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8년 1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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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572g | 150*211*20mm |
ISBN13 | 9788996079156 |
ISBN10 | 8996079154 |
발행일 | 2008년 1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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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572g | 150*211*20mm |
ISBN13 | 9788996079156 |
ISBN10 | 8996079154 |
혼자놀기 1 Surprise - 내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나에게 한계에 도전하다|커피 브레이크|오늘은 나만의 뷰티풀데이|아가씨, 여관에 가다|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쉬운 일도 어렵게 혼자놀기 2 Energy - 낯선 공간이 나를 춤추게 한다 막간을 이용한 혼자 놀기 신공|관찰력을 키워주는 유쾌한 고독|시간을 비틀면 여유가 보인다|내 몸에서 찾은 한 뼘의 행복|나만의 취향 사전|일상에서 탈출하다 혼자놀기 3 Like - 내 속에 꼭꼭 숨겨둔 마음상자 열기 나의 이야기를 만들다|문을 잠그면 자유가 보인다|다 나를 위해서 그러는 거라고? 거짓말!|죽음 후에 오는 것들|출근 버스에서 뛰어내리다|누군가 그리운 날에는 혼자놀기 4 Feel - 누구에게나 혼자이고 싶은 날이 있다 이유있는 반항|혼자 밥 먹는 사람이 강하다|만신창이가 된 날에 거침없이 하이킥|일상의 구멍을 메워라|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단순반복 수작업|조급증에서 나를 구해주는 사랑스런 고요 혼자놀기 5 !ink -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마음이 마음에게 친구들 속에서도 나는 외롭다|인류에 도움이 될 나만의 쓰임새를 찾아라|친구에게 일기 같은 편지를 보내다|부모님, 드디어 독립하다|커뮤니티에서 존재감 있게 살아남기|같이 따로, 따로 같이 |
매일 똑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 그리고 혼자를 강조하는 혼밥, 혼술, 혼행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매일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다람쥐 쳇바퀴를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같은 사람들을 보고 일을 하다가 구내에서 식사를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자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그냥 일주일이 쉽게 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짬을 내서 숨을 쉬는 방법을 알려준다.
혼자 노는 것은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예전에는 동료속에, 무리속에, 모임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하면 관계의 깊이보다는 관계의 범위가 많아지다보니 이제는 관계 속에서 혼자 지내려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어렸을 때에만 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휴대 전자기기가 많아지고 그 편리성이나 사용빈도가 높아지다 보니 관계 속에서 지내는 것보다 혼자서 놀 수 있는 문화가 마련되어 있다.
혼자 놀라고 하면 심심해서 죽으려고 했던 나의 어린 시절에 비해 지금은 혼자 놀라고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휴대폰을 보거나 컴퓨터를 보고 지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지난 드라마를 1편부터 끝까지 날을 잡고 다 섭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전자 휴대기기를 가지고 노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노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젊은20대들에게도 맞는 방법이지만 중년에게 더욱 맞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과 업무를 해결하다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다가 갑자기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할지 모른다. 그 동안 부족한 잠을 보충하던가 그렇게 대충 시간을 보내기가 일쑤다. 저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 혼자 하는 것을 늘 똑같은 일상이지만 일상을 다른 관점에서 비틀어 보기를 권하고 있다.
전혀 엉뚱하게 책을 읽고 생각하기 위해 호텔이 아닌 여관에 가서 야한 영화도 보기도 하고 치우지도 않고 그냥 어질러 놓고 나올 수 있는 잇점, 그리고 목욕탕에서 가서 세신사를 통해서 자신의 때를 밀고 느끼는 행복감. 그리고 출근하다가 문득 내려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용기등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일상을 혼자 놀기로 채우는 것만이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내는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안다고 하지만 혼자서 하는 진정한 놀이, 혼자서 외롭지 않으면서 그 상황을 잘 즐기는 것이 진정한 자기 계발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전에 혼자서 이 세상을 즐기는 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혼자놀기>. 우리 사회에서 혼자만의 시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신만의 시간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도 있지만 할일없이 집에서 그냥 쉬거나 게임, TV 시청과 같은 수동적인 활동으로 아까운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전히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혼자 노는 것에 대해 편치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혼자 놀기는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하다. 능동적으로 활용한다면 혼자놀기는 일상을 새롭게 보는 창의적 실험이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혼자 있을 때 꼭 해봐야 할 30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저자는 고단한 삶에 위안과 활력소를 주는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새로운 놀이들로 가득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들은 반복되고 지루한 일상으로의 해방감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찬바람이 불면 내 생일이 다가온다_
생일 즈음에는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나에게 뭔가 선물을 하고 싶어진다_
선물이란건 누가 언제 주더라도 좋은거니까_
이 책은 작년 나의 생일 선물로 산 책이다_
책의 뒷면에 적혀있는 다른 이의 서평에서 팔랑거린다던 그녀의 생각이 궁금했고_
매번 같은 생활에 힘들어 하던 나에게 짜릿한 자극이 되어주길 바랬다_(거기다 책 표지도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이것만으로도 선물로 살 가치가 충분해!!)어느 순간부터_
아니지, 정확히 기억하는 그 때 책 한권으로 부터 난 책을 고르는 기준이 바뀌어졌었다_
작가의 상상력이 총 집합 되어 숨가쁘게 넘어가는 혹은 두근두근대는 소설책보다는 작가의 주변이야기나 작가가 들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에세이나 자기 개발서와 같은 논픽션을 좋아한다_
그들에게서 한줄이라도 공감가는 말을 듣게 될때 가슴속에 짠한 울림도 좋고, 하염없이 먹먹해지는 것도 좋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닳음에 맛을 들이게 된것이다_
이 책도 그래서 좋았다_
읽는 중간 중간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닳음과 혼자서 히죽거리게 하는 작가의 유쾌한 아이디어, 거기에 짠한 감동은 보너스!!!
그녀는 퇴근후에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티비를 보는 대신에 카페에 앉아서 즐거움을 찾고,
출근할때는 후다닥 뛰어가기보다는 상큼하게 장을 보면서(?) 저녁을 대비하는 뿌듯함을 챙긴다_
책 제목처럼 그녀가 나열한 혼자 노는 방법들은 혼자 논다는 이름하에 친구를 생각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_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제일 공감 갔던 내용은
나를 위해 하루 회사를 살짝접고 동물원으로 소풍을 가거나 시내버스 여행을 떠난것,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에 콕 처박혀서 하루를 보내는 방법,
친구에게 엽서쓰기와
부모님께 용돈 통장을 만들어 드리는것이었다_
아직은 내가 할 수 없는 혹은 해보고 싶으나 한적이 없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그녀에게서 대리만족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해봤던 내용에서는 그녀와 같은 마음으로 씨익 웃게 되었다_
그래서 일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의 삶이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에 드는 내용들은 꼭 따라해 보고싶어 근질근질 하게 했다_
재미있게 읽은 책은 꼭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데_
이책은 올해가 20대의 마지막이고, 미혼인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_
(결혼을 하면 혼자 놀기말고 둘이놀기 해야하지 않을까??ㅋ)
녀석들도 나 처럼 공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