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가 열어 가는 역사 만화의 새 지평!
열린 마음으로 치우침 없이 바라본 세계사!
세계사는 여러 나라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세계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인류가 쌓아온 경험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여러 나라의 역사가 얽히고설킨 세계사를 공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소 듣지도 못한 지역과 지명, 인명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방해하기 일쑤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국가의 제도, 왕조의 변천사나 중요 사건의 연도까지 곁들여지면 도무지 세계사를 읽어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는 이런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3년의 준비와 기획 과정을 거쳐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현세 만화의 주인공 까치와 엄지 등이 과거와 현재를 드나들며 역사 체험을 즐기는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세계사라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어린이의 생각을 바꿔주는 책입니다.
또한 역사지도를 중간 중간에 곁들여 어떤 사건이 어느 지역에서 펼쳐지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고, 중요 제도나 왕조의 변천사 등은 머리에 쏙 들어오도록 도표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의 맥을 짚고 큰 흐름을 이해하는 세계사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역사 만화의 새 지평을 연 거장 이현세가 그렸기 때문에 믿음직합니다. 탁월한 기획력과 연출력을 지닌 그는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를 통해 역사 만화의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100만 독자의 사랑이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만화에서 보여준 섬세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필치는 세계사 만화에서도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기존 세계사 만화가 역사 지식을 단순한 그림에 담아 나열한 반면, 이현세 세계사 만화는 유물이나 유적 등을 실제 모습과 똑같이 재현하면서 그 시대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은 역사의 시간과 공간으로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한국사를 바로 본다는 것!
이것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겨레 얼과 전통을 지켜온 우리 조상의 삶을 바르게
앎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것입니다.
세계사를 넓게 본다는 것!
이것은 세계의 모든 나라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며, 그 나라들과의 관계와 교류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가 역사를 깊고 넓게 바라보며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 때 당당한 한국인,
역사의 주인으로서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1.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일상생활에서의 세계사
왕조 중심의 정치사를 강조하기보다 평민들의 삶과 생활문화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평민들은 이 책의 주인공들과 부대끼면서 왕이나 지배층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일을 감당해야 했는지 그려집니다.
2.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사
강대국과 유럽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그동안 소홀히 다루었던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역사에까지 눈을 돌렸습니다. 또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중심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계사를 재현했습니다.
3.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가 재현하는 역사
기존의 가벼운 만화체의 학습 만화와 달리 마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화면, 세밀한 극화체 그림 등 이현세 작가 특유의 감각이 세계 역사 속에 되살아납니다. 또한 인물, 복식, 건축 양식 등 큰 줄기에서부터 각 시대의 생활상 등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4. 세계사 전문 연구자들의 충실한 감수
역사교육연구회의 전문 연구자들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책을 완성하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어린이들이 믿고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오류가 없는지,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각권의 내용을 철저히 감수했습니다.
5. 통합과 교류의 세계사를 지향
2009년부터 세계사와 국사가 ‘역사’로 통합되는 추세에 따라, 세계사와 한국사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인식하고 편견 없이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6. ‘세계사 박물관’으로 역사의 흐름과 의미를 정리
만화를 보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세계사 박물관’ 등을 통해 의미를 정리하게 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내용이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을 담은 ‘세계사 박물관’은 각권마다 100여 장의 사진 자료와 지도, 도표들을 충분히 활용해 어려운 역사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또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비교 연표로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 작가의 말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내가 가진 것, 내가 아는 것을 뛰어넘어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지혜를 갖기 바랍니다.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났다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세계의 다양한 국가와 민족이 크고 작은 영향을 서로 미치는 가운데 오늘날의 문명이 이룩되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찬란한 문명을 이룬 인류의 지혜와 헛된 욕심으로 파괴를 일삼은 어리석음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까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각권의 구성 (전15권 예정)
1권 문명의 새벽
2권 고대 국가와 세계 종교
3권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
4권 고대 그리스와 로마
5권 다양한 문화의 교류
6권 중세 유럽과 십자군 전쟁
7권 아시아 사회의 성숙
8권 근대 유럽 세계의 전개
9권 자본주의의 태동과 시민 혁명
10권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발전
11권 아시아의 근대적 성장
12권 제1차 세계 대전
13권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 체제
14권 세계 질서의 재편
15권 세계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