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容疑者Xの獻身

[ 文春文庫 ] 바인딩 & 에디션 안내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684
일본 무크지 & 부록 잡지
3월의 굿즈 : 산리오캐릭터즈 타포린백/물병파우치/3단우산/미니 토트백/마티스 접시&테이블매트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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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4쪽 | 106*148mm
ISBN13 9784167110123
ISBN10 4167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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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작품도 뛰어나지만, 문장과 단어가 좋아서 일본어공부에도 강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l | 2023.01.11 | 추천5 | 댓글2 리뷰제목
      2006년도에 번역서로 읽었는데 거의 17년이 되가서 다시 잡게 되었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 장편이자 3번쨰인 이 작품은 134회 나오키상, 제6회 본격미스테리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도에는 일본내 주요 미스터리 랭킹 - 본격미스테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테리 베스트 10,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7년;
리뷰제목

 


 

 

2006년도에 번역서로 읽었는데 거의 17년이 되가서 다시 잡게 되었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 장편이자 3번쨰인 이 작품은 134회 나오키상, 제6회 본격미스테리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도에는 일본내 주요 미스터리 랭킹 - 본격미스테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테리 베스트 10,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7년 본격미스테리 벳트에서 주관한 20주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미스테리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쓰다 신조의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었다).

 

다시 읽어도 수작이었다. 맨마지막 장에 책을 덮으면서 눈물이 났다. 이렇게 깊은 사랑이 있다니!!!

 

수학교사인 이시가미 테츠야의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는 딸미사토을 데리고 도미가시 신지와 결혼했다가 이혼을 하고 이사를 왔다. 도박, 폭행등을 하던 전남편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집착을 해서 결국 집으로 찾아오고, 미사토는 엄마를 위협하는 그의 머리를 꽃병으로 치고, 또 야스코와 함께 고타츠의 전선으로 목을 졸라 죽이고 만다. 해방감도 잠시, 바로 옆집의 이시가미가 찾아오고 그녀에게 무사히 이 사건을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경치청의 쿠사나기 형사는 제도대학 동창이자 친구인 갈릴레오, 유가와 교수와 함꼐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의 추리와 판단력을 믿는데, 이 사건 용의자의 완벽한 알리바이와 이상한 현장을 이야기하면서 이기가미의 존재를 알린다. 유가와는 학부와 석사과정시절, 정말로 천재적으로 뛰어난 이시가미를 생각해내고 반가운 만남을 갖는다.

 


(인간에게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중 어떤것이 더 어려운가..라는 질문을 유가와는 이시가미에게 던진다)

 

(이시가미는 쿠사나기에게, 기하문제인줄 알았는데 함수문제였다는 맹점 이야기를 하고 이 이야기를 통해 유가와는 사건전체를 파악하게 된다)
 

결국 사건은 이시가미의 자수로 이어지지만...

 

범인도 피해자도 동기도 다 알지만 어떻게 사건이 구성되었는지를 모르는 howdunit이다. 마치 콜롬보처럼 사건을 발견하고 수사해나가면서 어떻게 용의자들이 사건을 벌였는지를 살펴보는데, 후반부 지루해질즈음해서 쿠사나기가 유가와의 자취를 쫓아가면서 또다른 흥미진진함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아까운 천재를 아쉬워하는 유가와의 뒤를 따라가면서 읽는 나 또한 슬픈 감상에 빠지게된다. 그리고 모든 설계의 밑바탕이 되는 사랑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사람을 감동시킨다. 이렇게도 순애가 있을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의미를 찾지못하고 수학에서만 아름다움을 찾던 이시가미가 인간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는 부분도 꽤나 감동적이었다. 아, 후편이 나와서 이시가미가 감옥에서 나와서 여전히 천재적인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리고 그의 사랑이 어느정도 보답 (음, 보답을 바라는 나의 바람은 바람직하지 못한걸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너무나도 강했다.

 

일본어 원서의 문장은 군더더기가 없고 단어 또한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 예전에 영문과이전에 영원서를 읽을때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만 다 읽었는데 그건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단어가 한정되어있어서 원서 읽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것처럼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또한 그다지 어렵지않고 자수 쓰이는 단어들이 많은지라 일본어 공부에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다. 

 

 

p.s: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아래 연도별로 묶어서 같은 해에 여러작품이 나오는 경우 순서가 바뀌어있는 수가 있다)

 

* 색깔표시 : 가가 교이치로 (加賀恭一?) 시리즈.   갈릴레오 (ガリレオ)시리즈.

텐카이치 고고로 (天下一大五?) 시리즈.  나니와 소년 탐정단 (浪花少年探偵?) 시리즈.

0소 소설 (○笑小?) 시리즈. 마스카레도 (マスカレ?ド) 시리즈  스키장 시리즈

*단편집 

 

1985 放課後 방과후 (에도가와 란포상수상, 드라마)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데뷔작

1986 白馬山?殺人事件 백마산장 살인사건 마더구스, 암호, 밀실살인 그리고 묻혀진 보물과 같은 흥미로운 소재들이지만..

1986 卒業―雪月花殺人ゲ?ム 졸업:설월화살인게임 (가가형사 시리즈 #1) 대학졸업생 가가의 첫번째 사건

1987 ?生街の殺人 학생가의 살인 풋풋함이 느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1987 11文字の殺人 11문자 살인사건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1988 魔球 마구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8위)

       香子の夢-コンパニオン殺人事件 (드라마)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귀여운 복고 미스테리

       浪花少年探偵?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드라마) 오사카 소년탐정단 꽤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노부 선생님

1989 잠자는 숲 (가가형사 시리즈 #2, 드라마) 주의: 이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읽으시면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十字屋敷のピエロ 십자저택의 피에로 특별한 형태의 저택이란게 중요한게 아냐 

      : 1988년 우타노 쇼고의 [긴집의 살인]의 뒤를 잇는 작품인데, 불운하게도

         아야쓰지 유키토의 '관시리즈'의 데뷔로 인해 아류작으로 평가받게됨

       鳥人計?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5위)

       殺人現場は雲の上 살인현장은 구름위 항공승무원 2명의 이성과 감성 사건 해결기

1989 ブル?タスの心? 브루투스의 심장 교환살인의 릴레이버젼

       眠りの森

1990 *依?人の娘 ---> 探偵??部 탐정클럽 난 탐정 갈릴레오나 가가형사가 더 낫던데...

       宿命 숙명 (드라마) 한번 잡자 놓을 수가 없었다

       *犯人のいない殺人の夜 범인없는 살인의 밤 (드라마) 미필적고의에 도달도 못했건만...

       ?面山?殺人事件 가면산장살인사건  인질극, 아니면 가면극 - 범인의 가면을 벗겨라.

1991 ?身 변신 (영화) 마음과 물질 사이에서

       사소한 변화 어떻게든 살아있는게 다 일까

       回廊亭の殺人 회랑정 살인사건 아무거나 집어도 평균이상은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交通警察の夜 교통경찰의 밤 (드라마) 달리는 흉기

1992 ある閉ざされた雪の山?で

       美しき凶器 아름다운 흉기 통찰력은 사라지고 재능만 남아...

1993 同級生 동급생 그래도 평균 이상을 하는 초기작

       分身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1위) 국내엔 [레몬]으로 첫소개되었다. 번역서의 제목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浪花少年探偵? 2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시노부 선생님 안녕 나도 안녕, 시노부선생님 시리즈

1994 *怪しい人びと 수상한 사람들 다양한 재미의 추리단편선 

                                              경쾌한 문장과 쉽게 읽히는 내용 속에, 의외로 까칠한 현대인의 아이러니

       むかし僕が死んだ家 옛날에 내가 죽은 집 Remembered death

                                                     정신없이 읽게된다, 일기로부터 추리하는 과거.

       虹を操る少年

1995 パラレルワ?ルド?ラブスト?リ? 패럴랠월드 러브스토리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 굳이 뇌과학까지 가져올 필요까지는...

       怪笑小? 괴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오삼

      天空の蜂

1996 毒笑小? 독소소설 가볍게 웃어버릴 수 있는 블랙유머

       名探偵の? 명탐정의 규칙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3위, 드라마) 추리소설이란 무대뒤에서 관련된 모든 것을 꼬집다

       名探偵の呪縛 명탐정의 저주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농담에서 시작되었지만, 추리소설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

      どちらかが彼女を殺した 둘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 #3) 직소퍼즐과 같은 사건전개 - 범인을 알려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意 악의 (가가형사 시리즈 #4,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드라마) 사람의 무서움

1998 秘密 비밀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분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9위, 영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探偵ガリレオ 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1,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가 각본을 쓴 드라마가 더 낫습니다만...

1999 私が彼を殺した 내가 그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7위) 모두가 죽이고 싶었으나 증거는 한명만을 가리킨다

       白夜行 백야행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영화) 20년에 걸친 운명적 사건들

2000 ?をもうひとつだけ 거짓말, 딱 한개만 더 (가가형사 시리즈 #6,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는 hot하다.

      予知夢 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2) 구사가니 제공, 유가와 해결의 추리퍼즐 정도

2001 片想い

      산타아줌마

      *超?殺人事件 推理作家の苦?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아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역시

2002 レイクサイド 호숫가 살인사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뭘 집더라도 범작 이상은 간다, 히가시노 게이고

      トキオ, 時生 도키오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사랑하는 존재를 통해 나는 계속된다

                                                                                    세상에서 없어져도 아무 의미가 없는게 아냐

 

      ゲ?ムの名は誘拐 게임의 이름은 유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진정 재미있는 게임

2003 手紙 편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영화) 사회적 죽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

      おれは非情勤 비정근 비정한, 아니 상식적이고 솔직하고 객관적이고 쿨한

      殺人の門 殺人の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004 幻夜 환야 백야를 거쳐 환야로, 그 이후는...

      さまよう刃 방황하는 칼날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패스하셔도 좋을듯

2005 ?笑小? 흑소소설 즐겁게 읽는 블랙유머 작열!

      容疑者Xの?身 용의자 X 헌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3, 나오키상, 서점대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위, 영화) 말이 필요없을 수작

2006 赤い指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7) 강추! 최고의 작가의 올해 최고의 작품

       使命と魂のリミット 사명과 영혼의 경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2007 夜明けの街で 새벽거리에서

       ダイイング?アイ 다잉아이

2008 流星の絆( 유성의 인연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드라마) 형제의 인연, 사랑의 인연, 원수의 인연

       ガリレオの苦? 갈릴레오의 고뇌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 갈릴레오 시리즈 4탄이지만...

       聖女の救 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다소 불가능에 가까운 트릭과 제목이 던져주는 충격

2009 パラドックス13

       新?者 신참자 (가가형사 시리즈 #8,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정점을 찍어랏~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8)

       パラドックス13( 패러독스 13

2010 カッコウの卵は誰のもの 뻐꾸기 알은 누구것인가

       プラチナデ?タ 플래티나 데이타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

          ===> 미등록자 뛰어난 오락성 안에 정말로 생각해봐야할 문제들

       白銀ジャック백은의 잭 (스키장 시리즈)

2011 麒麟の翼 기린의 날개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미안하지만 저에겐 가가형사 베스트는 아니였어요 (가가 교이치로 형사 #9)

       マスカレ?ド?ホテル 매스커레이드 호텔 은근 마음에 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25주년 기념작.

       ?夏の方程式 한여름의 방정식 한여름 바다, 인생의 방정식을 배운 소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あの頃の誰か 그무렵 누군가 스킵하셔도 좋을듯

2012 ナミヤ?貨店の奇蹟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像の道化師 ガリレオ7 (갈릴레오 시리즈)

       禁?の魔術 ガリレオ8 (갈릴레오 시리즈)

       歪笑小?

2013 夢幻花 몽환화 작은 미스테리에서 시작해, 공들인 시간이 무색하지 않는 흥미진진함

       疾風ロンド 질풍론도 (스키장 시리즈)

       祈りの幕が下りる時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2014 マスカレ?ド?イブ 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호텔의 프리퀄

       ?ろな十字架 공허한 십자가 읽지않았던듯 읽었던듯....하지만, 재미 이상의 무거운 의미를 던져준다.

2015 ラプラスの魔女 라플라스의 마녀

       人魚の眠る家

2016 危?なビ?ナス 위험한 비너스 아이디어만 있고, 인물과 설득성은 오락성 뒤로 사라져버린...
       ?のゴンドラ

       雪煙チェイス (스키장 시리즈)
2017 マスカレ?ド?ナイ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그대 눈동자에 건배 素敵な日本人(2017)재미는 덜했으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2018 沈?のパレ?ド (갈릴레오 시리즈) 

魔力の胎動 (라플라스의 마녀 시리즈)

2020 クスノキの番人

ブラック.ショ-マンと名もなき町の殺人 블랙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장면들은 귀엽지만 전체적인 긴장도는 떨어지는

2021 透明な螺旋(2021) 갈릴레오 시리즈 

 

20주년 기념 가이드북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공식 가이드북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올림픽 관전기이자 소설 

 

 

댓글 2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소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2009.04.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꽤 예전에 읽었던 소설로 기억한다. (아마 양장 초판이 나왔을 때 읽었던 듯...) 이 소설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으며, 지금껏 읽은 작품 중 이 작품이 가장 히가시노 게이고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없었으면 솔직히 손에 들지도 않았을 테지만... _ 지금은 그 약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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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예전에 읽었던 소설로 기억한다. (아마 양장 초판이 나왔을 때 읽었던 듯...)

이 소설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으며,

지금껏 읽은 작품 중 이 작품이 가장 히가시노 게이고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없었으면 솔직히 손에 들지도 않았을 테지만...

_ 지금은 그 약발(?)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나오키상 수상!' 이라는 한 줄에 담긴 선전 효과는 나에겐 아직 유효한 듯..._

어쨌든 이 책을 통해 한 동안은 히가시노류(流) 추리 소설에 담뿍 빠져 있었드랬다.

원래 추리니, 스릴러니 하는 장르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편견을 깨 준 좋은 작품이었고, 짜임새 있는 작품이었다.

폭력과 섹스 없이도 장르 소설이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구나라는 걸 일깨워주는 작품이었다.

책 곳곳에 세심하게 펼쳐놓은 복선이 마음에 들었고, 그것들이 퍼즐이 되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느낌도 좋았다.

무엇보다 범인을 알려 주고 그 범행 방법에 대해서 추리하게 하는 방식은 추리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신선한 스토리텔링 기법이었던 것같다.

무엇보다 마지막의 반전과 그 반전을 통해 '아, 이것도 결국 사랑이구나'라고 느끼게 해 주는 결말이 가슴을 벅차게 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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