야만 하는 것인가? 이 땅에 도착해서 황금을 찾기 위해 광란의 폭력을 휘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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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역사를 장식한 오랜 영웅들의 결점을 지적함으로써 젊은이들의 환상이 깨지는 일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태껏 영웅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실상은 그런 찬사를 들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 관해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왜 우리는 콜럼버스가 했던 일에 대해서 영웅답다고 생각해야만 하는 것인가? 이 땅에 도착해서 황금을 찾기 위해 광란의 폭력을 휘두른 게 그가 했던 일인데 말이다. 왜 우리는 앤드루 잭슨이 인디언들을 살던 곳에서 내몬 일을 영웅답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영웅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그는 미국-스페인전쟁을 일으켜서 스페인 세력을 쿠바에서 축출했지만, 그것은 미국이 실상 쿠바의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서 했던 일인데 말이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영웅을 필요로 한다. 사람들을 감탄하게 할,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가 살아가야 할 바를 보여줄 모범사례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를 영웅으로 내세우고 싶다. 콜럼버스가 바하마 제도에서 마주친 인디언들에게 행했던 폭력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또한 체로키 인디언들을 영웅으로 내세우고 싶다. 원래 살던 땅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저항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마크 트웨인도 영웅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수백 명을 학살한 장군을 칭찬하자 과감히 그것을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나는 헬렌 켈러도 영웅이라고 본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미국의 젊은이들을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도살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한 것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pp.13~14, <들어가며> 중) 



  2020년 5월 25일 오후 46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의 목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자신의 무게를 고스란히 실어) 팔 분여 동안 무릎으로 누르는 장면이, 플로이드가 쇼빈에게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행인에 의해 촬영되었고, 모든 이들이 그것을 보았다.



  “역사의 그물망은 흑인들을 아메리카의 노예제로 옭아매었다. 이 그물망은 굶주린 정착민들의 절망적인 위기감, 고향을 잃은 아프리카 흑인들의 무기력함, 노예무역 상인들과 담배 재배자들에게 보장된 이윤, 그리고 반란을 일으킨 노예들을 마음대로 처벌할 수 있는 법과 관습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식민지 지배자들은 백인들과 흑인들이 평등하게 함께 단결하지 못하게 차단하기 위해 가난한 백인들에게 신분상의 작은 이익과 혜택을 주었던 것이다.” (p.40)



  Black Lives Matter, 블랙 라이브스 매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는 명제를 중심에 놓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한 폭력과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시위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하루 뒤인 5월 26일부터 시작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는 일부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며 군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국방장관은 가능성을 일축하였고, 시위 또한 더욱 평화로운 모습으로 진행되었다.



  “남부의 대농장주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흑인 노예들과 가난한 백인들이 베이컨의 반란 같은 대규모 봉기에 동참하는 것이었다. 인종차별은 흑인들과 백인들이 단결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버지니아의 노예제를 연구한 역사가 에드먼드 모건은 《미국의 노예 제도, 미국의 자유》에서 인종차별이란 흑백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은 백인 지배자들이 흑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p.51)



  요며칠 외신에서는 머리가 잘려나간 콜럼버스의 동상이 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대륙을 개척한 모험가라는 공의 측면이 아닌 백인 우월주의자의 입장에서 신대륙의 원주민을 학살한 인물이라는 과의 측면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시위대의 공격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가하면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인종 차별과 흑인 착취에 앞장선 이들의 동상이 시민에 의해 쓰러뜨려졌다. 



  “미국 정부가 노예주들과 싸운 것은 노예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부의 막대한 영토와 자원, 시장을 얻기 위해서였다. 노예제의 종식은 정치판에 새로운 세력들의 등장을 불러왔다. 그러한 세력들 가운데 첫 번째는 인종적 평등에 관여하고 있던 백인들이었다. 일부 백인들은 남부로 가 교사가 되거나, 해방 노예들을 돕기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해방노예국(Freedmen’s Bureau)의 관리가 되었다. 두 번째는 자신들이 얻은 자유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결심한 흑인들이었다. 세 번째는 공화당이었다. 연방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싶어한 공화당은 남부 흑인들의 표를 기대하고 있었다. 북부의 사업가들도 공화당의 정책이 자신들과 이해를 같이한다고 판단하여 그 상태가 지속되기를 원했다.” (pp.123~124)



  《살아 있는 미국 역사》의 원제는 ‘A Young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인데 이는 이 책이 하워드 진의 유명한 저서 《미국 민중사(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의 축약본이기 때문이다. ‘신대륙 발견부터 부시 정권까지, 그 진실한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은 영웅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주류 역사 기록이 놓치고 있는 ‘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사회의 하층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불우했다. 흑인들, 히스패닉, 여성들, 그리고 젊은이들은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몸살을 앓았다. 1980년대가 끝날 무렵, 미국 흑인 가정의 3분의 1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빈곤 한계선(빈곤의 여부를 구분하는 최저 수입-옮긴이)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흑인들의 실업률은 백인들보다 심각했고, 평균 수명은 낮았다. 민권운동은 일부 흑인들의 신분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대부분의 흑인은 최하위층 생활을 했다.” (p.268)



  그렇게 《살아 있는 미국 역사》는 어쩌면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나라의 유전자에 각인된 채 뿌리 깊게 지속되는 불편한 진실들, 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이 일종의 종족말살이었다는 진실, 미국의 독립선언서에서 인디언, 흑인노예, 여성은 제외되었다는 진실, 미국의 헌법은 지배 집단의 이해에 봉사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진실, 링컨은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는 진실 등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 내가 처음으로 역사 공부를 시작했을 때, 유색인종들을 무시함으로써 역사 교육과 역사 서술이 얼마나 지독하게 왜곡되어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렇다. 미국의 역사에는 인디언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사라진다. 흑인들도 노예였을 때에는 역사에 등장하지만, 자유를 얻고 난 이후에는 자취를 감춘다. 이 나라의 역사는 백인들의 역사였기 때문이다. 인디언들과 흑인들이 당한 학살이 간혹 언급되더라도 주목을 받지 못한다.” (p.317, <나오며> 중) 




하워드 진, 레베카 스테포프 / 김영진 역 /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A Young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 추수밭 / 335쪽 / 20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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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 하워드 진, 레베카 스테포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파* | 2016.10.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미국은 독립선언서에 적힌대로 모든 사람들의 생활과 자유와 행복추구의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미국의 인식을 깨뜨려주며, 미국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준다. 콜롬버스의 업적과 입지가 예전에는 신대륙을 발견해 지금의 미국이 있게 한 훌륭한 위인으로 비춰졌지만, 이제는 콜롬버스와 그의 항해단이 신대륙에서 벌인 잔혹한 인디언 학살과 잔인한;
리뷰제목
미국은 독립선언서에 적힌대로 모든 사람들의 생활과 자유와 행복추구의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미국의 인식을 깨뜨려주며, 미국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준다.

콜롬버스의 업적과 입지가 예전에는 신대륙을 발견해 지금의 미국이 있게 한 훌륭한 위인으로 비춰졌지만, 이제는 콜롬버스와 그의 항해단이 신대륙에서 벌인 잔혹한 인디언 학살과 잔인한 면모로 초점이 옮겨졌다. 자신들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온 인디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몰아내는 무자비함이 소름끼쳤다.

미국의 역사는 철저한 자본주의의 역사로 있는 자들이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며 극빈층, 흑인, 어린이, 여성 등은 언제나 소외되는 존재였다. 인종차별 문제는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얼마전 벌어졌던 흑인 과잉진압사건만 보더라도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인종차별이 시작되게 된 계기가 흑백차이로 인한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노예제도가 있었던 당시 가난한 백인과 흑인들이 단합하여 폭동을 일으킬 것을 우려한 백인지배자들이 조장한 것이라는 점이 놀랍고 인상적이었다. 지도층은 언제나 폭동이 일어나 현재의 계급체제가 전복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전쟁에 있어서도 언제나 명목뿐인 대의명분으로 전쟁을 시작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대국의 자원이 목적인 경우도 대다수였다. 또한 자본가들의 군수산업을 위해, 국가의 세계적 위신을 위해서도 전쟁은 필요했다.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는 국민은 외면하고 전쟁으로 인한 이득만 생각하는 국가는 누굴 위한 국가인가.

이 책은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를 젊은 사람들을 위해 쉽게 다시 쓴 판본이라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미국 민중사도 꼭 읽어보고 싶다.

P.51 에드워드 모건은 <미국의 노예 제도, 미국의 자유>에서 인종차별이란 흑백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은 백인 지배자들이 흑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가난한 백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에게 경멸감을 가졌다면, 그들을 반란에 가담시키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P.123 미국 정부가 노예주와 싸운 것은 노예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부의 막대한 영토와 자원, 시장을 얻기 위해서였다.

P.196 뉴딜정책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하나는 대공황을 극복하고 경제 안정을 꾀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반란이 혁명으로까지 연결되지 않도록 하층계급 사람들을 충분히 원조하는 것이었다.

P.202 미국은 1941년 12월 7일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던 해군기지에 일본의 공격을 받자 전쟁에 참전했다. 미국 중심의 태평양 제국의 연결고리에 가해진 타격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미국이 전쟁에 참전했던 원인이었다.

P.211 자본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미국이 공산주의에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해줄 지지 세력을 형성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성 세력들은 좌파를 약화시켜야 했다.

P.229 1952년도 미국 정부의 비밀문서에는 고무, 주석, 석유 등 동남아시아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보고되어 있었다. 베트남에 미국을 적대시하는 정부가 들어선다면 미국의 영향력과 이익에 해가 될 것이 분명했다.

P.264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는 극빈층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엄청난 부의 성장을 장려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미국의 이익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인 국가주의는 전쟁을 장려하는 것이다.

P.269 미국 국민은 쿠웨이트의 자유를 되찾아주고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전쟁의 두 가지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하나는 중동의 석유에 관한 미국의 통제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에서 치르는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조지 부시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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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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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었던 책 드디어 구매, 당일배송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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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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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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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내***책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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