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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심연

어둠의 심연

[ 양장 ] 을유세계문학전집-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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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12g | 130*195*20mm
ISBN13 9788932403397
ISBN10 893240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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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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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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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석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인디애나 대학(블루밍턴)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풀브라이트 연구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다. 전공 분야는 탈식민주의 이론, 현대 영국 소설, 포스트모더니즘, 제3세계 문학이다. 공저로는 『탈식민주의 이론과 쟁점』(2003), 『일곱 개의 강의: 포스트콜로니얼리즘』(2005),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 오리엔탈리즘을 넘어 화해와 공존으로』(2006)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J. M. 쿳시의 소설에 나타난 공동체의 정치학」(2002), 「국적 없는 작가들: 포스트모더니즘과 이산의 정치학」(2003), 「호미 바바의 탈민족주의와 이산적 상상력」(2004), 「나이폴의 객관적 비전과 누락의 죄」(2004), 「탈식민주의 문화 이론의 두 얼굴」(2005), 「사이드 이후의 탈식민주의 동향: 전유의 부메랑」(2005), 「루쉬디의 『자정의 아이들』에 나타난 문화적 혼종성과 민족주의 문제」(2006) 등이 있다. skrhe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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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야만성이 그를 포위해 버린 것일세. 숲 속에서, 정글에서, 미개인의 가슴에서 꿈틀거리는 야성의 신비한 생명이 말일세. 그런 신비로움을 이해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네. 증오스럽기도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 가운데서 그는 살아야만 돼. 하지만 거기에는 그의 마음에 호소하는 매혹적인 힘이 있기도 하지. 혐오스러운 것이 뿜는 매력-잘 알 테지만. 상상해 보게, 점점 커지는 후회를, 도망치고 싶은 욕구를, 혐오스럽기는 하나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무력감을, 굴복을, 그리고 증오를. --- p.16,「어둠의 심연」

그러나 로마인들은 사실 대단한 자들이 아니었네. 정말이네. 그들은 식민주의자들도 아니었고, 그들의 행정이라는 것도 단순한 착취였지, 그 이상은 아니었다네. 그들은 정복자들이었고, 정복을 위해서는 단지 무력이 필요했을 뿐이야-그건 자랑할 바가 못 되는데, 그 이유는 나의 힘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어쩌다 보니 나보다 약하기에 생겨난 우연한 것이니까 말일세. 로마인들은 빼앗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삐앗았네. [……] 지구의 정복이란 대개 우리와는 피부색이 다르거나, 코가 좀 낮은 자들로부터 땅을 강탈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실상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결코 보기 좋은 일은 아닐세. --- pp.16~17,「어둠의 심연」

시커먼 형체들이 나무 사이에 웅크리거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었는데, 그것들은 고통과 포기, 그리고 좌절을 표현하는 온갖 자세로 둥치에 기대기도 하고, 땅에 들러붙어 있기도 하고, 반쯤은 몸을 드러내고, 반쯤은 어둑한 빛 속에 감추어져 있었네. 벼랑에서 또 다른 폭발과 함께 발아래 땅이 가볍게 떨리더군.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네. 사업이! 그리고 이곳은 일꾼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죽으러 나오는 장소였던 거야. [……] 기간제 계약이라는 법률에 묶여 해안 구석구석에서 끌려와 체질에 맞지 않은 환경에 던져지고, 익숙지 않은 음식을 먹은 그들은 급기야 병이 났고, 일꾼으로서 쓸모가 없어지자, 그제야 기어 나와 쉬게 된 걸세. 죽어 가는 형체들은 공기처럼 자유로웠지만, 너무 야위어 공기만큼이나 가벼웠다네. --- p.38,「어둠의 심연」

그 땅은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니었네. 우리는 정복당한 괴물이 족쇄를 찬 광경에는 익숙해 있네만, 그곳에는, 그곳에서는 어떤 흉악한 것이 자유롭게 설치는 것을 볼 수 있었네. 그것은 이 세상에 속하는 것이 아니었고, 그들도…… 아니야,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곤 할 수 없었네. 실은 그것이 제일 고약한 일이었네. 그들도 어쩌면 인간일지 모른다는 의심 말일세.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었지. 그들은 소리소리 지르고, 펄쩍펄쩍 뛰고, 빙빙 돌며 무시무시한 인상을 썼는데, 우리를 전율하게 만든 것은 바로 그들도-자네들과 똑같은-인간이라는 생각, 즉 야성적이고 격렬한 소란이 우리와 아무 관련 없진 않다는 생각이었네. --- pp.79~80, 「어둠의 심연」

지켜보는 경찰이 없는 절대 고독의 순간에, 정적의 순간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속삭여 줄 친절한 이웃의 경고 목소리가 없는 절대 정적의 순간에,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는 발길이 태고의 어떤 지역으로 사람을 인도할 것인지 자네들이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사소한 것들이라네. --- pp., 106~107,「어둠의 심연」

우리에게 이 세상은 살아야 할 곳이어서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견뎌 내야 하고, 그리고 세상에! 냄새도 견뎌 내야 하는 곳이어서 하나 시체 냄새를 맡으면서도 오염되지 말아야 한다 이 말일세. 그리고 그때, 이해되는가? 자신의 힘이, 썩은 고기를 묻을 변변찮은 구덩이를 팔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별 볼일 없으면서도 허리가 휘는 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힘이 발휘되어야 하는 것일세. --- p.107,「어둠의 심연」

그는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존재였거든. 어떤 존재였든 간에 그는 범상치는 않았네. 그에게는 미개한 자들을 매료시키거나 공포에 떨게 만들어 자신을 숭배하는 주술적인 춤을 추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또한 순례자들의 편협한 정신을 원한 어린 불안감으로 채울 수도 있었으며, 적어도 한 명의 헌신적인 친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이기심으로 타락하지도 또 미개하지도 않은 한 영혼을 자기 것으로 삼았었네. 그를 찾아가느라 우리가 입어야 했던 인명 손실만큼의 가치가 정확히 그에게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래, 그를 잊을 수는 없네. --- p.110,「어둠의 심연」

나는 그의 상앗빛 얼굴에서 음울한 자부심과 냉혹한 권력, 심약한 두려움을, 극심하고 절망적인 좌절을 보았네.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지고의 순간에 그는 자신의 삶을, 욕망과 유혹과 굴복의 모든 사건들을 다시 경험하고 있었던가. 어떤 환영을 향해, 어떤 환상을 향해 그가 속삭이듯 외쳤네-두 번 외쳤는데, 그것은 숨결같이 약하디약한 외침이었지.
‘끔찍하다! 끔찍해!’
--- p.151,「어둠의 심연」

이 백인들은 정말 보잘것없고 무능했는데, 이들의 존재는 고도로 조직된 문명화된 군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자신의 삶이, 자신의 인품의 본질이, 자신의 능력과 대담함이, 실은 주위 환경이 안전하다는 믿음이 표현된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용기, 침착, 자신감, 감정과 원칙들, 모든 중대한 생각들과 하찮은 생각들은 개인 본인이 아니라 군중에서 비롯되는데, 즉 제도와 도덕의 거역할 수 없는 힘을, 경찰과 여론의 힘을 맹목적으로 믿는 군중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 p.175, 「진보의 전초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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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둠의 심연」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래야 할 의무가 있다.
- 힐리스 밀러

콘래드의 펜에서 추하거나 쓸데없는 구절이 흘러나오는 일은 불가능해 보인다.
-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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