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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평전

나폴레옹 평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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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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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04쪽 | 866g | 146*214*35mm
ISBN13 9788990989314
ISBN10 899098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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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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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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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르주 보르도노브
1920년 프랑스 출생으로 역사가이자 역사소설가이다. 문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의 일생, 프랑스 역사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다룬 책을 집필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프랑스 문학상의 하나인 위그카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프랑스 한림원 상, 부르스 콩쿠르 역사소설 상, 서적인이 뽑은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으며, 전집 ‘프랑스를 이룬 왕들(Les Rois qui ont fait la France)’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그 밖에도 예술과 문학 공로훈장을 받았다.

선구자, 카페 왕가, 발루아 왕가, 부르봉 왕가 시리즈가 포함된 전집 ‘프랑스를 이룬 왕들’ 외에도, 『잔 다르크』, 『나폴레옹 1세』, 『나폴레옹 3세』, 『마자랭』 등이 포함된 전집 ‘프랑스 역사의 위대한 시간들(Les Grandes Heures de l’Histoire de France)’에서는 눈부신 인물들을 강도 있게 되살려내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역사의 심오한 노래와 공동체 혼을 그리고 있다. 그 밖에도 역사서 『파리의 숨겨진 역사(Histoire secrete de Paris)』, 『에밀 망주노(Emile Mangenot)』, 『템플 기사단(Les Templiers)』, 『방데의 명성(Prestiges de la Vendee)』, 역사소설 『어린이를 위한 궁중무곡(Pavane pour un enfant)』, 『무기를 들고(Les Armes a la main)』 등 많은 책을 남겼다. 2007년 3월, 87세로 작고한 그에게 프랑스 언론은 경의를 표했다.
역자 : 나은주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어학과, 프랑스 파리 3대학 불어교육학 석사, 언어문화교육학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 한국연구센터 정보책임전문원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관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RSS 기술의 응용」, 「정보지기의 일인다역」, 「유럽 한국학을 위한 한국 전자자료 사용 방안 모색」 등의 논문을 썼다.
감수 : 이용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Syndicalisme de metier et syndicalisme d'industrie』, 『영웅 만들기 : 신화와 역사의 갈림길』(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소유란 무엇인가』, 『유럽의 탄생』,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혁명』, 『폭력에 대한 성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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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사실 이렇게 진정으로 사랑에 빠져본 적이 없었다. 그는 갑자기 다가온 예측하지 못한 사랑의 감정에, 마치 전투에 몰입하듯, 자신을 전부 던져넣은 것이다. 아무것도, 누구도 그를 결혼으로 몰지 않았다. 당시의 관습대로라면 어떤 종류의 연애관계도 가능했었다. 그러나 조제핀의 나이도, 그녀의 과거도, 보나파르트 집안 사람들의 놀라움도, 조제핀 아이들의 망설임도 그의 결심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의 논리에 의하면 이 관계는 결혼으로 귀결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p.120

파리에서 온 자그마한 사나이, ‘방데미에르’ 장군은 병사들의 용기를 북돋고 사기를 충전시키는 데 천재적인 사람이었다. 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더기를 걸치고 머리는 엉망으로 헝클어진 채 구멍난 신발을 신고 있는 불쌍한 녀석들은 기운이 번쩍 났다. (……) 대개는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물 한 모금 못 마셔서 목이 말라붙은 채로. 그래도 병사들은 이 키 작은 코르시카 사나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가 등장하면 모두의 가슴에 불길이 솟아올랐다. 그는 화약에 불을 당기는 불꽃이었다. 그의 비결은, 첫번째 원정 때부터 병사들에게 그들 자신의 존엄성을 되살려주고, 전례 없는 승리를 얻었다는 쾌감을 주고, 전투 의욕을 불러일으켜 주는 것이었다. ---p.126

탈레랑과 뢰데레가 제일 먼저 찾아왔다. 나폴레옹은 뢰데레에게 자신의 정권 진출이 가능하겠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겠지요. 왜냐하면 4분의 3은 이미 다 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탈레랑은 정황을 설명해 주었다. 시에예스를 같은 편으로 만들어야 했다. 시에예스가 총재직을 사퇴하면 그의 동료 로제 뒤코도 사퇴할 것이다. 바라스는 돈으로 매수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고 나면 나머지 두 총재 고이에와 물랭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헌법 102조를 이용해서 원로원을 민중의 압력으로부터 위협받지 않을 파리 외곽의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일이 중요했다. 그런데 원로원의 회장이 나폴레옹의 막내동생 뤼시앵이었다. 형의 후광으로 출세한 뤼시앵은 당연히 나폴레옹 편이었다. 이렇게 해서 행정부와 입법부가 갑자기 붕괴되면 정부 교체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루어질 것이다. ---p.161

이날 장군으로서의 임무를 마친 후 나폴레옹은 제1통령으로서 왕궁의 계단에 대담한 첫발을 찍었다. 군사적인 행사가 끝나고 ‘시민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가참사원이 자리를 잡고 각료들을 소개했다. 그날 저녁 나폴레옹은 부리엔에게 이렇게 말했다. “튈르리에 온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곳에 남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뢰데레가 망가진 궁정 장식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장군, 이건 좀 처량하군요” 하고 말하자 나폴레옹은 심오한 어조로 “그렇소, 마치 권세처럼” 하고 대답했다. 이 두 마디는 상호보완적이고 나폴레옹의 마음의 상태를, 자기 권력의 불확실함과 인간 권세의 헛됨에 대해 그가 가진 개념을 정확히 보여준다. ---p.201

나폴레옹은 소리쳤다. “불가능에 도전하라, 그리고 통과하라!” 요새에서는 저항을 계속하며 포격을 가했다. 그때 바위를 파놓은 듯한 계단이 있는 작은 길을 발견했다. 지푸라기를 깔아서 발자국 소리는 감출 수가 있지만, 기마대와 포병대 대부분은 요새 발치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될 위험이 있었다. 나폴레옹은 호통을 쳤다. “란 장군에게 이탈리아의 운명과 어쩌면 프랑스 공화국의 운명까지도 바드 요새 공략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시오.” 나폴레옹은 결국 현장으로 나갔다. 그러나 다비드의 그림에서처럼 멋진 전투용 ...말을 타고 간 것이 아니라 노새를 타고 갔다. ---p.212

지금까지 열거한 것은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네이 장군처럼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충성을 지킨 사람은 거의 없다. 나폴레옹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모두들 자신들이 얻은 작위나 재산을 지키려고 나폴레옹을 버렸다. 그 중에서 그래도 조금 관대함을 바랄 수 있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위기나 죽음에 대항할 힘이 없었던 사람들일 것이다. 이에 대해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에서 아주 적절하게 표현했다. “나는 배신을 당했다기보다는 버림을 받았소.” ---p.354

이틀 동안 이 신혼부부는 함께 지냈으나 그후에는 공적인 굴레 속에 들어가야 했고 서로 손을 잡고 대중 앞에 나서야 했다. 험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리 루이즈가 팔과 다리가 너무 길고 가슴이 너무 크며 파란 눈은 좀 멍청하고 턱이 너무 돌출되었고 어딘가 서툴러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부신 금발과 담홍색 피부와 작은 발과 가는 손목에는 모두 감탄했다. 도톰한 입술과 돌출된 턱은 나폴레옹에게는 그야말로 새로운 정복의 징표였다.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들은 모두 턱이 다소 돌출되었기 때문에 이는 진정한 합스부르크 가의 혈통, 위대한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의 피를 이어받았음을 보여주는 징표였다. ---p.423

신문에 난 기사의 제목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자.
“코르시카 괴물, 상륙하다.”
“독재자 보나파르트, 그르노블로 향하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리옹에 들어가다.”
“황제 폐하, 리옹을 떠나다.”
그리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표현이 등장했다.
“나폴레옹 황제, 수도에 입성하다.” ---p.494

베케르는 부정적인 답변과 함께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즉시 떠나라는 명령을 가지고 말메종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아직도 나를 두려워하는구나.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서 내 마지막 힘을 다하려 했는데 그것조차 원치 않는구나” 하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갈색 외투에 둥근 모자로 갈아입었다. 그의 의상실은 빈약하기 그지없었다. 조제핀이 숨을 거둔 방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발치에 금박을 입힌, 백조가 조각된 침대에서 이 강건한 사나이는 울었다. 그러고 나서 오르탕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오르탕스는 이전에 나폴레옹이 선물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여비로 주었다. ---p.528

후에 병세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 추가 유언을 작성하고 유언장 집행자인 베르트랑, 몽톨롱, 마르샹에게 마지막 지시를 했다. 그리고는 마비상태에 빠졌다. 위인 나폴레옹은 이제 의사들의 어리석은 처치들로 육신을 고문당했고 정신은 그저 가끔씩 맑은 상태를 보일 뿐이었다. 베르트랑은 노트에 이렇게 적었다. “얼마나 엄청난 변화인가! 그렇게 당당하고 절대적인 기세로 호령하던 인물이 커피 한 모금을 얻으려고 사정을 하고 아무 소득도 없이 풀이 죽어 돌아서는 모습을 보면 내 눈에서 눈물이 절로 흐른다. 지금 그는 아이와도 같이 온순하다. 위대한 나폴레옹, 불쌍하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라고 그는 덧붙이고 싶지 않았을까!
---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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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나폴레옹은 너무도 풍부하고 복잡다단하여 한 가지 방정식으로 규정할 수 없다. 그는 변화무쌍하고 모순으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고유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점을 써내려 가고자 한다. 거부감을 배제하지만 아첨하지는 않는, 틀에 박힌 사고나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이, 현대 또는 과거의 역사 사조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인간을 이해한다는 한 가지 목적만 가지고 따라가고자 한다. 나폴레옹이 보여주고자 했던 모습도 아니고, 후세의 평가가 그려놓은 모습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의 생애에서 주요한 사건들뿐만 아니라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사건들을 통해, 그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낸 가면들을 통해, 뛰어난 정치적 기지로 연출해 낸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 그리고 측근들에게 내보인 장광설과 속내 말들을 통해 '인간 나폴레옹'을 조명하고자 한다. --- 조르주 보르도노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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