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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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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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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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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3만자, 약 5.8만 단어, A4 약 115쪽?
ISBN13 978899879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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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데뷔 20주년을 맞아 작가 김탁환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2014년 한국에서 벌어진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작가는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거대 여객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한 뒤, 나경수 잠수사는 동료 잠수사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심해에 가라앉은 배의 내부로 진입할 잠수사가 부족하니 도와 달라는 부탁이었다. 나경수는 좁은 선내를 어렵게 헤치고 들어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한다.

하지만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선내를 들락거리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올라온 나경수를 기다린 것은 시체 한 구당 오백 만원을 받지 않았느냐는 비난과 동료인 류창대 잠수사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소식이었다. 나경수와 그의 동료 잠수사들은 돈을 노리고 맹골수도에 모인 파렴치한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애당초 그들은 왜, 누구 하나 오라고 한 적 없는 맹골수도에 자발적으로 내려갔을까. 맹골수도에서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이들 잠수사들에게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깊고 차가운 바다 밑 좁고 어두운 선실 안으로 생명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갔던 나경수는 지금 누구의 꿈을 꾸는가. 작가 김탁환은 이를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나는 왜 갔을까
도착
두 개의 몸 하나의 심장

병사는 참호를 탓하지 않는다
아직 답을 듣지 못했어요
선택이 아닌 필수
그 하루
끝의 시작

2부
반드시
공소 제기
완전한 팽
대리운전의 날들
우리가 만날 곳
우리의 선장
무엇이 비밀일까
포옹하기 좋을 때


에필로그: 동거차도의 여름

작가의 말: 포옹하는 인간

감사의 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거듭 선내로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이 어디서 비롯되었느냐는 질문을 나중에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선 제대로 답을 못 했지만 이젠 압니다.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던진 무수한 질문들이 저를 다시 선내로 이끈 겁니다.
딱 한 번, 제가 던진 질문들이 맹골수도 그 바다를 부표처럼 둥둥 떠다니는 꿈을 꿨습니다. 엄청 많았습니다. 인도 바라나시를 다룬 여행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새벽 갠지스강에 꽃들이 가득 떠 흘러가더군요. 제 꿈에 찾아든 꽃들은 모두 질문으로 만든 꽃이었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질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질문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 사람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닐 겁니다.
--- p. 85~86

“잠수사 일당이 백만 원이고, 시신 한 구당 오백만 원을 더 얹어 준다면서요? 민간 잠수사가 한 달 잠수하며 시신 열 구를 건졌다고 칩시다. 그럼 얼맙니까? 월수 3천만 원에 시신 건진 값이 5천만 원이니, 한 달에 자그마치 8천만 원을 버는 겁니다. 그렇게 두 달이면 1억 하고도 6천만 원이죠. 두 달 동안 국가에서 공짜로 먹여 주고 재워 줬습니다. 생활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나야 핸들 잡는 재주밖에 없어 이러고 있지만, 잠수기능사 자격증만 있다면 당장 그 바다로 내려갔습니다. 잠수사들에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바로 맹골수돕니다.”
2014년 5월 25일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이 대서특필된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대변인은 잠수사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고, 구체적인 액수에 관해선 민간 잠수사는 물론이고 수색 및 수습을 전담한 회사 관계자도 강하게 부인했다는 후속 기사까지 나왔다. 이 보도들을 상기시켰지만, 공환승 씨는 자기주장을 바꾸지 않았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줄 아직도 모르느냐며 오히려 우리를 불쌍하다는 듯 곁눈질했다.
--- p. 23~24

저들에겐 제가 맹골수도에서 거금을 번 잠수사로만 보이는 겁니다. 게다가 그들이 저를 돈으로 보듯, 민간 잠수사도 실종자들을 돈으로 보고 간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 겁니다. 처음 그 얘길 들었을 땐 너무 화가 나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제 말을 믿어 주지 않는 겁니다. 서러웠습니다. 잠수사들이 맹골수도에서 어떻게 버텨 왔는지 대한민국 국민은 전혀 몰랐습니다. 지구를 한 마을이라 부르며 곳곳의 특종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세상에서 민간 잠수사에 대한 소식만 어떻게 쏙 빠졌을까요.
--- p. 227~228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날 팽목에서 엄마, 아빠 들이 가장 공포스러워했던 건 숨결이 멈춘 내 아이의 몸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죽어야만 잊힐 그 아득한 공포는 설명할 길이 없다. 그 공포의 그림자는 길고도 집요하다. 죽음의 전령사처럼 아이의 인상착의가 적힌 종이를 매번 진도체육관 앞에 붙여야 했던 이들에게도, 마지막으로 부모를 만나는 아이를 정성껏 닦아 주고 머리를 빗기던 이들에게도 그 그림자는 짙게 드리웠다.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한 이들에게 이식되는 삶에의 무기력과 무의미, 공포는 그 순간 그곳에 있던 모든 이에게 이식되었을 것이다. 그것을 가장 진하게 받아낸 사람들이 세월호 민간 잠수사들이다. 생생한 아이들의 굳은 몸을 행여 놓칠세라 꼭 끌어안고 올라온 이들의 비현실적인 현실감은 지금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날 이후 민간 잠수사들은 낮에는 세상 사람들과 분리된 느낌으로 지내다 꿈에서는 가라앉은 세월호에 다시 들어가 아이들을 만났다고 했다. 일상이 일상일 수 없는 삶이다. 그들의 그림자 속 삶에 작가 김탁환은 조명탄을 쏘아 올려 주었다. 읽는 동안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바닷속으로 내려가 세월호 선체 안을 함께 헤매고 다닌다는 실감에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경험은 읽는 이에게 뜻밖의 위로가 된다. 그 고통에 나도 함께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깊은 공감을 느끼며 같은 주파수를 공유한 사람들은 의도치 않아도 종내 서로에게 치유적 존재가 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작가 김탁환도 치유적 존재였다. 우리는 모두에게 서로 고맙다. 김탁환이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치유적 존재라는 걸 확인시켜 주었다.
- 정혜신 (정신과 의사, ‘치유공간 이웃’ 치유자)

우리 모두 각자의 시간을 살며 하나의 공동체로 세상을 일군다. 그리고 우린 갈망한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향해 전진하기를. 그러나 4월 16일 그날 이후, 심연의 혼탁함이 공동체를 잠식했다. 그리고 여전히 시간은 흘러 지금! 우리는 그때의 참혹과 탐욕에서 한 걸음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희생자들의 면면에서 우린 책임감과 비통, 각오를 다짐하기 전, 나는 아니라는 안도와 나도 불행해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잠식돼 서로를 등지고 있다. 세상은 좋아질 수 있을까요? 그저 한숨처럼 속삭이며 되뇔 뿐.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는 바로 그 되뇜을 기억과 각오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좌표다. 읽는 내내 슬펐고 읽은 후 결심하게 된다. 몇 명의 사람들이 힘을 내 전진하는 것으로 혼탁은 걷힐 것이라는 믿음. 세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김탁환의 놀라운 필력의 힘으로 더욱 발화한다. 부디 읽어 주세요.
변영주 (영화감독)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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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o****1 | 2017.05.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3년이 지났고 배를 인양했는데도 아직도 9명을 찾지 못했다. 배의 침몰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항상 죄책감이 드는데 이제 그만해라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이냐 하는 개념없는 소리들을 들으면 너무 화가난다. 누구보다 그 현장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절대 이 일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 좋은사람, 세상에;
리뷰제목

3년이 지났고 배를 인양했는데도 아직도 9명을 찾지 못했다.

배의 침몰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항상 죄책감이 드는데 이제 그만해라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이냐 하는 개념없는 소리들을 들으면 너무 화가난다.

누구보다 그 현장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절대 이 일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 좋은사람, 세상에 필요한 사람은 왜 이렇게 빨리 떠나는건지 마음아플 따름이다.

잊지말자, 그리고 꼭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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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너는 거짓말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돼**스 | 2017.04.2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배 안에는 아직 사람이 있다. 기다리고 있다. 올라온 배는 삭고 일부는 무너져 있었다. 날씨는 더워지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힘들다. 그는 높은 곳에서 배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잠수해 들어갔던 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모두에게 좋은 날이 올까. 그런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어떤 날들에 대해서 우리는 슬펐다,라고 쓸 수밖;
리뷰제목


  배 안에는 아직 사람이 있다. 기다리고 있다. 올라온 배는 삭고 일부는 무너져 있었다. 날씨는 더워지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힘들다. 그는 높은 곳에서 배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잠수해 들어갔던 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모두에게 좋은 날이 올까. 그런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어떤 날들에 대해서 우리는 슬펐다,라고 쓸 수밖에 없다.

  김탁환의 소설 『거짓말이다』의 결말을 듣고 그는 좋아했다고 한다. 소설은 업무상 과실치사로 재판에 회부된 류창대 잠수사를 위해 나경수 잠수사가 쓴 탄원서로 이루어져 있다. 나경수 잠수사의 탄원서는 재판장님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존경하는'이 빠져 있는 부름이다. 나경수 잠수사는 '존경하는'이라는 꾸밈말을 앞으로는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해경으로부터 철수하라는 말을 문자로 받은 그날부터 그는 '존경하는'으로 시작되는 말이 주는 농락을 알아버렸다.

  배가 가라앉고 승객 절반이 배 안에 남아 있다는 후배 잠수사의 연락을 받은 나경수는 바로 맹골수도로 내려 가지 않았다. 언론에서는 전국에서 잠수사들이 오백여 명이 넘게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 최소 10분의 1, 오십 명 정도는 심해 잠수가 가능하리라 믿었다. 다시 연락을 받은 나경수는 맹골수도로 내려간다. 선내 진입이 가능한 잠수사는 여덟 명뿐이라는 것이었다. 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스무 가지도 넘게 떠올랐지만 가야 하는 이유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는 나경수는 곧바로 잠수사 세 명을 데리고 진도로 향한다.

  잠수사들이 시신을 수습해 올라올 때마다 얼마씩의 돈을 받는다더라 식의 유언비어가 떠돌았다. 돈을 받고 계약을 해서 바다로 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왜 갔을까' 나경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유속이 빨라 몸이 바람에 태극기 휘날리듯 떠밀리는 바닷속으로 왜 갔을까. 비밀서약서만 쓴 채 바다에서 일어났던 일을 말하지도 못하는 입이 없는 잠수사로 강요당했다. 

  나경수가 맹골수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온 잠수사들은 피로에 지칠 때로 지쳐 있었다. 심해 잠수는 하루 한 번으로 제한된다. 인원이 부족한 그들은 물 때만 맞으면 들어갔다. 해군 함정까지 가야 물에 올라왔을 때 꼭 해야 하는 체임버에서 감압을 할 수 있었다. 민간 잠수사는 바지선에 머물며 숙식했다. 하루 네 번 있는 정조기에 맞춰 순번대로 잠수하며 사이사이 먹고 자고 쉬었다. 해경 잠수사는 3교대로 함정과 바지선을 오갔다. 24시간 동안 일터에서 일을 하는 꼴이었다. 민간 잠수사에게 휴식 공간이 주어졌더라면 잠수병에 걸린 숫자도 줄고 작업 성과도 나아졌을 것이라는 나경수의 증언. 

  희생자를 수습하는 과정은 힘들고 처참했다. 해경 잠수사는 선내로 진입하지 않고 배 바깥에서 줄을 잡는다. 민간 잠수사는 공기 통을 짊어지지 않고 들어간다. 선내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민간 잠수사가 희생자를 찾아서 안고 모시고 나오면 선체 바깥에 있던 해경이 받아 올린다. 나경수는 처음 발견한 종후와 친구들에게 말한다. 종후부터 데리고 나가고 곧 돌아온다고. 다 같이 엄마 아빠 보러 가자고. 

  나경수가 도착하고 이틀 뒤, 4월 23일 새 바지선이 맹골수도로 돌아온다. 새 바지선에 감압 장비인 체임버부터 살펴본다. 나경수는 종후를 모시고 나올 때 감압 장비가 없는 상태에서 잠수를 했던 것이다. 새 바지선에서의 나날은 전투였다. 해군 함정엔 군의관이 있고 의무실이 있지만 바지선엔 5월 6일 이전까지 의사가 한 명도 없었다.

  새로 투입된 잠수사가 죽고 그 책임을 가장 연장자이고 후배들을 이끈 류창대 잠수사에게 묻는다. 철수 시킨 잠수사들을 끝까지 치료 지원을 해주지도 않았다. 골괴사와 다리 부상, 신장 투석 잠수사들은 병에 걸렸지만 국가는 치료 지원을 중단했다. 

  소설은 끝이 난다. 배가 드러누워 있는 바다에 가서 나경수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른다. 현실은 끝이 없다. 의협심이 강했고 지옥 같은 그곳에서 왜 무리한 잠수를 감행했는지 물어보면 답을 하지 못하고 울먹이던 그는 없다. 배가 보이는 동거차도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하고 세월호 변호사를 위해 운전을 하고 왜 아이들이 돌아올 수 없었는지 진상 규명을 하던 그는 없다. 입이 없다던 잠수사가 청문회에 나가 울먹이며 고위 공무원들에게 왜 그 당시 일들에 대해 기억이 안 나고 모른다고 하는지 질문을 던지던 그는 없다. 국민이기 때문에 그곳에 갔다고 말하던 그에게 소설 속 나경수는 '먼저 외치는 한 사람이 필요해'라고 말한다. 먼저 외치는 한 사람이 되었던 그가 말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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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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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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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p***2 | 2017.05.06
평점4점
좋은 출판사와 노련한 작가의 멋진 협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l*******3 | 2017.03.16
평점3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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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녕 |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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