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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괜찮아

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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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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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16g | 130*200*20mm
ISBN13 9791195823093
ISBN10 119582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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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은덕, 백종민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좋은 친구이자 부부다. ‘한 달에 한 도시’씩 천천히 지구를 둘러보고 온 뒤, 서울에서 소비하지 않고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현대에 가장 비싼 가치인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써내려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 달에 한 도시』 유럽편, 남미편, 아시아편 총 세 권이 있고, 현재 ‘채널예스’에서 [남녀, 여행사정]이라는 제목으로 부부의 같으면서도 다른 여행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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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심플라이프’ 혹은 ‘단순하게 사는 삶’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살아보고자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과 있으면 편한 것들을 구별하지 못해 정리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린다. 어수선한 집에 살고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어느 하나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하는 삶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무엇 하나 쉽게 정리하지 못하거나 버릴 수 없다면, 자신의 삶에 쥐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확실한 내 것은 없다는 뜻이 아닌지 스스로 물어야 할 것이다. --- p.17

우리 식탁에서 버려지는 재료는 하나도 없다. 쌀 한 톨, 김치 한 조각, 멸치 하나는 내가 한 최선의 소비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물질적으로 풍족할수록 그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인데, 우리가 냉장고 안에 가득 쌓아놓고 버리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수긍이 갈 것이다. 쉽게 살 수 있다는 생각, 돈이면 다 된다는 마음 등이 모여 냉장고 안에서 퀴퀴한 냄새를 풍기고 있지는 않은가. 바야흐로 냉장고 과잉의 시대에서 ‘김치냉장고만큼의 소비’를 함으로써 나는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 p.48

그들이 흐트려버린 말 뒤에는 자동차로 자신을 드러내고픈 욕망이 숨겨져 있었다. 남들보다 많은 돈을 소비할 수 있는 듯한 능력을 드러낼 수 있고, 그에 대한 반응이 가장 즉각적인 외제차를 골랐음이 빤히 보였다. 그들에게는 급여 명세표나 종합 소득 신고서를 감추고 원하는 이미지를 살 수 있는 수단이 자동차였던 것이다.
필요를 넘어 외형 소비를 위해 차를 사고 있었다. 무언가를 가지려 하는 데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 간혹 그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인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소비도 용인되는 사회이니 손가락질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우스푸어에 이어 카푸어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차를 사려는 이유쯤은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 p.85

결혼식을 치르면서 우리는 서로가 합이 잘 맞는 부부임을 증명해냈다. 원하는 게 있다면 다른 사람 눈치는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해낼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우리에게 이 결혼식이 없었더라면 2년이라는 긴 세계여행도, 서울에서 소비하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혼이란 생애 한 번뿐이기에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이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며 같은 꿈을 꾸는 첫 시작이기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볼 만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결혼은 그런 의미였다. --- p.118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말고 평상시대로 행동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온갖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연민하고 있지는 않은가?
몰두할 만한 취미생활이 있다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다. 이처럼 글로 적어 내려가면서 무의식 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좋다. 불안감 속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이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균형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불안함의 늪에 빠지지 않고 살 수 있는 비결일지도 모르겠다. --- p.150

겨우 위로랍시고 ‘좌절을 겪어봐야 인생의 쓴맛도 알고 겸손해진다’라고 건네는 말이 쉬이 와닿지 않은 건 좌절을 겪으면 잃는 것이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나보다 더 잘났고 똑똑하다고 믿으면서 자랐다. ‘당신은 정말 다 가진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람들에게 하고 다녔다.
은덕도 내가 이런 말을 던진 사람 중 하나다. 무언가를 한 번도 성취해보지 못했다는 경험이 내 안의 어떤 상실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런 내가 은덕을 만나고 새 삶을 살고 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달라졌다. --- p.219

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맞추기 위해 꽤 규칙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위해서는 준비와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스스로 설계해나가면서 많이 배운다.
참으로 많은 핑계를 대며 삶의 균형을 잃거나 작은 습관들을 고치지 못하고 살아왔던 나의 지난 날들과도 서서히 안녕을 고하고 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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