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늘의책 2016 올해의 책
대통령의 말하기

대통령의 말하기

: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설득과 소통의 법칙

리뷰 총점9.8 리뷰 947건 | 판매지수 1,365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8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문재인 추천 도서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78g | 148*215*30mm
ISBN13 9788960869707
ISBN10 8960869708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6,920 (1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16,020 (10%)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최소한의 한국사

최소한의 한국사

16,200 (10%)

'최소한의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내면소통

내면소통

29,700 (10%)

'내면소통'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24,12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5,120 (10%)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13,500 (10%)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상세페이지 이동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5,750 (10%)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11,700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13,500 (10%)

'아버지의 해방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4,400 (1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15,480 (10%)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18,000 (10%)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17,550 (10%)

'[예스리커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예스리커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6,020 (10%)

'[예스리커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통령의 말하기

주장의 옳고 그름이나 그 객관적 타당성을 떠나서 그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원칙과 소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여기서 확인되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말하기의 기본은 역시 분명한 소신이라는 사실이다.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한데 들을수록 입장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람을 가끔 접한다. 소신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입장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매모호한 말보다는 차라리 침묵이 나을 수도 있다. 2004년 1월,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이른바 ‘식사정치’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기다렸다는 듯 그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본 질문에 답변 드리기 전에 ‘식사정치’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것 아닙니까?”--- p.17

‘아니오’를 말하는 사람이었던 그는 자신의 의견에 대한 ‘아니오’도 충분히 들어줄 만큼 열린 정치인이었다. 무엇보다 참모들의 격의 없는 의견을 듣기 위해 그가 먼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마주앉은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긴장을 풀어주는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의 표현대로 때로는 ‘싱거운’ 농담이나 유머로 대화를 시작하기도 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모들과 토론을 벌였다. 대화와 토론은 자신의 생각 속에 있을 수도 있는 잘못된 정보나 판단의 오류를 바로잡으려는 검증 장치이기도 했다. ‘아니오’를 말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었다면 ‘아니오’를 듣는 것은 소통의 완성인 셈이었다.--- p.43~44

‘선택과 집중’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본인을 위해서도 청중을 위해서도 그렇다. 기꺼이 버리는 사람이 좋은 작가가 되고 뛰어난 연사가 된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특히 그렇다.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 모두를 인내하며 들어줄 만큼 여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속도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모두가 바쁘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도 주제는 최대한 압축할 필요가 있다. 봉하마을의 사저를 찾아온 방문객들과 매일 대화를 나누던 퇴임 대통령 노무현. 그는 방문객 대상의 인사말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날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반추하면서 갈고 또 다듬었다. 형식은 인사말이었지만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던진 이야기가 아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용은 밀도를 지녔고 구성은 체계를 갖추었다.--- p.116

동일한 문구가 반복되면 듣는 이가 지루함을 느낄 것으로 우려하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사람들의 귀는 리듬과 운율에 끌리기 마련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문구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줄 수 있을까? 2006년 4월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보자.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각 문장의 끝에서 ‘땅입니다’가 네 차례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 같은 단어가 반복되고 있지만 하나하나의 문장마다 강한 힘이 느껴진다. 이처럼 한국어에서는 마지막 서술어 부분을 통일시키는 기법도 효과적이다.--- p.145

듣는 이와의 호흡은 공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특별히 중요하다. 나아가 현장의 상황에 반응할 수 있다면 최고의 화자가 될 수 있다. 주고받는 대화가 당장은 어색하다면, 최소한 현장의 특별한 상황이나 그 지역과의 인연 등에 대한 언급으로 듣는 이와의 거리감을 좁힐 필요가 있다. 재임 중의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 단체로 손님을 초청한 경우, 자신의 이야기가 끝나면 반드시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 순방 때 현지 동포들을 만나도 꼭 일문일답을 했다. 돌발성 질문도 있었고, 대답하기 난처한 물음도 있었지만 그는 그 시간을 피하지 않았다. 그 모두가 소통을 위한 노력이었다. 2004년 말에는 남미 순방길에 오르면서 미국 LA에서 1박한 적이 있었다. 당시 동포간담회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어떤 교민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하는 게 어떻겠냐?’고 의견을 물어왔다. 그는 남미 순방을 마친 후, 곧바로 자이툰 방문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p.238

나의 문체는 담백한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경선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문장마다 화려한 수사나 은유를 담아내는 편이었다. ‘태양’이나 ‘대지’도 자주 등장하고, ‘역사의 물줄기’, ‘활화산’, ‘불꽃’, 나아가 ‘고뇌 어린 결단’, ‘위대한 국민’ 같은 표현들도 즐겨 썼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노무현 후보는 나의 이러한 문체를 수용하지 않았다. 내가 처음으로 두 건의 외부 기고문을 작성한 후 결재를 맡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았을 때였다. 해수부장관이었던 그는 장관직을 수행하느라 경선후보 캠프에는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었다. 모처럼 캠프에 들렀을 때 결재를 받으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내 원고의 첫머리를 보고 나서 그는 바로 종이를 덮었다. 내용도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뿐더러 글 또한 자신의 문체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그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다시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나의 글은 서서히 수사가 없는 문체로 변했다.
--- p.2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84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