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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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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아이야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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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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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1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7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1쪽?
ISBN13 97889566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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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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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황가한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지평선》, 《밀레니엄, 스티그와 나》, 《숨통》, 《아메리카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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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가 덧붙였다. “거 말 한번 잘했소. 자코보는 부자요. 형씨들도 자코보가 제충국 키우는 걸 처음으로 허락받은 흑인인 건 다들 알 거요. 그치가 자기 같은 사람이 또 생기길 원했을 것 같소? 게다가 애초에 남들은 다 거절당한 걸 어떻게 혼자만 허락받았겠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자 이발사는 손에 든 이발기를 멈춘 채 한동안 가만있었다. 그러다가 모든 것에 통달한 태도로 선언하듯 말했다. “우리를 그들에게 팔아넘기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지.” --- p.89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교육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의 차이가 무엇이건 간에 지식과 공부에 대한 관심은 보로, 자코보, 응고토 같은 사람들 간의 유일한 일치점이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키쿠유족은 늘 자신들이 구제받을 길이 교육에 있다고 봤다. 그래서 은조로게가 떠날 때가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그가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돈을 기부했다. 그는 이제 응고토의 아들이 아니라 키쿠유랜드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 p.151

은조로게는 아직도 미래를 믿었다. 더 나은 날에 대한 희망은 그가 우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위안이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이 믿음이 지금의 현실로부터 도피의 한 형태가 될 수도 있음을 알지 못했다. --- p.159

인생도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힘과 흥정을 하는 커다란 거짓말 같았다. --- p.179

아이들이 가게로 왔다. 하교하는 길이었다. 은조로게는 그들의 희망찬 얼굴을 보았다. 그도 한때는 그랬었다. 세상이 교육받은 사람에게 권력과 영광을 가져다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자기가 인도인을 위해 일하게 되리라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은조로게는 갑자기 자신이 노인, 스무 살 먹은 노인으로 보였다. --- p.182

오, 하느님. 그는 왜 하느님을 찾았을까? 하느님은 이제 그에게 거의 무의미했다. 예전에 믿었던 모든 것, 즉 부, 권력, 교육, 종교 같은 것들에 대한 믿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지막 희망이었던 사랑마저도 그에게서 달아나버렸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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