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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 페미니즘, 마르크스주의, 반노동의 정치, 그리고 탈노동의 상상

리뷰 총점8.0 리뷰 5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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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56g | 148*220*30mm
ISBN13 9788972977780
ISBN10 897297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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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사람'답게 일하는 세상을 꿈꾸다
도서1팀 김도훈 (사회 정치 담당 / eyefamily@yes24.com)
2016-11-30

이젠 지겹기도 지겹지만, 정말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빚을 내서 학교를 다니는 건 물론, 졸업과 취업 등 쉽사리 넘기 힘든 험한 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는 말할 것도 없고. 청년과 노년은 물론 중년까지, 모두가 힘들기만 한 세상이 되어 버려 씁쓸하기만 하다. 모든 문제가 독립적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노동의 문제가 심각하다. 일자리 부족은 물론이요, 일을 하더라도 고용의 불안정과 취약한 노동 조건에 시달리며 일한다. 국가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라고 홍보하지만 정작 기업만 좋고 노동자는 힘든 게 현실이 아니던가. 노동시간 부문에서는 항상 세계 1위를 다투는 한국사회를 향해 이 책은 묻는다.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저자는 일이 우리 삶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 반기를 들면서 두 가지 중요한 개념, 우리 삶을 지배해온 노동윤리와 가족윤리의 문제를 꼬집는다.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오래 전부터 통용되어 온 말이지만 오늘날 더욱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과거에는 근면한 노동을 요구했던 노동윤리가 이제는 모두가 일을 해야만 한다는 요구로 변모한 것이다. 신자유주의와 포스트신자유주의 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임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노동윤리는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일자리가 충분히 많지 않다는 점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일을 즐기라고 말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가족윤리는 어떤가? 사회적 재생산의 사유화된 장치인 가족 제도 속에서 남성노동자는 가족을 부양하고 여성노동자는 그런 책임이 없을 것이라는 전제가 암묵적으로, 혹은 명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가족 제도는 “임금을 버는 이들의 임금을 벌지 않는 이들에 대한 사회관계”로 여겨진다. 동일한 일을 해도 성별에 따라 다른 임금을 받는 게 현실이다. 저자는 임금노동에 뛰어든 여성이 일터에서는 37.2% 임금 격차에 시달리고, 집에서는 남편보다 약 다섯 배 많은 가사 노동을 떠안는 현실을 지적한다. 현재의 자본주의 구조를 지탱하는 두 기둥, 노동윤리와 가족윤리라는 공고한 인식 아래 우리는 마치 야근과 과로가 특권인 마냥 일하고, 여성은 직장에서는 덜 받고 집에서는 아예 아무 것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노동윤리와 가족윤리의 민낯을 드러내면서 요구하는 건 두 가지다. 조건 없이 모두에게 지급되는 기본소득과 주 30시간 노동. 기본소득을 통해 “노동을 가장 고결한 소명이자 도덕적 의무로 보는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도모한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일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하는 중요한 요구이기도 하다. 이런 요구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도 오래 일하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건 나 뿐이랴. 더 이상 이렇게 오래 일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일을 즐기라는 사회를 향해 노동의 의미를 되물으며 노동으로부터 인간을, 특히 여성을 해방시키는 담대한 변화를 상상해보자. 일보다 사람이 먼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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