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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책 읽어주는 음악: 책 읽을 때 듣기좋은 피아노 보컬&연주곡

[ 2CD / 예스24 회원분들이 직접 써주신 감상평 부클릿에 수록 / 해설&영문 가사 수록 ] 예스24 기획 팝 컴필이동
Various | SonyMusic | 2009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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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9년 07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20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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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음악 CD 1 : 피아노 보컬곡
책 읽어주는 음악 CD 2 : 피아노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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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피아노 보컬곡]

1. Westlife 'Easy'
아일랜드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의 감미로운 노래. 모타운 소울 그룹 코모도스(Commodores)의 1977년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웨스트라이프는 원곡의 느낌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부르고 있다. 1970년대 뛰어난 하모니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선배 그룹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다. 웨스트라이프는 이제 틴 팝 밴드가 아닌 지구촌의 '완소 밴드'로 굳건히 자리 매김을 했다. 이 곡만 들어봐도 대번 알 수 있다.

2. John Legend 'Ordinary People'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라는 수식어는 이 노래를 위해 탄생한 건지도 모르겠다. '정석을 지키는 우아함', '작은 모타운'이라는 평단의 극찬이 괜한 게 아니다. 존 레전드는 보통 사람들의 사랑과 전쟁을 담백한 피아노 위에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가식이나 꾸밈이 전혀 없다. 21세기 소울 음악의 새로운 발견이다. '우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니까'라며 '음악계의 오마바'는 보통 사람들을 노래한다.

3. Jamie Foxx 'When I First Saw You'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의 꿈결같은 트랙. 모타운의 전설 슈프림스(The Supremes)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드림걸스]의 사운드트랙에 실려있는 곡이다. 쇼 비즈니스 계에서 성공을 꿈꾸는 야심에 찬 매니저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는 영화 속에서 노래 실력도 한껏 뽐내고 있다. 혹시 [드림걸스]를 안보신 분들은 이 노래를 듣고 꼭 찾아보시길. 흑인 음악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4. Christina Aguilera 'Hurt'
'Beautiful'과 함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대표하는 발라드 넘버이다. 'What's Up'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록 밴드 포 넌 블런즈(4 Non Blondes)의 보컬리스트 린다 페리가 클스와 함께 작곡을 했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함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목소리와 멜로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틴 팝 스타에서 소울, 블루스, 재즈 등을 소화해내는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5. Sara Bareilles 'Gravity'
미국의 신예 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의 음악은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팝이다. 선율 중심의 피아노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감성이 충만하다. 데뷔 히트 싱글 'Love Song'은 물론이고, 이 곡 역시 마찬가지다. 중력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사라 바렐리스는 아델, 더피에 이어 지난해 팝 음악계가 발굴한 보석임을 이 노래로 증명하고 있다.

6. Nakashima Mika '櫻色舞うころ (연분홍 빛 춤출 무렵)'
벚꽃은 한 순간이다. 순식간에 피고 사라진다. 그래서 벚꽃이 흩날리면 봄날의 따사로움보다는 쓸쓸함이 눈의 장막을 친다. 일본의 톱스타 나카시마 미카의 이 노래는 벚꽃의 일장춘몽이다. '벚꽃이 춤추며 떨어질 때 / 나는 홀로 완전히 억누를 수 없는 마음으로 계속 서있죠'라고 노래한다. 미카의 보컬 또한 슬픔에 잠겨있다. 벚꽃 축제가 끝난 뒤 나무 아래 남겨진 일본인들의 마음이 아닐까?

7. Sarah McLachlan 'Ordinary Miracle'
사라 맥라클란은 피아노에 잘 어울리는 가수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속삭이는 듯한 청아한 목소리는 피아노 건반의 음(音)에 소리 없이 스며들어 하나가 된다. 그녀가 피아노이고, 피아노가 그녀이다. 이 곡은 다코타 패닝이 주연을 맡은 2006년 가족 영화 [샬롯의 거미줄]의 사운드트랙에 실려있는 작품이다. 사라 맥라클란의 정규 앨범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영화 OST나 2008년에 발표한 모음집 [Rarities, B-Sides and Other Stuff Volume 2]에서 만날 수 있다.

8. Tori Amos 'Sleeps With Butterflies'
'1990년대 가수' 토리 에이모스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목소리의 매력을 유감 없이 뽐내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발표한 음반 [The Beekeeper]에 수록된 이 곡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금새 알 수 있다. 피아노가 이끄는 고상하고 우아한 팝 넘버이지만, 그 안에서 흐르는 토리 에이모스의 보컬은 환상, 그 자체이다. 미세한 떨림부터 풍부한 코러스까지 완벽하게 담겨있다.

9. Bic Runga 'Honest Goodbyes'
뉴질랜드 출신의 팝 스타 빅 룽아의 잔잔한 이별 노래. 지난 2002년에 발표한 2집 음반 [Beautiful Collision]에 수록됐다. 옆집 동생, 누나, 언니가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빅 룽아의 음악은 소박하고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그 안의 '솔직한 슬픔'은 감출 길이 없다. '솔직한 이별은 오로지 한두 번만 효과가 있을 뿐이죠'라는 가사가 노래를 듣는 내내 마음을 흔든다.

10. Ben Folds 'Landed'
벤 폴즈는 1990년대 가장 뛰어난 피아노 록 뮤지션 중 한 명이다. 그는 빌리 조엘, 엘튼 존으로 대표되는 '피아노 프렌들리'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확실히 잇고 있다. 벤 폴즈 파이브 시절은 물론이고 솔로 독립을 해서도, 그의 피아노 사랑은 여전하다. 2005년에 발표한 솔로 음반 [Songs For Silverman]에 실려있는 이 노래에서도 특유의 로맨틱한 감수성은 여전하다.

11. Five For Fighting 'Freedom Never Cries'
벤 폴즈와 함께 피아노 록을 대표하는 뮤지션 파이브 포 파이팅의 2006년 노래이다. 파이브 포 파이팅은 존 온드라식(John Ondrasik)의 스페이지 네임. 1997년 데뷔해서 현재까지 네 장의 앨범을 내놓았다. 벤 폴즈가 로맨틱한 감성을 어루만지듯 노래한다면, 파이브 포 파이팅은 갈구하듯 풀어낸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음악이다. 폴 오스터의 소설 속 장면들이 괜스레 떠오른다.

12. The Fray 'How To Save A Life'
프레이는 덴버 출신의 4인조 밴드이지만, 그들의 음악에서는 영국적인 감성이 두드러진다. 아이작 슬레이드(Isaac Slade)의 피아노 연주는 경쾌함과 부드러운 서정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들고, 조 킹(Joe King)과 데이브 웰시(Dave Welsh)의 기타 연주도 풍성한 멜로디와 시종 징글쟁글대는 스트로크를 통해 브릿 팝의 기분을 자아낸다. 2006년에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3위까지 오른 'How To Save A Life'가 잘 말해준다.

13. George Michael 'Kissing A Fool'
국내에서 유독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조지 마이클의 재즈풍 노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백인이면서 흑인을 능가하는 완벽한 소울 창법을 들려주고 있다. 1988년에 발표된 조지 마이클의 기념비적인 데뷔 음반 [Faith]의 마지막 싱글 커트 곡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올랐다. 소녀들의 우상 웸에서 성인들을 위한 조지 마이클로 성공적인 탈바꿈을 한 순간이었다.

14. Babyface 'The Day (That You Gave Me A Son)'
R&B 아티스트이자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베이비 페이스의 1996년 작품이다. 노래 제목에서 대번 알 수 있듯 아들이 태어난 기쁨을 표현한 노래다. '신께서 나를 직접 축복해주시는 것이 느껴졌지 / 당신이 내게 나의 아들을 안겨준 날'. "때로 귀에 거슬리는 오늘의 팝 음악에 없는 모든 것을 생각하라. 그러면 베이비 페이스를 떠올릴 것이다."라는 시간주간지 [타임]의 언급이 새삼 떠오른다. 역시 베이비 페이스는 소프트 팝의 총아이다.

15. Gavin DeGraw 'Chariot' (Acoustic Live Version)
지난 2001년 데뷔한 개빈 디그로는 레이 찰스와 샘 쿡, 마빈 게이 등의 우산 아래에서 음악적 토양을 비옥하게 가꾼 싱어송라이터. 그래서 그의 음악은 검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존 레전드처럼 온전히 검은 피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록의 비트를 상당부분 받아들여 청춘의 느낌을 살려냈다. '로킹 소울'이다. 데뷔 싱글 'Chariot'가 잘 말해준다. 이번 모음집에는 어쿠스틱 라이브 버전으로 실려있다.

16. Rachael Yamagata 'Be Be Your Love'
일본 혈통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카타의 2004년 데뷔곡. 허스키한 보컬과 청명한 느낌을 주는 피아노 연주가 잘 어울린다. 데뷔 당시 '차세대 노라 존스'라는 평가를 받은 레이첼 야마카타는 캐롤 킹(Carole King), 로버타 플랙(Roberta Flack) 등의 우아한 감성을 이어받아 재즈, 블루스, 포크 곡들과 훌륭하게 조화시켰다. 지난해 2집 음반 [Elephants...Teeth Sinking Into Heart]를 발표했다.

17. Maria Mena 'Where Were You'
노르웨이 출신의 팝 가수 마리아 메나의 노래이다. 피아노가 리드하는 발라드 트랙. 지난 2008년에 발표한 5집 음반 [Cause And Effect]에 수록됐다. 마리아 메나의 보컬은 극적이다. 아이슬란드의 뷰욕이나 미국의 토리 에이모스를 연상시킨다. 드라마틱한 곡 전개에 맞춰 시종일관 변화무쌍한 보컬 연기를 하고 있다. 낭만적이지만 그 안의 슬픔은 처절하다. 보컬의 힘이다.

18. Katharine McPhee 'Better Off Alone'
미국의 신인 여가수 캐서린 맥피의 2007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캐서린 맥피는 노래경연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아메리칸 아이돌] 다섯 번째 시즌에서 준우승하며 음악계에 데뷔했다.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같은 시대를 빛낸 팝의 디바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지만, 폭발적인 가창력의 보다는 안으로 감정을 삼키는 쪽을 택하고 있다. 이 곡이 잘 보여준다.

19. Kelly Clarkson 'Because Of You' (Live At Rollingstone.Com)
[아메리칸 아이돌]의 초대 우승자 켈리 클락슨의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 라이브 버전이다.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그녀의 매력이 한껏 발휘됐다. 켈리 클락슨은 지금까지 네 장의 앨범을 내놓으면서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라는 꼬리표를 확실하게 끊었다. 카멜레온처럼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지는 않지만,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음악들을 꾸준히 부르고 있다. 발라드, 록 넘버 모두 마찬가지다.

20. Alicia Keys 'Prelude To A Kiss'
21세기를 대표하는 디바 앨리샤 키스의 노래. 2007년에 발표한 3집 음반 [As I Am]에 수록된 곡이다. 앨리샤 키스의 보컬은 이 노래에서 정점에 달해있다. 무조건 내지르지 않고, 진솔함과 우아함을 드러내며 소울과 리듬앤블루스의 경계를 자연스레 오가고 있다. 흑인 음악 팬이 아니더라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앨리샤 키스의 목소리를 들으면 쉽게 빠져든다. 이 곡이 대표적이다.

[Disc 2. 피아노 연주곡]

1. Andre Gagnon 'Smoke Gets In Your Eyes'
캐나다 퀘벡 출신의 피아니스트 앙드레 가뇽이 연주하는 올드 팝. 두압 그룹 플래터스(The Platters)의 노래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앙드레 가뇽은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클래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 위의 음표들은 너무나 선명한 팝 멜로디다. 그래서 선율 중심으로 음악을 듣는 국내 음악 팬들의 기호와 찰떡궁합이다.

2. Yanni 'Until The Last Moment'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 야니의 1993년 작품이다. 야니의 음악은 '휴식의 음악'이다. 조용한 호숫가에 머리를 식히러 찾아오는 유랑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유행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안식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찾게 된다. 자연에 스며들었다가 소리 없이 나온다. "나는 유행을 따르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는 야니의 말에서 우직함을 느낄 수 있다.

3. Jim Brickman 'Angel Eyes'
미국 클리블랜드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인 짐 브릭만은 세련되거나 화려한 기교보다는 푸근하고 감성이 깊이 밴 연주로 뉴에이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피아노로 들려주는 사랑의 숨결과 달콤함은 대중적인 호응을 얻기에 충분한 미덕이었다. 이 곡 역시 그렇다. 천사의 눈망울을 떠올리는 순수함이 전면에 깔려있다. 책을 펼치면 그 안으로 조용히 들어갈 만큼 흡인력이 좋다.

4. Prelude 'The Final Hour'
프렐류드는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즈 그룹. 지난 2005년 데뷔해서 현재까지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멜로디와 세밀한 리듬이 잘 어우러지며 한국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곡은 지난 2007년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Breezing Up]에 수록된 음악이다. 솔직 담백한 맛이 무척 신선하다.

5. Suguru Matsutani '瞳をとじて (눈을 감고) (Piano Version)'
일본 피아니스트 미츠타니 스구루의 연주곡. 일본열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2004년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실려있다. 여주인공 리츠코가 거리에서 워크맨으로 남자친구의 첫사랑이었던 아키가 녹음한 것을 들으며 울 때 흐르던 스코어이다. 히라이 켄의 보컬 버전도 유명하다.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 잘 드러난다.

6. Jean Jeanrenaud & Paul McCandless 'Calling You'
사막의 풍광이 스쳐 지나가는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주제가이다. 쟝 쟝르노의 첼로와 폴 맥캔들리스의 오보에 협연이 빛을 발한다. 이 곡은 우리에게 제베타 스틸(Jevetta Steele)의 쓸쓸한 보컬 버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외로운 카페이지만, 결국 사람 때문에 활기를 되찾게 되는 쓸쓸하면서도 열기로 가득 찬 영화의 느낌을 노래가 잘 묘사하고 있다.

7. Ariya 'It's A Beautiful Day'
우리나라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아리야의 싱그러운 연주곡. 아리야는 일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본명은 강현주. 그녀의 음악은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다. 자연을 닮았다. "자연을 동경하기 때문에 새와 별 등에서 느낀 영감을 음악 속에 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그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8. Tomohisa Okudo 'Always With Me'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스코어이다.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고, 토모히사 오쿠도가 피아노 연주를 했다. 여러 가지 모험을 하면서 성장통을 겪는 치히로의 불안하면서도 앞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음악에 담겨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결코 어린이를 위한 작품만은 아니다. 오히려 감정이 메말라 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9. Carl Orrje Piano Ensemble 'Home Sweet Home'
지브리 스튜디오의 1988년 애니메이션 영화 [반딧불의 묘]의 엔딩 테마곡을 칼 오르제 피아노 앙상블이 새롭게 편곡했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영화 [반딧불의 묘]는 2차 세계대전 후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전후의 시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곡은 영화 마지막에 전쟁과 관련이 없는 부잣집 처녀들이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가 전축에서 듣는 노래?. 슬프고도 아련하다.

10. Dick Lyman 'The Entertainer'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딕 하이먼의 상큼한 연주곡. 로버트 레드포드와 폴 뉴먼 주연의 1974년에 영화 [스팅]에 삽입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 곡은 스코트 조플린이 1902년에 작곡한 랙타임을 상징하는 음악이다. 랙타임은 재즈 음악의 탄생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음악 장르. 뉴올리언스에서 유럽의 클래식 음악과 아프리카 리듬이 만나 탄생한 피아노 독주 음악이다.

11. Giovanni Allevi 'Go with the Flow'
요즘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알레비의 청명한 연주곡이다. 지오바니 알레비의 피아노는 맑고 투명하다. 이슬이 맺혀있는 이른 새벽의 느낌이다. 하지만 그의 피아노 터치는 이탈리아 특유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웬지모를 설렘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샘솟는다.

12. Immo Zircher 'Sonate In F-Dur KV 332, 2. Satz'
독일 영화 [포 미니츠]는 '크로스오버 클래식 음악영화'다.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교도소 수감자 제니의 힘겨운 음악 여정을 그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위대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찬사를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특히 클래식 명곡들과 재즈, 힙합 같은 대중음악과의 결합은 주목할 만 하다. 사운드트랙에 실려있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332번째 바장조 소나타를 이모 치르체가 연주한 작품이다.

13. Janusz Olejniczak 'Nocturne In C-Sharp Minor (1830)'
2002년 칸 영화제 작품상을 거머쥔 세계적인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도입부에 흐르던 곡이다. 쇼팽의 C 샵 단조의 스무 번째 야상곡을 영화 속에서는 에이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가 연주했지만, 실제로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야누스 올레니작(Janusz Olejniczak)이 혼신을 다해 타건했다. 깊은 감수성에서 우러나온 연주가 일품이다.

14. Bebo Valdes 'Danza Nª 1'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쿠바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의 연주곡. 1918년생으로 1940년대부터 활동을 한 베보 발데스는 1960년 조국을 떠나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멕시코와 미국을 거쳐 유럽에 정착한 그는 오랫동안 역사의 뒤안길에서 지내다, 2000년대 접어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극적으로 컴백했다. '댄스 넘버 1'라는 제목처럼 베보의 연륜이 쌓인 무거운 피아노가 덩실덩실 춤을 춘다.

15. Liz Story 'My Foolish Heart'
미국 샌디에고 출신의 여류 피아니스트 리즈 스토리의 작품. 1992년에 발표한 동명 타이틀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1949년 재즈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빅터 영이 만든 재즈 스탠더드 넘버이다.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보컬 버전으로도 유명하고, 빌 에반스, 키스 자렛 등의 연주 버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리즈 스토리는 담백한 터치로 '나의 어리석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16. Herbie Hancock 'Harvest Time'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의 1979년 작품 [The Piano] 수록곡. 허비 행콕은 4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정통 재즈에서부터 최첨단 일렉트로닉 악기를 내세운 재즈 퓨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여왔다. 한마디로 '변신'을 즐기는 재즈맨이다. 이 곡에서는 빌 에반스의 영향이 느껴지는 강한 서정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17. Bill Evans 'Waltz For Debby'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빌 에반스의 대표곡이다. 1961년에 만든 이 곡에서 빌 에반스는 베이시스트 테디 코틱(Teddy Kotick), 드러머 폴 모티안(Paul Motian)과 함께 재즈의 치열한 마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흠잡을 곳 하나도 없는 완벽한 연주와 짜임새다. 그 안에서 빌 에반스의 피아노는 노래하는 듯 선율을 훨훨 날려보내고 있다.

18. The Dave Brubeck Quartet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미국의 재즈 피아노 명인 데이브 브루벡이 이끄는 데이브 브루벡 쿼텟의 음악. 1937년에 처음 상영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신데렐라]의 테마 음악이다. 데이브 브루벡이 1957년에 이 곡을 처음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서 발표한 이후, 빌 에반스,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핸콕 등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새롭게 연주했다. 언젠가 왕자님이 오실 거라는 기대와 설렘이 잘 담겨있다.

해설: 안재필

회원리뷰 (52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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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찿던바로그음악들... 음악 평점5점   디자인/구성 평점5점 | 2011.06.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끔 카페나 거리에서 듣다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곡일까 하며 찿아보던 음악들이 모두들어 있더군요  마치 횡재한 기분이랄까?? 아침에 들어도 오후에 들어도 비가 올때 들어도 맑은 날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네요~ 책 읽을때 들어도 음악이 신경쓰이지 않고 편히 읽을 수 있답니다다음 음반도 기대할께요~~;
리뷰제목

가끔 카페나 거리에서 듣다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곡일까 하며 찿아보던 음악들이 모두들어 있더군요  
마치 횡재한 기분이랄까?? 아침에 들어도 오후에 들어도 비가 올때 들어도 맑은 날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네요~ 책 읽을때 들어도 음악이 신경쓰이지 않고 편히 읽을 수 있답니다
다음 음반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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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지루한듯... 음악 평점3점   디자인/구성 평점4점 L**a | 2011.03.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루하다차에서 들을려고 샀는데 그냥 집에서 집안일 하면서 들어야 할듯...책읽으면서 들으면 바로 수면으로 ....편안하게 틀어놓고 이일 저일 움직이는 일 할때는 좋을둣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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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다
차에서 들을려고 샀는데
그냥 집에서 집안일 하면서 들어야 할듯...
책읽으면서 들으면 바로 수면으로 ....
편안하게 틀어놓고 이일 저일 움직이는 일 할때는
좋을둣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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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음반!!! 음악 평점4점   디자인/구성 평점4점 제* | 2010.1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말 완소 음반이예요.. 저는 Westlife의 Easy를 이 음반을 통해 처음 듣게 되었는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일을 할 때도 Easy를 틀어놓으면 금방 집중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어요. 왠지 '미드'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세련된 음악이예요.   Nakashima Mika  櫻色舞うころ (연분홍빛 춤출 무렵) 는 상당히 감미롭구요 귀에 착착 감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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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소 음반이예요..

저는 Westlife의 Easy를 이 음반을 통해 처음 듣게 되었는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일을 할 때도 Easy를 틀어놓으면 금방 집중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어요. 왠지 '미드'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세련된 음악이예요.

 

Nakashima Mika  櫻色舞うころ (연분홍빛 춤출 무렵) 는 상당히 감미롭구요 귀에 착착 감깁니다.

 

예스24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책 읽을때 듣기 좋은 피아노 보컬곡&연주곡 이라는데,

실제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들이 고른 곡들이라 그런지, 책 읽는데 이만한 음악들은 없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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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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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2점
다 좋았는데 보컬 CD에서 한곡 에러나 있었서 기분이 나빠었음 제대로 음반발매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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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 2017.05.30
평점5점
cdp의 음악들을 들으며, 간만에 책을 읽어봅니다. 은은한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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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니 | 2013.10.08
평점5점
CD의 좋은 음악을 들으며, 또한 책읽는 시간이 한가롭게 다가오는 여름을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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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붕 |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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