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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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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32g | 140*225*30mm
ISBN13 9791159920257
ISBN10 11599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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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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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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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석현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신들린 도시》(전 4권) 《제1차 지구혁명: 로마클럽 보고서》등이 있다.
그림 : 이정호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2007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전미술과 음악에서 받은 영감으로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처녀작 《산책Promenade》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가 주관한 2016 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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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상실

루리야는 자제츠키가 게임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생생한 상상력’만큼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제츠키와 P선생은 모두 똑같은 세계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둘 사이의 가장 안타까운 차이는 루리야가 말한 것처럼 자제츠키는 ‘그 지옥 같은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잃어버린 자신의 능력을 되찾기 위해 끈질기게 싸운’ 반면에 P선생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몰랐다. 아니 자신이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하지만 그 둘 중 어느 쪽이 더 비극적일까? 둘 중 누가 더 지옥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일까? 상황을 알고 있는 쪽,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쪽?--- p.39

그 누구의 동정과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 이것 또는 가혹한 시련이다. 그녀는 장애인이지만 그것이 겉으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녀는 시각장애인도 아니고 신체가 마비되지도 않았다. 겉으로 나타나는 장애는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종종 거짓말쟁이나 얼간이로 취급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감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같은 취급을 받는다.--- p.98

2부 과잉

이 대목에서 우리는 기묘한 세상과 접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통상적인 상식이 뒤집히는 세계이다. 병리 상태가 곧 행복한 상태이며, 정상 상태가 곧 병리 상태일 수도 있는 세계이자. 흥분 상태가 속박인 동시에 해당일 수도 있는 세계. 깨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몽롱하게 취해 있는 상태 속에 진실이 존재하는 세계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큐피드와 디오니소스의 세계이다.--- p.189

3부 이행

C부인도 이런 기분을 알았던 게 틀림없다. 그녀는 한창 발작을 일으키는 중에 지극한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녀에게 그것은 정상적인 정신 상태,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한 상태로 통하는 문 혹은 그것을 여는 열쇠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병이 곧 건강이고 병에 걸리는 것이 곧 치료되는 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뇌졸중이 치료됨에 따라 C부인은 우울증에 시달렸고 공포를 느끼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말했다.
“문이 닫혀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다시 잊혔습니다.”
그녀의 말은 사실이었다. 4월 중순경이 되자 어린 시절의 광경과 음악, 감정이 모두 돌연히 사라졌다. 그녀가 듣고 보았던 것은 의심할 나위 없이 진정한 ‘회상’이었다. 공상 따위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펜필드가 분명히 보여주었듯이 그러한 발작은 어떤 현실, 과거에 경험한 현실을 확고하게 붙잡아서 재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공상이 아니다. 개인의 인생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과거 경험의 한 토막인 것이다. (…)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생리학적으로는 ‘문’이 닫혔을지라도, 환자의 경험 그 자체는 잊힌 것이 아니라 강렬하고도 영속적인 인상으로 남아 치유 효과를 지닌 의미 있는 경험으로 느껴진 것이라고 가정해야만 한다.--- p.250

하지만 그의 세계를 정말로 변화시킨 것은 예민해진 후각이 아니었다.
“내 자신이 개가 된 꿈을 꾸었어요. 그건 냄새의 꿈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잠에서 깨어보니 냄새로 가득한 세계였어요. 다른 감각들도 모두 전보다 강화되었지만 후각에 비할 바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것과 함께 잃어버린 세계, 반쯤은 잃어버리고 반쯤은 기억이 나는 그 세계에 대해 몸서리칠 정도로 열렬한 감정과 기묘한 향수 같은 것이 생겨났다. (…)
“병원에 가서 마치 개처럼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어요. 그렇게 냄새를 맡아보니 눈으로 보기도 전에 그곳에 있는 스무 명의 환자들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사람은 모두 각자의 얼굴 냄새가 있었어요. 뭐, 후각 골상학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사람의 얼굴 생김새보다도 냄새가 훨씬 더 생생하고 더 암시적이죠.”
그는 사람의 감정도 냄새로 알 수 있었다. 두려워하는지, 만족하는지 그리고 여자인지 남자인지까지… 마치 개처럼 말이다. 그는 거리와 가게도 냄새로 구별해낼 수 있었다. 그는 냄새만으로 길을 잃는 일 없이 뉴욕의 거리를 찾아갈 수 있었다.--- p.272

4부 단순함의 세계

리베카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사고 및 정신형태 즉 ‘패러다임적인(범례적인) 것’과 ‘이야기적인 것’(브루너의 용어)을 구체적인 형태로 체현했다. 두 가지 모두 성장하는 인간의 정신에 생래적으로 갖춰진 자연적인 요소이지만, 두 가지 가운데 ‘이야기적인 것’이 선행하며 정신적으로도 중요하다.
어린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것을 듣고 싶어한다. 아직 일반적인 개념이나 범례를 이해하는 힘이 없는 동안에도 이야기의 형태로 나타난 복잡한 내용은 잘 이해한다. 세계가 어떤 것인가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이야기적인’ 혹은 ‘상징적인’ 힘이다. 상징이나 이야기를 통해서 구체적인 현실이 표현되기 때문이다. 추상적인 사고 따위가 아직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무렵부터 ‘이야기적인’ 힘은 위력을 발휘한다. 아이들은 유클리드를 이해하기에 앞서 성경을 먼저 이해한다. 그 까닭은 성경이 좀더 단순하기 때문이 아니라(아마 그 반대일 것이다) 성경이 상징으로 표현되는 이야기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19세인 리베카는 할머니가 말한 대로 완전히 아이 같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 같다’고는 하지만 아이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연령적으로는 성인이기 때문이다. (‘정신지체’라는 말은 아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신적 결함’이라는 말은 결함이 있는 성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에는 심오한 진실과 거짓이 한데 섞여 있다.)
리베카에 한정되지 않고, 내면적인 성장이 가능한 ‘정신적 결함’의 경우 감정적?이야기적?상징적 능력은 현저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리베카가 그랬듯이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키우거나 호세처럼 그림 그리는 재능을 기를 수 있다. 반면에 패러다임적인 능력, 개념적인 능력 등 처음부터 분명히 뒤떨어지는 능력은 아무리 학습을 열심히 지속한다고 해도 키워지지 않으며 설령 발달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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