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8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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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8쪽 | 344g | 112*184*30mm |
ISBN13 | 9791195522125 |
ISBN10 | 1195522126 |
포함 소설/시/에세이 3만원 ↑ 구매 시, 이연 그림 미니접시 증정 (포인트 차감)
발행일 | 2016년 08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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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8쪽 | 344g | 112*184*30mm |
ISBN13 | 9791195522125 |
ISBN10 | 1195522126 |
『언어의 온도』 서문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1부 말(言), 마음에 새기는 것 더 아픈 사람 말도 의술이 될 수 있을까 사랑은 변명하지 않는다 틈 그리고 튼튼함 말의 무덤, 언총(言塚) 그냥 한 번 걸어봤다 여전히 당신을 염려하오 당신은 5월을 닮았군요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 부재(不在)의 존재(存在) 길가의 꽃 진짜 사과는 아프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법 우주만 한 사연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사람들 헤아림 위에 피는 위로라는 꽃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결혼 마모의 흔적 여행을 직업으로 삼은 녀석 노력을 강요하는 폭력 솔로 감기 취약론(脆弱論) 분주함의 갈래 희극과 비극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 원래 그런 것과 그렇지 않은 것 한 해의 마지막 날 더 주지 못해 미안해 부모와 자식을 연결하는 끈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2부 글(文), 지지 않는 꽃 긁다, 글, 그리움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 사랑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머니를 심는 중 사람을 살찌우는 일 눈물은 눈에만 있는 게 아니다 대체할 수 없는 존재 대체할 수 없는 문장 라이팅은 리라이팅 내 안에 너 있다 행복한 사전 모두 숲으로 돌아갔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둘만의 보물찾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시간의 공백 메우기 무지개다리 자세히 보면 다른 게 보여 지옥은 희망이 없는 곳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사내가 바다로 뛰어드는 이유 빵을 먹는 관계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활자 중독 경비 아저씨가 수첩을 쓰는 이유 침식과 퇴적 글 앞에서 쩔쩔맬 때면 나는 시작만큼 중요한 마무리 3부 행(行), 살아 있다는 증거 모자가 산책을 나선 까닭 바람도 둥지의 재료 이세돌이 증명하다 당신의 추억을 찾아드린 날 사랑은 종종 뒤에서 걷는다 분노를 대하는 방법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 지지향(紙之鄕), 종이의 고향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제주도가 알려준 것들 여행의 목적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선을 긋는 일 그녀는 왜 찍었을까 여러 유형의 기억들 어른이 된다는 것 나이를 결정하는 요소 여행을 이끄는 사람 부드러운 것과 딱딱한 것 이름을 부르는 일 가능성의 동의어 하늘이 맑아지는 시기 계절의 틈새 계절이 보내온 편지 몸이 말을 걸었다 화향백리 인향만리 관찰은 곧 관심 나를 용서해야 하는 이유 타인의 불행 아름다운 걸 아름답다 느낄 때 |
세대, 이념, 남녀간 갈등 등에 대한 혐오가 넘실거리는 요즘
우리는 단 몇 문장으로 서로의 마음을 찡그리게 만들고, 후벼파고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반면, 따스한 몇 마디로 생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을 돌려세우고, 고된 하루의 끝의 한마디 위로가 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언어'이다.
그만큼 언어가 갖는 힘에 대해 공감하는 나이기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저자는 언어의 온도는 언어에도 따스함과 차가움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말의 힘이 담긴 따뜻한 사례들을 여러 에피소드로 엮어 읽기 쉽게 되어있었으며,
책을 읽기에 시간이 많지 않은 이도, 머리맡에 두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
좋은 말에는 비싼 값을 지불하는 것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꺼내기 어려웠던 나에게
반성과 더불어 다짐을 하게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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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언어의 온도
작가:이기주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말글터 170만 기념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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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이 따뜻한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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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 중에서 말과 글을 사용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인간이 말과 글을 통해서 인간이 이룩한 문화를 후손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보면 진화론적으로 인간과 침팬지는 진화 역사상 대략 99.5%을 공유한다고 한다.말과 글이 없었다면 인류는 여전히 침팬지 같은 동물과 뭐가 다를까? 인간이 창조되었든 진화되었든 인간만이 사용하는 유일한 언어는 지구상에 여러 국가나 민족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영어를 사용하든 한국어를 사용하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에는 듣는 상대방을 기분좋고 행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말이 있고 상대방이 들어서 불쾌한 불편한 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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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어의 온도>를 보면 언어에 온도가 있다는 말을 많은 사람이 공감을 할 것 같다.말과 글에는 작가의 말처럼 온도가 있다.따뜻한 말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지만 차가운 말은 사람에게상처를 주기도 하고 절망의 늪으로 밀어 버리기도 한다. 요즘 주변에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하는 말도 따뜻한 말보다는 냉소적인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듣는다.이 책이 알려주는 언어의 온도를 독자가 느끼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좀 더 따뜻한 말과 글들이 사용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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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 각 장마다 20개 이상의 에세이로 구성 되어 있다.에세이는 비교적 짧은 것들이 대부분인 데 뭐 하나 버릴 게 없을 정도로 다 독자의 마음에 와 닿는다.특히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있는 말과 글,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에 대한 내용들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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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말 言,마음에 새기는 것
2장 글 文,지지 않는 꽃
3장 행 行,살아 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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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쪽
흔히들 말한다.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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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쪽
처음에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어쩌면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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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쪽
본질은 다른 것과 잘 섞이지 않는다.쉽게 사라지지 않는다.언젠가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엉뚱한 방식으로 드러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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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쪽
찰리 채플린이 그랬던가.세상사는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그 말이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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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쪽
나는 어렵게 이야기하기보다 ‘사람' ‘사랑' ‘삶',이 세 단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말하고 싶다.사람이 사랑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그게 바로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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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나를 아는 건' 가치 있는 일이다.나를 제대로 알아야 세상을 균형잡힌 눈으로 볼 수 있고 내 상처를 알아야 남의 상처도 보듬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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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쪽
그래,어떤 사랑은 한 발짝 뒤에서 상대를 염려한다,사랑은 종종 뒤에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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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쪽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 우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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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에서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 게 아닙니다.가슴에도 새겨집니다.마음깊숙이 꽃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책을 열자마자 나온 말에 내 영혼이 작가의 영혼과 빙의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나왔다.말과 글의 중요함을 너무 잘 드러내는 말이다.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이 한 사람의 머리와 가슴에 얼마나 깊게 새겨질 수 있는 지 생각하며 말해야 한다.칼로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은 알면서 말로 마음에 상처 내는 것을 왜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다.따뜻한 말이 어떤 말인지 알고 싶고 주변 사람들이나따뜻한 말을 하고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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