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6년 07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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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70g | 130*190*20mm |
ISBN13 | 9788962621488 |
ISBN10 | 8962621487 |
포함 과학 2만원/3만원 이상 구매 시, 우주 굿즈/파도 문진 증정 (택1/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16년 07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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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70g | 130*190*20mm |
ISBN13 | 9788962621488 |
ISBN10 | 8962621487 |
철학하는 과학자, 양자역학 시인 김상욱 교수의 “과학 인문학” 과학적 발상과 인문학적 통찰의 만남 이제는 과학이 인문학이다! 21세기, 왜 과학은 교양이라 불리는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담론은 20세기 중반까지 철학과 문학이, 20세기 후반에 사회과학이 담당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과학이 가장 ‘유의미한 틀’과 통찰의 기반이 되었다. 이는 합리적 사고에 입각한 정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유하겠다는 약속이다. 따라서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지식과 함께 그 방법적 태도를 지향하여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겠다는 인식의 변화이기도 하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갖춘 과학자의 글을 통해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본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냉철한 과학자의 두뇌로 뜨겁게 삶을 마주하는 김상욱 이야말로 다가올 ‘과학 인문학’ 시대의 첫 번째 안내자이다.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음은 물론이고, 부지런하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자로서, 배운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기질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의 이치’라는 ‘물리’의 정의에 따르듯 ‘물리학자’ 김상욱은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함께 고민하는 사회 일원으로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라는 제목은 이 질문에서 탄생한다. 유쾌하게, 때로는 심도 있게 ‘과학공부’를 해보자. |
추천의 글 과학과 인문학은 교양 앞에 평등한가? 제1장. 과학으로 낯설게 하기 하루 우리에게 잉여를 허하라 공작새의 화려한 꼬리 같은 삶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스마트폰과 빅뱅 누구를 위하여 역사는 배우나 우주의 침묵 기계들의 미래 행복지수 보존법칙 교육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다 미분의 철학 1990년, 그 여학생 달은 낙하하고 있다 하수구 속 호랑이굴 제2장. 대한민국 방정식 카나리아의 죽음 상아탑 위 바벨탑 공부의 신 실탄이 장전된 총 문지기들의 천국 증거 없이 결론 없다 추상이 우리를 죽이기 시작할 때 넉대와 독버섯 영웅 없는 위기 과학은 국정화를 싫어해 사과의 물리학 부재의 실재 제3장. 나는 과학자다 나는 과학자다 양자역학? 그게 뭐예요? 운동을 시작하는 방법 전어와 노벨상 137분의 1 아주 작은 자 시간의 본질 『쿼런틴』은 어디까지 구라인가 신은 주사위를 던진다 양자역학의 양자택일 제4장. 물리의 인문학 상상력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칸딘스키를 이해한다는 것 카오스의 아름다움 『레 미제라블』의 엔트로피 춤, 운동, 상대론, 양자역학 빛의 희로애락 우주의 시 기계가 거부하는 날 자유의지의 물리학 상상력을 상상하며 후기 |
방송에서 뵐 때마다 어려운 과학을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주신다고 느꼈다. 이 나이에 새삼스레 무슨 공부를 해볼 작정으로 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을 알면 주변이 달라 보이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책의 모든 부분이 이해하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딱딱한 과학책보다는 몰입도가 높다.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소장하고 여러번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창시절의 나는 수포자이자 물포자였다. 당시의 나는 과학은 딱딱하고 지루한 과목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흥미를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김상욱 교수님의 과학 서적을 읽어보면 과학은 참 따뜻하고 다정한 과목이란 걸 느꼈다. 여전히 양자역학이라는 개념은 나에게 어려운 존재이지만 그래도 과학이라는 분야에 흥미를 조금은 붙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학x철학의 조합으로 하나의 시선이 아닌 여러 방향의 시선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철학하는 과학자, 시를 품은 물리학에 완전 동의한다.
똑똑해지기도 하고 착해지기도 하고 싶은 책.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있다.
물리학이 그냥 물리학으로 끝나지 않는 것 같고. 분명 물리학, 과학이야기였던 거 같은데 세상이야기 마음이야기, 철학이야기로 그냥 술술 넘어간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된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펼쳐지는 부분 어디든 생각할 거리가 있다. 좋은 과학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네...욕심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과학으로 낯설게 하기
대한민국 방정식
물리의 인문학
앞에 두 챕터는 진짜 재미만으로도 읽을 수 있었고 물리의 인문학은 종이놓고 메모하면서 읽어야 될만큼 조금 전문적...
물리학으로 보면 상대적인 시간이므로 각자의 입장에서 모두 옳다.
<미분의 철학>은 인상깊었다. 미분이 그렇게 연결될 수 있다니....
미분과 우주라...
모든 것에 미분이 깃들어 있다. 수학 문제집 바깥의 미분은 오히려 좋기까지 하더라는.
우리 주위에 어디에나 있는 미분이라니.
사람들은 결국 바라는 것을 이룬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나는 과학자다> 부분은 역시 어려웠다. 양자역학과 자유의지를 연결해서 생각하니 어렵지만 재밌더라.
물리법칙에서는 시간의 방향성이 없다.
먼 미래나 과거가 아니라 바로 앞의 일을 향해 법칙을 따르듯 가야 할 곳으로 한 걸음이 우주의 방식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복잡하여 미래를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결정되어 있으나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면 자유의지는?
뭐가뭔지 알 수 없어도 그냥 지금 내 앞의 시간을 어쨌든 어떤 식으로든 채워나간다. 그것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