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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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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74g | 145*210*30mm
ISBN13 9788963722122
ISBN10 89637221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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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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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1만 가지 물질 중에 유해성 여부를 확인한 것은 단 11개뿐이었다.” --- p.마르고트 발슈트룀(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 p.63

기대했던 것처럼 콘돔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내용이 주르르 달려 있었다. 압권은 “양의 내장을 잘 가공해 사용해 보시길!”과 “이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금욕을 하시는 게 어떨지?”라는 것이었다. 남편과 나는 배를 잡고 웃었다. 콘돔은 천연고무로 만든 것이니 석유제품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 외 특별히 고려할 만한 힌트는 없었다. 비닐 포장이 되지 않은 콘돔에 대해선 그 누구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모양이었다.
--- p.138

나는 쓰레기 만들지 않기와 관련된 유명한 세 개의 ‘R’, 즉 Reuse(재사용), Reduce(줄이기), Recycling(재활용)에 네 번째 ‘R’을 추가했다. 바로 Refuse(거부)다!
--- p.287

그 친환경 제품 전문판매점에서 단 5분 정도 둘러보았을 뿐이었지만 나는 벌써 우리의 실험이 감정에 들떠 상상하던 것처럼 간단치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차렸다.
목록에 적힌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다! 예전에 본 적이 있던 종이 포장지에 든 재활용 화장실 휴지가 어디 진열돼 있느냐고 내가 물었을 때 점원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그 회사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비닐로 갈아탔다고 ‘쿨하게’ 알려 주었다. 그러더니 포장이 바뀐 게 당연하지 않느냐는 듯이 “아마 습기 때문이겠죠.”라고 덧붙였다.
“뭐, 그렇잖아요. 운송하는 도중에 상품이 젖는 일은 쉽게 일어날 수 있거든요. 비가 오거나 하면 대책이 없잖아요.”
“아, 그렇군요.”
나는 뭔가에 한 방 맞은 기분이 들었다. 플라스틱, 이 얼마나 간단한 해결책이란 말인가! 나는 그런 제품을 굳이 찾아야 하는 이유를 점원에게 설명할 기분이 아니었다. 다만 오늘날의 물류 표준이 정말 비닐 포장을 필수적으로 전제해야 하는가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제품이 젖지 않도록 방수가 잘 되는 화물차로 직접 영업점까지 운송하는 것은 진정 불가능한 일일까? 또 영업점에 비 가림 시설이 잘 된 하역장이 있어서 제품을 물에 젖지 않게 인수하는 것은 꿈에서나 이뤄질 일인 것일까?
--- p.50~51

시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광고는 온갖 현란한 기법을 동원해 그것을 사라고 부추긴다. 그 상품이 과연 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의미한가는 논의되지 않고, 또 그것이 심지어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환경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철저히 가려진다. 우리는 마치 쳇바퀴 속에 사로잡힌 다람쥐이기라도 한 듯 그 속에서 뱅글뱅글 돌며 착하게 계속 물건을 사들인다.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가? 어디에 이 무한반복에서 벗어날 ‘esc’ 버튼이 숨어 있는 것일까? 우리의 실험은 적어도 우리 스스로를 위해 이 물음에 답하려는 하나의 시도다. 성탄절은 빛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먼저 희망의 잔치여야 하지 않겠는가.
--- p.167~168

〈플라스틱 행성〉이 첫 상영된 후 대다수 위생용품 전문점에서는 노리개젖꼭지, 젖병용 젖꼭지, 그리고 젖병이 진열대에서 잠시 사라졌다가 몇 주 뒤에 ‘비스페놀 A 없음’이라는 문구를 달고 다시 등장한 일도 있었다. 그 문구의 진실성을 무조건 의심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그것 대신 뭐가 사용되었고 그 새로운 물질은 정말 비스페놀 A보다 덜 우려스러운가 하는 질문을 추가로 던져야 한다.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을 구입하는 데에 정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 ‘비스페놀 A 없음’이란 말 자체를 그냥 무턱대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런 문제의식을 늘 간직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것이라도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내야만 진정한 관심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 p.233~234

그다음 날 아침 제대로 된 플라스틱 홍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 승무원이 아침을 갖다 주었는데 나는 그만 입이 딱 벌어졌다. 우리로서는 그 음식을 ‘소화’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빵 하나를 빼고 나면 모든 것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다. 우리는 차라리 어제 먹던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 그 차내식을 반납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그 음식이 포장된 채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또 이 플라스틱 광기를 사진으로 남겨 우리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서 먹기로 했다.
각종 비닐에 싸인 음식이 가득 올려진 쟁반부터 사진을 찍은 다음 우리는 차근차근 비닐을 벗기고 싹 다 먹어 치웠다. 그런 다음 한 끼 식사가 남긴 그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꼼꼼하게 분류해서 또 사진으로 남겼다. 기차 안에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이 있는 걸 봤기 때문에 버리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전날 밤 여행 기념으로 마신 포도주 병 하나와 열차에서 제공한 플라스틱 물병 두 개는 직접 승무원에게 반납하고, 세심하게 분류한 쓰레기는 수거함에 넣으려고 들고 나섰다.
기차 복도를 따라 가는데 이게 웬일, 마주 오던 청소 승무원이 그 모든 쓰레기를 나에게서 낚아채더니 큰 쓰레기봉투 안으로 던져 넣고는 망연해 있는 나를 뒤로 하고 총총 사라지고 말았다! 뭐라고 항의할 틈도 없었다. 그는 몹시 바빴고 또 승무원으로서 승객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했을 뿐이니까.
나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게 보증금 있는 병이라는 것, 종이와 플라스틱을 완벽히 분리했고 심지어 커피 우유의 동전만 한 알루미늄 호일 뚜껑도 별도로 분리했다고 이 연사 목청껏 주장하고 싶었지만……, 바쁜 승무원은 흔적도 없었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 기차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라는 우리의 슬로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작금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전형적인 장소였던 것이다.
--- p.24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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