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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아서

기억을 찾아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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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5쪽 | 878g | 160*232*35mm
ISBN13 9788925531724
ISBN10 89255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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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신의 생물학은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과학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과 우리의 가장 고등한 정신 과정-자기와 타인에 대한 의식,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의식-도 우리의 동물 조상들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운 생물학은 의식이, 상호작용하는 신경세포 집단들이 사용하는 분자적인 신호 전달 경로들로 설명해야 할 생물학적 과정이라고 단언한다. --- p. 27

더 일반적인 맥락에서, 정신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는 전망이 밝은 과학적 탐구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또한 중요한 인문학적 노력입니다. 정신의 생물학은 자연 세계에 관심을 둔 과학과 인간 경험의 의미에 관심을 둔 인문학을 연결합니다. 이 새로운 종합에서 탄생할 통찰들은 단지 정신의학적·신경의학적 장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 p. 445

기억은 우리 삶에 연속성을 제공한다. 기억은 과거에 대한 정합적인 상을 제공하고, 그 상은 현재의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그 상은 불합리하거나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존속한다. 기억의 결합력이 없다면, 경험은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무수한 순간들만큼 많은 조각들로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기억이 제공하는 정신적 시간 여행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개인사를 알지 못할 것이며, 우리 삶의 찬란한 이정표로 작용하는 기쁨의 순간들을 회상할 길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인 것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는 것들 때문이다. --- pp. 28~29

새 시냅스 말단들의 성장과 유지는 기억이 영속하게 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기억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뇌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험의 결과로 새 시냅스 연결들을 성장시키는 능력은 진화 과정 내내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더 단순한 동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에서 신체 표면 감각의 피질 지도는 감각 경로들에서 온 입력의 변화에 반응하여 끊임없이 교정된다. --- p. 308

발생 및 발달 과정은 뉴런들 사이의 연결을 지정한다. 즉, 어떤 뉴런들이 언제 어떤 뉴런들과 시냅스 연결을 형성하는가를 지정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그 연결들의 세기를 지정하지 않는다. 그 세기-시냅스 연결의 장기적 효율성-는 경험에 의해 규제된다.……나는 17세기 이후 서양 사상을 지배한 상반되는 두 철학-경험론과 합리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 pp. 229~230

군소를 연구 대상으로 선택할 때 그랬던 것처럼, 나는 나의 본능을 신뢰하는 법을, 무의식적으로 나의 직감을 따르는 법을 배웠다. 과학자로서 성숙한다는 것은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내게 핵심적인 뜻은 맛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미술의 맛을 알고 음악의 맛을 알고 음식과 포도주의 맛을 알듯이 말이다.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 직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흥미로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미각. 나는 내가 바로 그 미각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고 느꼈다. --- p. 199

‘저 바깥’에 있는 것과 이삼백만 개의 연약한 감각신경섬유들로 연결된 뇌. 그 섬유들은 우리의 유일한 정보 통로, 실재로 이어진 우리의 생명선이다. 또 그 섬유들은 삶 그 자체에 필수적인 것, 즉 의식이 있는 상태를 유지시키는 구심적인 흥분(afferent excitation), 자아에 대한 의식을 제공한다. 감각은 감각신경 말단들의 코드화 기능에 의해, 그리고 중추신경계의 통합 메커니즘에 의해 형성된다. 구심적 신경섬유들은 고도로 신뢰할만한 기록자들이 아니다. 그것들은 특정 자극 특징들을 강조하고 다른 특징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감각은 실재 세계의 모사(replication)가 아니라 추상(abstraction)이다. --- p. 335

그런 주제들 중 하나는 자유의지의 본성이다. 만일 우리가 행동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뇌에서 선택이 내려진다면, 자유의지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운동을 의지(will)했다고 느끼는 것은 단지 착각이며 일어난 일에 대한 사후 정당화인가? 그게 아니라면, 선택은 자유롭게 내려지지만, 의식적으로 내려지지는 않는 것인가?……리벳은 자발적 행위를 시작하는 과정은 뇌의 무의식적 부분에서 일어나지만, 행위가 시작되기 직전에 의식이 동원되어 행위를 인가하거나 거부한다고 주장한다. 손가락이 들리기 200밀리세컨드 전에 의식은 손가락을 움직일지 말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 pp. 428~429

과학자로서 내가 살아오는 동안 생물학계는 유전자의 분자적 본성과 유전암호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인간 게놈 전체의 유전암호를 읽어내고 인간을 괴롭히는 많은 병의 유전적 토대를 해명하는 데까지 거의 흔들림 없이 전진했다. 지금 우리는 정신 기능과 정신장애의 많은 측면들을 이해하기 직전의 자리에 있다. 그리고 아마 언젠가는 의식의 생물학적 기초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총체적 성취-지난 50년 동안 생물 과학들에서 일어난 종합-는 경이적이다.
--- pp. 46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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