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내를 죽였습니까

아내를 죽였습니까

버티고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4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332g | 128*188*30mm
ISBN13 9791186009871
ISBN10 118600987X

이 상품의 태그

레베카

레베카

15,120 (10%)

'레베카' 상세페이지 이동

마당이 있는 집

마당이 있는 집

12,420 (10%)

'마당이 있는 집'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

15,300 (10%)

'나를 찾아줘' 상세페이지 이동

작열

작열

13,500 (10%)

'작열' 상세페이지 이동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13,320 (10%)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상세페이지 이동

사일런트 페이션트

사일런트 페이션트

14,220 (10%)

'사일런트 페이션트' 상세페이지 이동

엿듣는 벽

엿듣는 벽

11,520 (10%)

'엿듣는 벽 ' 상세페이지 이동

더 걸 비포

더 걸 비포

13,500 (10%)

'더 걸 비포' 상세페이지 이동

우먼 인 윈도

우먼 인 윈도

14,220 (10%)

'우먼 인 윈도'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잠들기 전에

내가 잠들기 전에

12,420 (10%)

'내가 잠들기 전에' 상세페이지 이동

푸시

푸시

14,220 (10%)

'푸시' 상세페이지 이동

더 크라이

더 크라이

13,050 (10%)

'더 크라이'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12,420 (10%)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너를 놓아줄게

너를 놓아줄게

13,320 (10%)

'너를 놓아줄게' 상세페이지 이동

허즈번드 시크릿

허즈번드 시크릿

13,320 (10%)

'허즈번드 시크릿' 상세페이지 이동

방해하지 마시오

방해하지 마시오

12,600 (10%)

'방해하지 마시오' 상세페이지 이동

조용한 아내

조용한 아내

13,050 (10%)

'조용한 아내' 상세페이지 이동

여자는 거기에 있어

여자는 거기에 있어

13,950 (10%)

'여자는 거기에 있어' 상세페이지 이동

퍼펙트 마더

퍼펙트 마더

14,220 (10%)

'퍼펙트 마더' 상세페이지 이동

스위밍 레슨

스위밍 레슨

12,420 (10%)

'스위밍 레슨'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자는 남자와 같이 움직였다. 그는 차를 세워 놓은 길가 오른편으로 키 큰 나무와 덤불이 있는 곳을 미리 봐두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에드워드에 대한 내 마음이 변할 거라 생각한다면.” 여자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당당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럴 일 없어. 절대로.”
에드워드라! 사랑에 빠져서 교만하긴, 그는 역겨움이 치밀었다. “내가 마음을 바꾸었어.” 그는 후회하듯 차분히 말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말랑말랑한 여자의 팔뚝을 손으로 꽉 붙들었다.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여자를 고속도로 쪽으로 몰고 갔다.
“멜키오르, 이렇게까지 멀리 오면 안 되는데……”
남자는 여자를 고속도로 옆 덤불 속으로 홱 떠밀며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넘어질 뻔했지만 왼손으로 여자의 손목을 계속 붙든 채, 오른손으로 여자의 옆얼굴을 강타했다.
--- p.9

월터는 두 손으로 개 대가리를 으스러뜨리고 싶은 충동을 누르면서 정석대로 개를 안고 자리로 돌아왔다. 한 손으로는 따뜻하고 헐떡거리는 작은 가슴을 받쳐 들고, 나머지 한 손은 대가리에 올려 달래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클라라 옆쪽 바닥에 강아지를 살포시 내려놓고 목줄을 채웠다.
“당신은 얘가 싫지?” 클라라가 물었다.
“버릇없는 것 같아서 그래. 그게 다야.” 클라라가 제프를 안아 무릎에 앉히자 월터는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강아지를 토닥이자, 아내의 표정은 아름답고 너그러워지더니 애정이 넘쳐흘렀다. 아내는 아기를, 자기 자식을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 제프를 쓰다듬는 클라라의 얼굴을 바라보는 게 월터가 제프에게 얻는 가장 큰 기쁨이었다. 월터는 제프가 못마땅했다. 녀석의 건방지고 이기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월터를 쳐다볼 때마다 멍청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난 이렇게 잘 사는데 아저씬 뭐냐?” 제프는 클라라에게 완전무결한 존재지만, 자신은 클라라에게 하찮은 존재인 것 같아서 월터는 개가 미웠다.
--- p.23

“드브리스 씨 말씀으로는 부인이 돌아가시던 날 밤, 당신이 해리스 레인보우 그릴에서 버스가 몇 분이나 정차하느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던데요.”
월터는 드브리스를 다시 쳐다보았다. 커피를 마시다가 고개를 돌려 월터를 바라보던 둥글고 묘한 얼굴이 떠올랐다. 월터는 입술을 축였다. 코비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그의 생김새를 드브리스에게 설명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보시다시피, 이게 전부 다 우연의 일치죠.” 코비는 기쁜 듯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니 월터는 펄쩍 뛰고 싶었다. “드브리스 씨는 피츠버그 운송회사 소속 트럭 운전사라서 버스를 타고 피츠버그로 복귀하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저희가 이분을 알고 있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혹시, 그날 밤 버스 휴게소에서 미심쩍은 사람이 있었느냐고요.”
--- p.55

앞문이 열리더니 웬 남자가 들어왔다.
키멜이 일어섰다.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영업 안 합니다.”
남자는 웃으며 키멜을 향해 계속 걸어왔다. “처음 뵙겠습니다. 멜키오르 키멜 씨 맞으시죠?”
“네, 무슨 일로?” 키멜은 이렇게 물었지만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평소 같았더라면 진작 눈치챘겠지만 키멜은 남자가 그의 이름을 묻기 전까지 형사인 줄도 몰랐다.
“필라델피아 경찰서에서 나온 코비 경위라고 합니다. 잠깐 시간 되십니까?”
“물론이죠. 무슨 일이십니까?” 그는 주문서를 들고 있던 손을 바지 주머니 안으로 밀어 넣고 반대편 손도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우연한 상황이 겹쳤습니다.” 젊은 경위가 키멜의 높은 책상 위에 팔꿈치를 대고 기댄 채 모자를 도로 썼다. “얼마 전 버스 휴게소 인근에서 사망한 여자에 관한 기사를 보셨습니까?”
--- p.177

“코비는 제정신이 아니라고요.” 월터가 엘리의 말을 잘랐다.
“만일 코비가 당신을 추궁한다 해도, 당신이 왜 거짓말을 해야 했는지 난 그 이유를 도통 모르겠어요. 당신은 뭔가 숨기려는 게 진짜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사게 행동한다고요. 내가 코비 같은 남자를 만났는데 그가 믿고 있는 이야기를 내게 들이밀고,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를 주장을 할 경우, 내가 당신한테 몇 가지 물어봤다고 해서 당신이 날 비난하면 안 되는 거라고요.” 엘리는 화난 목소리로 끝까지 말했다.
월터는 엘리의 지적에 대해 하고픈 말이 있었지만 꾹꾹 눌렀다. 그런 다음 엘리의 의심을 누그러뜨릴 만한 얘기를, 그녀를 붙들어 둘 수 있는 말을 미친 듯이 찾았다. 왜냐하면 엘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코비의 주장은 말도 안 됩니다.” 그는 차분히 말하기 시작했다. “코비의 말대로 내가 그 일을 저지른 다음 휴게소 주변을 15분간 서성이며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내가 죽인 여자가 어디 있냐고 물어봤다는 게 말도 안 되잖아요!”
--- p.234

“우린 둘 다 굉장히 비슷한 처지에 놓인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키멜은 단조로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스택하우스가 한 얘기도 바로 이거였어. 그래서 나를 보러온 거고.”
코비는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집에서 맞을 때처럼 키멜의 몸이 반으로 접혔다. 키멜은 몸이 허공으로 붕 떴다가 바닥으로 내리 꽂히는 줄 알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키멜은 몸을 수그린 채 조금씩 숨을 골랐다. 바닥에 검은 점이 보였다. 검은 점이 점점 늘어났다. 코에서 코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입을 벌려 숨을 쉬면서 피를 맛보았다. 섬뜩하면서도 짭짤한 오렌지 맛이 났다. 코비가 키멜의 주위를 맴돌자, 키멜도 그와 같이 돌면서 검은 형체에게 등을 보이지 않으려 했다. 바로 그때, 키멜이 코를 팽 풀어 축축해진 손을 옆으로 털었다. “이 바닥에 피를 묻히겠다 이거지!” 키멜이 소리쳤다. “저 벽에 피 칠갑을 하겠다는 거지! 날 고문해서!”
--- p.265

월터는 존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다. 무슨 희망이 남아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동안 절대로 꺼내지 못했던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어서였다. 지난 주, 그는 존에게 전화를 걸어서 존이 롱아일랜드로 전화했을 때 뚝 끊어버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존은 장거리 전화를 하던 그 목소리로 화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네가 진정이 되면 나한테 다 말해도 좋아, 월터.” “난 진정했어. 그래서 내가 전화한 거잖아.” 그러고는 언제 만날 수 있는지 월터가 물으려는 찰나, 존이 입을 열었다. “네가 겁을 먹어서 사실을 외면하는 짓을 이제라도 그만둔다면, 그 사실이 뭐든……” 그 순간, 월터는 사람들이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자 사실을 마주하기가 겁이 났다. 아무도 그를 믿어 주지 않아서 두려웠다. 월터가 지금껏 장황하게 일일이 반박했는데도 존마저 그의 말을 믿어 주지 않을까 봐 무서웠다. “우리 아무 말도 하지 말까?” 결국 월터가 존에게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만히 있다가 전화를 끊었고, 존은 여태 전화하지 않았다.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면 연락해, 형.” 클리프도 지난 주 편지를 보냈다. “형이 진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기 전까진, 이건 끝나지 않아…….”
--- p.3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