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8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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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33쪽 | 400g | 153*224*35mm |
ISBN13 | 9788932908564 |
ISBN10 | 8932908567 |
발행일 | 2008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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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33쪽 | 400g | 153*224*35mm |
ISBN13 | 9788932908564 |
ISBN10 | 8932908567 |
흑색 작업 (계속) 감사의 말 |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신작 『신』이 번역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개미들의 세계, 인간 두뇌의 최후 비밀, 우주 범선을 탄 인류의 우주여행 등 언제나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베르베르.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인 『신』을 내놓았다. 총 3부작으로 이루어진 『신』은 준비에서 출간까지 모두 9년이 소요된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그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번에 출간된 『신』 1권과 2권은 3부작 가운데 제1부 '우리는 신'에 해당한다. 프랑스에서 이 책은 35만 부 이상 팔려 그의 대표작인 『개미』(15만 부)와 『파피용』(24만 부)을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2005년과 2007년에 출간된 제2부 '신들의 숨결', 제3부 '신들의 미스터리'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각각 26만 부 이상 판매되어 그치지 않는 베르베르 신화를 이어 간 바 있다. 프랑스의 「렉스프레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과학 기자 출신의 이 작가는 더 이상 특정 범주로 분류할 수 없는 작가가 되었다'고 말하며, 베르베르는 '이미 하나의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인류 역사의 비밀을 지켜본 유일한 증인, 신 신작 『신』에서 베르베르는 기독교와 그리스 로마 신화, 유대교 카발라 신앙, 이집트 신화, 불교 등 다양한 종교와 신화를 하나의 용광로에서 융합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냈다. 삶과 죽음 너머, 영혼과 그 윗단계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 왔던 베르베르식 우주의 완성이라 할 만하다. 베르베르는 『신』이 '이 우주의 어딘가에 지구의 역사를 처음부터 죽 지켜본 증인들이 숨어 있다고 상상하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지구의 인류사는 '학살과 배신을 바탕으로 전개'된 역사이다. 승리한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월한 것은 아니며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낙후된 문명은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이 이 소설의 출발이다. 당신이 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전작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에서 인간으로서, 천사로서의 삶을 산 미카엘 팽송이 이번 작품에서는 144명의 신 후보생 중 하나가 되어 신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지구를 본떠 만든 18호 지구의 기초를 다지는 일부터 시작해 광물,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을 차례대로 만든다. 동기생들 중에는 아나키즘의 창시자 조제프 프루동, 스파이로 활약했던 마타 하리, 열기구 비행을 개척한 에티엔 몽골피에 등 유명 인사들도 섞여 있으며, 이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열두 신의 가르침을 받아 저마다의 개성과 사상을 반영한 종족을 만든다. 분열의 D, 중성의 N, 협력의 A, 이 세 힘 가운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종족의 특징은 달라진다. 프루동이 만든 쥐족은 전쟁과 약탈을 일삼고, 다른 많은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미카엘의 돌고래족 역시 이들의 침략을 받아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돌고래족이 겪게 되는 일련의 수난은 '문명들 간의 대결, 특히 패배한 민족들의 명예 회복>이라는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었지만 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배하고 잊혀 간 민족들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는, 역사에선 불가능한 작업을 소설을 통해 한 것이다. 한국인 은비 소설은 크게 세 줄기로 진행된다. 신의 학교에서 세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며 다른 후보생들과 경쟁하는 미카엘 팽송의 이야기, 그 신들이 만든 18호 지구 속 인간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미카엘이 천사 시절 돌보았던 세 인간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그중 한국 독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부분이 있다. 미카엘이 돌보았던 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은비라는 이름의 한국인으로 환생한 것이다. 특히 미카엘은 세 사람 중에서도 은비에게 관심을 기울이는데, 이 소녀가 전생에서 높은 선업 점수를 획득해 천사가 될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인간으로 환생하기를 청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소녀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알고 미카엘은 더욱 소녀에게 마음을 쓰게 된다. 나는 은비의 슬픈 목소리를 가슴에 담은 채 잠자리에 든다. 그 열 살짜리 소녀의 슬픔 앞에서는 내가 신의 후보생으로 느끼는 모든 감정이 무색해지고 말았다. 한 소녀가 신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은비 어머니의 말이 기억에 생생하다. 「가해자들은 우리 피해자들 때문에 불편해하지. 우리는 그것조차 우리 잘못으로 떠안고 용서를 구해야 해.」(2권 p. 358) 옳지 못한 자가 바른 길을 걸어온 자를 힘으로 핍박하고 탄압한 예가 인류의 역사에는 무수히 많다.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거짓으로 날조된 기록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다. 은비의 이야기는 『승리자』와 『패배자』라는 소설의 대결 구도를 한 예로 빗댄 셈이다. |
<신> 2권에서는 미카엘 팽송과 다른 신 후보생들이 인간의 무리를 맡아 토템을 정하고 그들의 삶에 관여하는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1권과는 다르게 2권은 하루만에 다 읽었다. 각각의 인간의 무리들이 씨족, 부족, 나라들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다. 각각의 부족들은 협력, 침략, 약탈, 중립 등 서로가 중시하는 가치관을 중점시켜 발전해 나갔다.
제6단계 현자를 가르치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매족의 신에게 비난을 가한다. 여성들에게 잔인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미가 여자아이의 음핵을 절제하고, 음부를 봉합하며, 여자아이를 낳은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서 가져다 버린다. 부모는 자신의 어린 딸을 부자의 늙은 남성에게 돈을 받고 팔아버린다. 미숙한 몸으로 임신한 여자아이는 결국 복중의 태아를 감당하지 못해 신체에 이상이 생긴다. 몸속 장기에 누공이 생겨 질로 배설물이 나오게 되는 병에 걸려 악취로 인해 버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지금 이 지구상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무릎팍도사에 나와 한비야가 했던 이야기와 비슷하다. 현실에서나 책에서나 그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가슴아프다.
그런데 이렇게 날선 비난을 했던 여신 아프로디테가 쥐족의 신 프루동에게는 3등을 준다. 그들이 매족보다는 여성에 대한 박해의 수준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그들도 여자를 하찮게 여기고 이유 없는 폭력을 가하며 여성을 번식의 수단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쥐족이 강력한 무사들을 거느리고 엄격한 군주제를 확립하여 자신들의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다 해서 그들의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닐텐데. 여신의 이중잣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카엘 팽송은 자신의 빌라에서 천사 시절에 담당했던 인간 3명의 환생 후의 인생을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가진 은비가 나온다. 은비의 할머니는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온 분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적어 주었다. 한국인으로서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 <신>이 전세계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읽고 진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미카엘 팽송은 한국을 아주 좋아하는 프랑스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한국을 칭송하는 부분이 있는데, 약간 낯이 뜨거워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 그에 해당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나라 한국을 만들기 위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카엘 팽송이 신이 되어 우리나라를 앙크로 관찰한 후에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개미, 파피용, 천사의 제국등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그 어떤 소설도 읽어보지 않은 채
그냥 무작정 '신'을 읽었다.
읽으면서 '내 상상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할정도로 상상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하루에 책 2~3권은 그냥 읽던 나로서(참고로 나는 추리소설만 편식한다.) 이렇게 안 읽히는 책은 난생 처음이었다.
다 읽고난 후 성취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아무튼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니다.(6권 세트라는 것도 있지만)
물론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처음 접하면서 이 책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스토리도 구성도 좋지만.. 나에겐 읽는데 버거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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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신, 1권에 이어 2권을 읽기 시작합니다.
6권완결인 장편소설입니다.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가지 사건.
1.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제창한일.
2.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들고 나온 일.
3.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선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입니다.
좋습니다.
머피의 법칙.
DJ DOC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이 외에도 어떤 머피의 법칙이 있을 지 생각해 봅니다.
목요일은 유피테르입니다.
밑에 친절하게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한번 파괴된 환경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기억해둡니다.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납니다.
사주팔자가 정말이라면 미래는 암울합니다.
곰곰히 따져봅니다.
앞으로 더 자신을 믿기로 합니다.
3권도 기대가 됩니다.
마늘의 요리책 -싱글을 위한 생존요리- 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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