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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낮은산 키큰나무-14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12건 | 판매지수 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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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다는 것』 출간 - 김중미 작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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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9g | 153*210*16mm
ISBN13 9791155250716
ISBN10 1155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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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14권. 『괭이부리말 아이들』『종이밥』『모두 깜언』의 작가 김중미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각박하고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을 통해 끊임없이 희망을 발견해 냈던 김중미 작가의 마음에 이번에는 고양이들이 들어왔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완성한 소감을 이렇게 전해 왔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이제야 고양이들을 통해 진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찾은 것 같아요. 어쩌면 떠나보낸 이들에 대한 씻김굿 같기도 하고, 남은 이들끼리의 다짐 같기도 하고…….” 김중미 작가는 세상에서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다친, 저마다 아픈 사연을 지닌 고양이들을 통해 타인의 슬픔과 아픔을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서로 소통하는 일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말의 힘, 소통의 힘이 얼마나 큰지, 우리가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소중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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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르는 척하고 싶었어. 안 보면 덜 힘드니까.”
새끼 잃은 고양이와 엄마 잃은 아이


고양이는 어느 날 갑자기 새끼들을 다 잃었다. 늘 배고프고 누군가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던 삶이었다. 길고양이들에게는 길에서 죽는 일만큼이나 새끼를 잃거나 어미를 잃는 일도 흔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연우는 엄마를 잃었다. 엄마는 힘들게 일하느라 늘 바빴고, 연우와 함께할 시간이 늘 부족했다. 엄마가 왜 그렇게 갑자기 죽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연우는 마음을 닫고 스스로를 가뒀다.

은주는 오랫동안 살아온 작은 집과 평화로운 일상을 잃었다. 부모님이 평생 애쓰며 일궈 왔던 삶의 터전이 재개발 바람에 무너져 내렸다. 저항하고 싸워 봤지만, 남은 건 뿔뿔이 흩어진 가족과 깊이 상처받은 마음뿐이다. 이 세상의 전부라 여겼던 소중한 존재를 잃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있을까? 너무나 괴로워서 외면하고 싶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믿고 싶은 그 고통에 대해 김중미 작가는 끝까지 이야기한다. 타인의 슬픔과 아픔을 들여다보자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 그렇게 함께 힘을 내 보자고 손을 내민다.

“네가 왜 슬픈지 알고 싶어. 나한테 말해 줄래?”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법을 아는 고양이들


연우네 집으로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시장 골목에서 쓰러져 연우네로 오게 된 모리, 앞을 못 보게 된 고양이 크레마, 버림받은 고양이 마루,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 레오까지. 저마다 아픈 사연을 지닌 고양이들이 다시 한 공간에서 만나 서로 이야기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엄마가 떠나고 난 뒤 우리는 각자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슬픔을 한 아름씩 끌어안은 채 각자가 견뎠다. 그 시간들은 숨이 막히도록 답답했고 무거웠다. 아빠와 외할머니가 그렇게 견디고 있으니 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슬픔도 고통도 함께 나누면 덜어진다는 것을 몰랐다. --- p.272

고양이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털을 골라 주며 소통을 한다. 그런 고양이들에게 서로 말하지 못하고, 감정을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마음을 열고 서로 눈을 맞추고 자기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이 단순한 방법만이, 어렵지만 조금씩 상처를 치유해 준다는 걸 고양이들은 알고 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은주에게, 연우에게 말을 걸어 보기로 한다. 위로해 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마음을 열어 봐. 그럼 들릴 거야.”
고양이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연대의 이야기


연우가 마음을 열고 고양이와 눈을 맞추는 순간, 기적은 일어난다. 고양이 말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연우와 고양이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연우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달라진다. 마음을 닫고, 시선을 외면하고 살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소리와 말과 시선들을 그냥 흘려버리며 살았을까?
내가 무심코 흘려버린 타인의 울음소리와 신음 소리는 없었을까? --- p.248

먼저 말을 걸어 준 고양이 덕분에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내가 맺고 있는 관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매화와 벚꽃이 한창인 마당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막내 고양이 레오가 다가왔다. 레오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나를 올려다보며 야옹거리기 시작했다. (…) 문득 레오가 내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다시 고양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아니,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법을, 기억하는 법을 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작품을 쓰기 전과 쓴 뒤의 나는 또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귀가 더 열리고, 마음이 더 열렸다. 그것은 순전히 말의 힘, 소통의 힘이다.” --- 「작가의 말」

김중미 작가는 가장 어리고 약한 존재에게서 희망을 발견해 냈다. 그리고 그 희망을 나누고 싶어 고양이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독자들 역시 세상이 조금은 달라 보이고, 스스로의 마음도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말의 힘, 소통의 힘으로 슬픔과 아픔을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이 암울한 시절을 함께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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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솔*람 | 2021.12.1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읽은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작가의 책은 늘 깊은 울림이 있다. 단순히 고양이라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했다. 고양이 시선으로 본 사람들의 세상을 이야기한 책이다.  도도하게 우리를 째려보며, 우아하게 걸어다니는 길고양이들의 생사를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 눈속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일상이 묘사되면서 인간과 동물;
리뷰제목

이 책을 읽은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작가의 책은 늘 깊은 울림이 있다. 단순히 고양이라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했다. 고양이 시선으로 본 사람들의 세상을 이야기한 책이다. 

도도하게 우리를 째려보며, 우아하게 걸어다니는 길고양이들의 생사를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 눈속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일상이 묘사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동물과 동물의 관계 모두 다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고양이가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나는 시골동네에서 살기에 여기저기 늘 길고양이가 만난다. 사람인 내가 해꼬지 않고 지나가기를 감시하는 듯 항상 경계의 눈빛으로 당당하게 가만히 서서 나를 지켜본다.  여름 아침 일찍 문을 열고 마당에 나가면 나무그늘에, 작약 꽃밭에서 자고 일어나 기지개를 펴는 고양이를 만난다. 이 녀석은 마치 "네가 왜 거기서 나와?"하는 시선으로 오히려 자기의 아침 고요를 해쳤다고 나를 노려본다. 이렇게 나는 늘 길고양이에게 관심도 없는데, 고양이가 늘 나는 노려본다고 생각했다. 웬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마 모리, 크레마, 마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동물이라고 내가 너무 그들을 밀어내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고양이의 눈빛을 노려본다고 생각했을까? 아무 이유도 없이, 알려고 하지도 않고 단정지었었다, 연우가 세상을 원망하며 단정짓든.

중성화수술을 하면 사냥 본능과 움직임이 약해진다는 사실, 인간때문에 부모를 잃게 되는 어린 고양이의 삶, 사람의 손에 커 가던 고양이가 다시 야생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이야기, 야생이든, 사람의 집이든 고양이끼리의 협동과 연대,  그리고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생명체로서의 교감으로 서로 위로하고 위안받는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를 처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 새로운 관계를 열어주었다. 이제 나는 가끔 마당 한켠에 고양이 먹이를 놓는다. 그전에는 고양이 아기 울음소리에 짜증이 일었다면, 이제는 고양이가 맘 편하게 아기를 키워보려고 선택한 장소가 내 주변이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동시에 내가 고양이에게 평화로운 사람으로 비춰진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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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눈***살 | 2021.07.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늘 자주 오지 못하면서 생각나는 이곳 코로나로 정신없는 상황에 원격과 대면수업으로 이렇게 올해도 1학기를 마무리중이네요 다음주면 방학에 들어가고, 고등학교에 있다보니, 백신일정도 방학때 잡혀서 맞으러 가네요   지우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읽어보라고 권하길래..한 장을 펼쳤는데.. 하루만에 읽었네요 완전히 포옥~~빠져서!!   길냥이가 되어버린 아이들..;
리뷰제목

늘 자주 오지 못하면서 생각나는 이곳

코로나로 정신없는 상황에 원격과 대면수업으로 이렇게 올해도 1학기를 마무리중이네요

다음주면 방학에 들어가고, 고등학교에 있다보니, 백신일정도 방학때 잡혀서 맞으러 가네요

 

지우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읽어보라고 권하길래..한 장을 펼쳤는데..

하루만에 읽었네요

완전히 포옥~~빠져서!!


 

길냥이가 되어버린 아이들..그래도 어찌어찌 또 인연이 되고..

각자의 가지에서 나중에는 하나의 나무로 모아지는 느낌의 줄거리

 

초등학생인 지우가 읽고, 저에게도 권하고

중학생인 오빠에게도 권하네요..

울 가족 모두 클리어!!


 

<인연>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하는 내용이고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장소들..

 

고양이를 기를 환경은 안되지만, 늘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하는 현진이와 지우

읽으면서 더 공감하네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네요..가끔은 너무 복잡할때, 이렇게 가볍게 읽는 것도 좋은듯!! 물론, 내용이 가벼운 건 아니구요^^

 

오랜만에 이곳에 들렀네요..그만큼 책을 많이 못봤다는 이야기이고..

방학때도 출장 및 연수로 바쁘지만..그래도 책을 다시 잡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읽어보기도 권하네요~~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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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k*******y | 2020.06.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상처받은 고양이와 상처받은 아이들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여러가지 사연들로 구성되어있다사람과 고양이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나의 모습은 어떤지,이 사회에 그들의 상처를 안아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연우는 어리지만 말하는 고양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을 이겨낼 희망을 갖게 되는데,현실에서 그 고양이들의 몫을 해줄 어른들이 있다면나도 그런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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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고양이와 상처받은 아이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
여러가지 사연들로 구성되어있다
사람과 고양이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나의 모습은 어떤지,
이 사회에 그들의 상처를 안아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연우는 어리지만 말하는 고양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을 이겨낼 희망을 갖게 되는데,
현실에서 그 고양이들의 몫을 해줄 어른들이 있다면
나도 그런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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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0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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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학생들에게 추천해줄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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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m*****3 | 2021.12.12
구매 평점3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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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 | 2021.09.08
구매 평점5점
조카에게 선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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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v*******s |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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