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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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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44g | 148*192*20mm
ISBN13 9788933112519
ISBN10 8933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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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민재
잘 웃고 사랑이 많고 잘 들어주며 기도하는 사제 몸과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사제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행복한 사제다.
1994년 수원교구 사제로 서품되어 병점 성당과 왕림 성당에서 사목했으며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 지도 신부로 지냈다. 지금은 죽전1동 하늘의문 성당에서 기쁘게 본당 사목에 마음을 쏟고 있다.
그림 : 임유정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 작업과 그림책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어? 되네! 청소년 전도』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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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기도가 의무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 속에 자리하신 그분과 깊은 사랑을 나누는 순간, 형용할 수 없는 기쁨에 휩싸이게 된다. 내 감정, 행복, 고민, 내 온갖 투정을 받아주시는 분. 또 내 생각과 세상일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조용히 들려주시는 분. 이 모든 것을 그분과 함께 나누는 순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 p.17~18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지는 것은 내 가치관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열린 마음으로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볼 때 가능하다. 그래서 주님은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고 하신 것일 게다.--- p.30

하느님은 우리 생각이나 이성, 상상, 감성, 기억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그러나 어느 것이 하느님 말씀인지, 어느 것이 내 생각인지 처음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꾸준히 기도를 하다 보면 하느님의 언어를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다. --- p.40~41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마음속 어디에선가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이 들려왔다. “예,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저를 처음부터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제 어려움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러자 마음에 생각들이 잇달아 떠올랐다. “나는 지금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 네 부족한 모습 그대로….” 나는 그제야 비로소 그분의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 p.49~52

주님의 “사랑한다”는 말씀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지금도 힘들 때엔 그분께 말씀드린다. “저를 사랑하시죠, 지금 저와 함께 계시죠? 주님, 나의 주님, 나의 벗이여!” --- p.53

오늘날에는 하느님 나라나 지옥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삶의 중심이 하느님 나라보다 세상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세상과 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내 태도도 달라진다.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고 어떤 눈으로 세상과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p.115

내 자신이 크다고 생각하면 내 안에 예수님을 받아들일 자리가 없고 자신 안에 자신만 살게 된다. 자신의 작음을 의식해야만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 그럴 때 하느님의 뜻을 알고 따르게 되며, 세상 명예나 재물에 흔들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 p.118

미사 때마다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께서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오셔서 인간에게 영원한 하늘나라의 양식을 주신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가시관을 쓰신 머리부터 옆구리, 발끝까지 흘리신 그 피와 찢긴 몸은 우리를 위한 사랑 때문이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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