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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위인전

터무니없는 위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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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56g | 130*195*20mm
ISBN13 9788993019049
ISBN10 899301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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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편 _ 웃고 떠드는 영결식

‘문화 테러리스트’ ‘성공적인 예술적 반란자’로 불리며 비디오 아트를 창시한 백남준은 그의 이름에 맞게 장례식마저 남달랐다.
뉴욕에서 진행된 백남준의 영결식에서 조문객들은 서로의 넥타이를 잘랐다. 먼저 가위를 든 사람은 행위예술가 오노 요코였다. 오노 요코가 백남준의 조카 겐 하쿠다의 넥타이를 자르자 400여 명의 조문객들도 미리 준비된 가위로 넥타이를 잘라 유해 위에 공손히 올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고인과의 추억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 ‘당신이 최고의 비디오 아티스트다’라는 백남준의 칭찬에 기분이 좋았는데 알고 보니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 말이었다”는 말을 해서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백남준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를 하고 다녔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슬프고 조용하게 영결식을 치렀겠지만 평생을 해학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보인 아티스트의 마지막 길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예술세계를 사랑했던 친구들이 고인이 생전에 행했던 퍼포먼스를 재현하고 웃음을 나누며 마지막 가는 길을 즐겁게 배웅해주었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반 고흐 편 _ 전도가 필사적이면 두렵다

고흐는 화상을 그만둔 후 몇몇 직업을 전전하다가 전도사가 될 것을 결심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목사였다는 영향도 있었고, 고흐 자신도 성서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도사 양성학교에 들어갔는데 빨리 현장에 파견되고 싶다는 생각만 앞서 수업 태도가 몹시 불량했다.
고흐는 수업 중에 책상을 사용하지 않고 불안정하게 의자에 걸터앉아 무릎 위에 노트를 올려놓은 채였으니, 겉으로 보기만 해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을 느낄 수 없었다. 또 교사가 ‘이것이 여격인가 대격인가(여격, 대격은 문법용어로서 여격은 간접목적, 대격은 직접목적을 만든다)?’라는 질문을 해도 ‘글쎄요, 어느 쪽이나 상관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꼴이었다.
3개월간의 양성기간이 끝나자 고흐는 ‘소질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목사의 아들이라는 것도 있고 해서 최후의 찬스가 주어졌다. 바로 탄광지에 무급 조수로 파견되는 것이었다.
거기서는 가난한 광부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불결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흐는 거기서 보통이 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예전부터 이와 같은 비참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소망을 이룬 셈이었던 것이다.
고흐는 이 탄광에서 대활약을 한다. 자기도 변변치 못한 차림인데도 불구하고 광부들에게 옷을 벗어 주고 또 자신의 적은 식사도 아낌없이 나누어주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고흐는 광부들에게 모든 것을 준 나머지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는데 그래도 그는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밥도 굶은 채 광부들의 오두막을 돌며 살폈고 병자가 있으면 자신의 침대 시트를 찢어서 붕대로 감아 주었던 것이다.
이런 고흐의 헌신적인 태도는 광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너무 이상할 정도로 베푸는 것을 보고 모두 고흐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광인 취급도 받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놀림감이 되었다.
고흐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그를 부담스러워 하며 멀리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고흐는 재산을 모두 나누어 준 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지나치게 문자 그대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전도사 활동도 그만두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고흐는 자신이 아끼며 도와준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선교도 할 수 없게 되자 깊은 상처를 입은 나머지 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말았다. 그리고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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