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09년 0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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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290g | 140*215*30mm |
ISBN13 | 9780143115267 |
ISBN10 | 014311526X |
출간일 | 2009년 0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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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290g | 140*215*30mm |
ISBN13 | 9780143115267 |
ISBN10 | 014311526X |
Wonder (미국판) :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원더' 원작 소설
6,960원 (42%)
어떠한 금지나 인센티브 없이도, 인간 행동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힘이자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 넛지(nudge)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선택 설계자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훼손하지 않고도,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넛지라는 개념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행동경제학의 발명가와 미국 법률정책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들은 인간의 사고방식과 우리 사회의 작동원리에 대해 주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밌으면서도 중요하고, 실용적인 의견들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내일 투표할 거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부터, 디폴트 옵션(지정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선택되는 옵션)의 설계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의 생생한 사례들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통해‘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의 영향력과 가능성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Nudge is about choices-how we make them and how we can make better ones. Authors Richard H. Thaler and Cass R. Sunstein offer a new perspective on preventing the countless mistakes we make- including ill-advised personal investments, consumption of unhealthy foods, neglect of our natural resources, and other bad decisions. Citing decades of cutting-edge behavioral science research, they demonstrate that sensible "choice architecture"can successfully nudge people towards the best decisions without restricting their freedom of choice. S straightforward, informative, and entertaining, this is a must-read for anyone with interest in our individual and collective well-being. |
Acknowledgments Introduction Humans and Econs Biases and Blunders Resisting Temptation Following the Herd When Do We Need a Nudge? Choice Architecture Money Save More Tomorrow Naive Investing Credit Markets Privatizing Social Security: Smorgasbord Style Health Prescription Drugs: Part D for Daunting How to Increase Organ Donations Saving the Planet Freedom Improving School Choices Should Patients Be Forced to Buy Lottery Tickets? Privatizing Marriage Extensions and Objections A Dozen Nudges Objections The Real Third Way Notes Bibliography Index |
암스테르담 공항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에는 파리 스티커가 붙여 있다. 왜 파리 스티커를 붙여 놓았을까? 소변과 파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 이유는 소변기에 가짜 파리를 붙임으로써 소변이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 이전에는 소변기 밖으로 소변이 새어서 냄새도 나고, 화장실이 비 위생적이게 되고 화장실 청소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소변기에 파리 스티커를 불였더니 소변이 새는 것을 80%나 줄였다는 것이다.파리 스티커 하나 만으로 화장실을 보다 깨끗하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파리 스티커 아이디어가 이러한 변화를 이끈 원동력이며, 이것이 바로 '넛지' 인 것이다.
'넛지' 라는 뜻은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일종의 자유주의적 개입, 혹은 간섭을 말한다. 즉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넛지'는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 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또 하나의 사례가 있다. 캐롤린은 대도시 교육 당국의 급식 담당 총 책임자이다. 그녀는 매일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수백 여 개 초등학교의 구내 식당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을 맡고 있다.
그녀는 하나의 실험을 한다. 급식 메뉴에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음식의 진열이나 배열만 바꾸는 것으로 과연 학생들의 음식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다. 실험 결과, 단지 구내식당의 음식을 재배열하는 것만으로도 특정 음식의 소비량을 무려 25% 씩이나 올리거나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실험으로 인해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 역시' 정황 또는 맥락'의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Freakonomics Radio를 듣고 알게 된 저자/책이다. 잘 썼고 재밌고 유익한데도 읽는데 한참 걸렸다.
예를 든 문제(모기지, 건강 보험)들이 미국에 국한된 문제이다 보니 미국에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읽으면 얼마나 마음에 와닿을지는 모르겠다.
결혼에 관한 챕터가 특히 흥미로웠다.
나는 국립 연구소 구매부에서 일하고 있고 심심치않게 구매하는 품목/서비스 중의 하나가 과학자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 개인 서비스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일반 대중이 소화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쓰는 능력은 보통 능력이 아니다. 내용도 훌륭하지만 영어로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고로 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