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02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26g | 127*188*20mm
ISBN13 9791160400069
ISBN10 11604000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 평화, 그렇다. 세상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처럼, 지금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
--- p.164

비가 잦아들 기미는 없었다. 하라는 바들바들 떨면서 이를 악물고 목소리를 쥐어짜내 소원을 말했다.
“집에 돌아가고 싶어. 간절히, 짝사랑하는 마음처럼 애타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얼마 후 오니키리가 말을 이어받았다.
“저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와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바라듯 간절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p.167-168

오늘 이 순간까지 언제나 절반을 기준으로 살아왔다. 소고기 덮밥은 밥을 절반 먹고 나서 소고기와 양파를 빈 자리에 떨어뜨려 진척 상황을 파악하기 쉽게 만든 다음, 서서히 밥과 같이 먹는 고기 비율을 높여간다. 이 옷가게의 셔츠원피스 가격은 저 옷가게의 절반이니 색이 조금 별로여도 이 옷가게에서. 미를리통은 케이크 절반 가격인데 크기는 더 크니까 맛은 단순해도 당연히 미를리통. 처리해야 할 서류는 미리 페이지 수를 파악한 뒤에 절반까지 해치우고 과자를 먹는다. 근무시간을 절반으로 나누면 한시 삼십분, 점심시간을 빼면 두시, 오후의 절반은 세시 삼십분, 언제나 그렇게 시간을 나누어 이제 반밖에 안 남았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며 견뎌냈다.
그렇게 지금까지 절반으로 나누어왔던 일상 속에서, 오늘 이 사태는 가장 그럴 이유가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하라가 절반으로 나누어왔던 일상 속에 비가 그치지 않는다는 상황은 없었다. 그런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모든 것은 지붕 밑에서 일어나는 일이었으니까.
지붕 밑으로 들어가고 싶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 p.162-16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집중호우로 교통수단이 모두 끊겨 집으로 돌아갈 길이 막막해진 등장인물들이, 그럼에도 어떻게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드라마. 읽는 중에 비의 냉기와 인간의 따뜻함이 몸에 스며드는 걸작. 모든 인물이 사랑스럽지만 특히 스쿠터용 비옷을 입고 편의점에서 닭튀김과 감자튀김을 싹쓸이해 빗속을 걷는 오니키리, 그리고 그를 냉정하게 관찰하는 1년 선배 하라 콤비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유쾌하다. 정말 좋아한다.
- 미야베 미유키

세상에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소설’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쓰무라 기쿠코의 작품 같은 다정함을 제시하는 소설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작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일상에 빛을 비춰주는 이 소설을 꼭 끌어안고 가만히, 아니 역시 큰 소리로 감사하다고 외치고 싶다.
니시 가나코 (2015 나오키상 수상작가)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