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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eBook

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 세계의 전쟁이 만들어낸 소울푸드와 정크푸드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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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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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0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72MB ?
ISBN13 978898405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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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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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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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정글에서 작전 중인 미군 병사들에게 고향에서 소포 한 상자가 날아왔다. 상자 안에는 집에서 부쳐준 위문품과 요리책, 그리고 작은 핫 소스 한 병이 들어 있었다. 총탄이 빗발치는 정글의 병사에게 왜 하필 요리책이 날아왔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정글에서 병사가 우의를 뒤집어쓴 채 매복 중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숲속에서 당장이라도 베트콩이 튀어나올 것 같다. 때마침 병사의 생일이었다. 하지만 전쟁터인 만큼 특별한 생일 음식 없이 그저 C-레이션 깡통을 먹었을 뿐이다.
이럴 때면 공포감은 둘째치고, 습기 때문에 온몸이 눅눅해서 고향의 부모님이 절로 생각난다. 병사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요리책은 바로 이럴 때 쓰라고 보낸 것이었다. 요리책에는 전투식량 C-레이션에 포함된 파운드케이크, 초콜릿, 우유 파우더를 이용해 야전용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법이 적혀 있었다.
차가운 C-레이션 깡통을 먹는 대신 그 속에 들어 있는 재료로 따뜻한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었다. 전쟁터지만 그럴듯한 생일 케이크를 앞에 놓고 전우와 함께 축하 파티를 할 수 있다면 사기가 그만큼 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2장_ 장군의 식탁」중에서

동서양을 불문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아귀가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고마운 생선으로 바뀌었다. 당시 인구가 졸지에 늘어난 부산에서는 먹거리가 귀해졌다. 그래서 예전에는 거의 버리다시피 했던 아귀도 먹어야 했다. 당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물꽁이라고 불리던 아귀는 생선 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다. 가진 것 없는 피란민들이 그나마 구해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였다. 그들은 아귀를 손질해 무와 파를 넣고 시원하게 아귀탕을 끓이거나, 아귀를 삶은 수육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며 전쟁의 고통과 피란살이의 시름을 달랬다.
이렇게 간단하게 간을 해 먹던 아귀의 담백한 맛에 익숙해질 무렵인 1970년대를 전후해 콩나물과 함께 갖은 양념을 한 후 쪄낸 마산 아귀찜이 유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옛날에는 어부조차 버리던 아귀가 지금은 값이 만만치 않은 어종으로 바뀌었다.
---「4장_ 처절한 생존의 흔적」중에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가을, 영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뜬금없는 공문 한 통이 날아들었다.
“선생님은 학생을 독려해 도토리를 수집할 것. 도토리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 긴급한 필수 군수품이니 최대한 많이 도토리를 주울 것.”
밑도 끝도 없었다. 도토리가 왜 필요하다는 것인지, 도토리로 어떻게 독일군을 물리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인지 일언반구도 없었다. 무조건 학생들을 동원해 도토리를 긁어모아달라는 요구였다.
도토리를 모아다 주면 약간의 보답이 주어지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적군을 물리치는 데 쓰인다기에 선생님과 학생들은 열심히 도토리를 모았다. 얼마나 많이 모았는지 화물열차로 수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기차역마다 도토리가 쌓였다. 정부에서 목표로 했던 3,000톤의 도토리가 단기간에 채워졌다.
영국은 도토리묵이나 도토리 떡처럼 도토리를 식용으로 삼는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전쟁이 한창일 때 도토리를 모아서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했던 것일까?
---「5장_ 음식에 깃든 국난극복 의지」중에서

대부분 무심코 지나치지만 접시에 담긴 초밥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다. 일정하지는 않지만 초밥은 한 접시에 대략 10개씩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 특히 회전초밥의 경우 십중팔구 작은 접시에 같은 종류의 초밥이 두 개씩 놓여 있다.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초밥 전문점 사장들이 모여 만장일치로 결의를 한 것도 아닌데 한국이나 일본, 심지어 미국에서도 비슷하다. 한 접시에 같은 종류의 초밥 두 개가 놓여 있다.
우연의 일치일 것 같지만 아니다.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 패배한 결과다. 다시 말해 패전 후유증으로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뜬금없이 초밥, 그것도 접시에 놓인 초밥 개수와 일본 패전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패전은 나비효과처럼 접시에 놓이는 초밥 개수에도 영향을 끼쳤다.
---「6장_ 식탁에 남겨진 전쟁」중에서

팝콘이 영화관을 완전 점령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계기가 됐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적으로 공격했고 이듬해 상반기 필리핀을 완전히 점령했다. 그 결과 필리핀으로부터의 설탕 수입이 중단됐다. 또 하와이에서의 설탕 수입도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로 들어오는 설탕 공급량은 전쟁 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결과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중 설탕을 최초의 배급품목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설탕 배급은 엉뚱하게 팝콘 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졌다. 영화관에서 팝콘의 강력한 경쟁자는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콜라 같은 달달한 탄산음료다. 그런데 설탕이 배급제로 바뀌면서 군납용을 제외한 모든 과자와 초콜릿, 탄산음료 등의 생산이 중단됐다.
이럴 때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 팝콘이었다. 이때부터 영화는 팝콘을 먹으며 보는 것으로 문화가 바뀌었다. 그리고 전후에 미국 문화와 미국 영화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팝콘은 영화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됐다.
---「6장_ 식탁에 남겨진 전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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