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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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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86036273
ISBN10 118603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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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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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회에는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학비,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 그나마 힘들게 구한 일은 비정규직에 저임금,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 등. 제가 가르치고 있는 대학생들, 아니, 우리 집 아이들만 봐도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말 힘들겠구나 싶어요.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사회에 짓눌려 살아갈 힘마저 잃어버린다면 너무 억울하겠죠. 물이 조금씩 탁해지고 싫은 물고기가 있더라도 씩씩하게 헤엄쳐 가야만 합니다.
--- p.31-32

여기서 ‘지위’라는 것은 각자가 원하는 ‘직업’을 의미하는데, 이에 대해 소년 마르크스는 ‘인류의 행복’과 ‘우리 자신의 완성’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아울러 ‘인간의 본성이란 오직 그가 동시대 사람들의 완성을 위해, 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일할 때에만 달성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나 하나만 괜찮다면’이라는 편협한 개인주의가 끼어들 틈이 없죠. ‘자기’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일할 때에만 ‘완성’된다는 것은 결국 ‘나’의 행복을 ‘모두’의 행복에 합치시키는 삶의 방식이거든요. 저는 이 소년 마르크스의 인간관에 모든 사람이 자신 있는 ‘삶의 방식’을 찾는 데 무척 중요한 문제 제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삶의 방식을 그 자신이 좌우하게 된다는 의미니까요.
--- p.37-38

‘경제학’이라고 하면,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책상머리 설계도’ 같은 것을 떠올릴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확실히 그런 경제학 책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르크스 경제학은 실제 존재하는 인간 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밝혀 줍니다.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할까 하는 ‘하우투’ 경제학이 아닐뿐더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이상적 경제상을 현실에 무리하게 적용시키려는 관념론적 경제학도 아니거든요. 위에서 살펴본 유물론적 관점의 경제학입니다.
--- p.50

자본주의의 종말은 곧 인류가 멸망해 버리거나 사회가 일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미래의 인류가 자본주의보다 나은, 좀 더 살기 좋은 다음 단계의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마르크스 경제학에는 가치론이나 잉여가치론 같은 독창적 성과가 잔뜩 있죠. 특히 중요한 것은 마르크스 경제학이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밝혀진 자본주의의 ‘운동 법칙’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적어도 《자본론》의 제1권을 끝까지 통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 p.52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공동의 생산 수단’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그러한 가운데 자신들의 노동력을 다 같이 모두의 생활을 위해, 누구로부터 강제당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발성에 기초해 발휘하는 자유로운 인간들의 ‘연합체’, 그것이 공산주의 사회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경제 활동의 목적을 ‘자본가의 돈벌이’에서 ‘모두의 생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생산 수단을 모두(사회)의 것으로 만들어야겠죠. 이러한 변혁을 마르크스는 ‘생산 수단의 사회화’라고 불렀습니다. 그런 사회가 정말 가능하냐고요?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예컨대 일본의 에도 시대와 현대가 많이 다르잖아요. 인간 사회는 노예제에서 봉건제로,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사회 발전의 단계가 달라질 때마다 그 모습 또한 크게 달라진답니다.
--- p.63

확인해 두고 싶은 점은, 마르크스를 읽는 목적이 ‘우와, 마르크스 짱!’하며 마르크스에게 감동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21세기인 오늘, 굳이 19세기의 마르크스를 읽는 것의 의의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이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투쟁했던 당시의 사회에서 변혁을 꿈꾼 마르크스의 진지한 삶의 방식을 피부로 느끼고, 그가 절실한 마음으로 탐구한 학문적 깊이를 제대로 배움으로써 21세기의 현실에서 변혁을 추구하는 기개를 이어받아, 그는 볼 수 없었던 오늘날의 세계를 우리 스스로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 p.67-68

다른 한편으로, 배움이라는 건 꼭 책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체험이 중요해요. 특히 중요한 것은 사회를 개혁하는 일에 직접 참여해 보는 일입니다. 밖에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사회의 구조나 움직임을 직접 목도할 수가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마르크스가 이런 일들을 어떻게 분석했을지 생각해 본다면 책상 앞에서 한 공부와 상호 작용이 일어날 겁니다. 또한 아무쪼록 책은 ‘읽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읽고 싶은 것’을 늘 주변에 놓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런 마음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성장에 크나큰 도움이 되거든요.
--- p.71

만약 마르크스가 지금의 시대에, 동급생으로 여러분 주변에 살았다면 어떤 삶의 방식을 택했을까요? 국민이 낡은 자민당 정치가 아닌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고 있는 오늘날의 일본에 만약 마르크스가 살았다면 아마 강의실과 아르바이트, 그리고 하숙집을 오가는 생활만 하진 않았을 것 같죠? 현대 사회가 이런 상황인데, 일자리가 없어 생활에 곤란을 겪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정치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하며 곧장 동료들과 기탄없는 논의를 벌였겠죠. 또, 요즘은 청년 마르크스가 투쟁했던 예전의 독일처럼 정부를 비판하면 검열이 가해지거나 국외로 망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마르크스는 분명 학창 시절부터 마음껏 사회 개혁 운동을 벌였을 겁니다.
--- p.109

마르크스의 학문에서 우선 중점을 둘 것은, 사회 변혁을 위해 무엇보다 그 사회 구조를 객관적으로 연구해 밝혀야 한다고 본 마르크스의 입장입니다. 마르크스는 ‘이런 사회여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의 이상을 사회에 강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회는 오직 그 자신의 논리에 따라 변화할 뿐이다, 그러므로 사회를 과학적으로 구명하지 않는 혁명가는 혁명가일 수 없다는 것이 마르크스의 정신입니다. 마르크스의 체계는 마르크스의 사상만으로 이루어진 ‘닫힌’ 구조가 아닙니다. 이는 마르크스가 자신의 사상을 단련시킨 방법을 살펴보더라도 잘 나타납니다. 마르크스가 경제학 연구를 시작하면서 맨 처음 한 일이 마르크스 이전의 경제학자들에 대한 검토였거든요.
--- p.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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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완전 재밌다! 이시카와 선생의 폭넓은 시각이 탁월한 책! 나는 이시카와 선생을 ‘마르크스 연구자’가 아닌 ‘마르크스 꾼’으로 본다. ‘마르크스 연구자’는 죽은 마르크스에게만 관심이 있지만, ‘마르크스 꾼’은 마르크스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가르침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우치다 타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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