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11월 21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16쪽 | 714g | 137*210*35mm |
ISBN13 | 9788952777133 |
ISBN10 | 8952777131 |
발행일 | 2016년 1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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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16쪽 | 714g | 137*210*35mm |
ISBN13 | 9788952777133 |
ISBN10 | 8952777131 |
추천의 말 6 제1권 9 제2권 179 제3권 315 해설_언제나 현역인 고전 503 제인 오스틴 연보 511 |
오만과 편견은 고전문학이라는 편견으로 선 뜻 손에 가지 않던 책이 었다.
연극 오만과 편견을 보고 나서 원작 소설을 한 번 읽어보자 라고 다짐했지만 ‘고전문학’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읽는데 까지 오는 시간이 걸린편이다.
책을 읽자고 마음 먹고 딱 첫 챕터를 읽는데 느껴진 단어는 ‘로판!’
잘 쓰여진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었다.
번역이 잘 되어서 그런지 고전문학 특유의 딱딱하고 재미없는 문체도 아니였다.
오만과 편견 연극도 봤지만, 다시끔 편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되었다.
고전문학이라는 편견에 갇혀 좋은 책을 읽기까지 걸린 시간이 아쉬워 졌다.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오만과 한 여자의 편견으로 시작 된다.
책 제목을 오만과 편견으로 잘 지었다. 다 읽고나면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전에는 제목역시 책을 읽기위해 넘겨야할 허들이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오면, 오만한 한 남자는 그 공포의 주둥아리! 만 없으면 다정한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되겠고 편견에 휩싸였던 여자는 그 편견만 없었더라면 왕도적인 로맨스 소설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소설의 왕도적인 주인공은 (친숙한 표현으로 말하자면) 남주의 친구와 여주의 언니가 되겠다. 그 커플을 서브로 빼고 왕도 로맨스 소설의 서브 커플로 보여줘야할 오만한 남자와 편견에 갇힌 여자를 메인으로 앞세웠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클리셰 뒤틀기’ 와 같은 느낌으로‘신선한 충격을 주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현대에 넘처나는 수많은 로맨스 소설, 로맨스 판타지 소설들을 읽다 보면 좀 유치하거나 낡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잘 짜여진 구성의 책이니 자극적인 현대의 맛 보다 슴슴한 평양냉면과 같은 느낌을 찾는다면 오만과 편견을 추천!
시공사 번역이 괜찮다고 추천이 많길래 소장하려고 구매했습니다. 표지도 예쁘고 시공사에서 나온 제인 오스틴 다른 책들이랑 같이 두니 보기도 좋아요. 워낙 유명한 책이니 내용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인 오스틴이 쓰는 다양한 인간상이 참 재미있습니다ㅎㅎ 위컴이나 콜린, 베넷부인 등은 좋아하기 어려운 인물들이지만 이런 조연들 덕분에 소설이 더 풍부한 것 같습니다. 리지와 다아시, 제인과 빙리의 로맨스도 좋아요 ^^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