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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노크하는 악마

: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악마 이야기

[ 양장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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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520g | 148*210*30mm
ISBN13 9788979868241
ISBN10 897986824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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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무엇이 인간을 사디스트 , 연쇄살인범, 성범죄자로 만드는 것일까? 무차별 살인범의 범행 동기는 무엇이며 테러리스트의 내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저자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며 과연 무엇이 인간을 사악하게 만드는지에 관한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악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과 함께 행동생물학, 사회학, 정신 병리학, 두뇌 연구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악의 근원을 알아본다.

또한 기독교 발생 이전의 악령에 대한 믿음부터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 나치 독재 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악의 정체를 자세히 조명하며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악의 실체를 파악한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악이 우리 안에 어떤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지, 더 나아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배경과 원인, 영향에 대해서도 독자들은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1. 악의 기원
악의 신화
자연 안에 존재하는 악
인간 안의 악
인식의 범주 밖에 존재하는 악

2. 악의 화신
기독교 발생 이전의 악마들
사탄
신앙의 적

3. 악의 단면
증오와 종교적 광신주의
전쟁, 민족말살, 홀로코스트
독재 국가
테러리즘

4. 살인자 유형
범죄자와 범죄 동기
대량살인범
무차별살인범
연쇄살인범
살인하는 여성들
식인살인범

5. 악의 배경
범죄 통계
공격 가정설
양심
살인 억제
정신이상자
두뇌 연구 결과

6. 악의 유혹
살인 욕망
삶과 죽음의 지배자
폭력예찬
자극을 좋아하는 인간의 욕망
위험과 짜릿한 흥분

나오는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악은 곳곳에 숨어 있다가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와 세상에 불행과 재앙을 일으킬지 모른다. 악은 그동안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되도록 피하고 싶은 존재였다. 그래서 인간은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주기도문으로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악은 영혼 불멸의 존재이며,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 악은 오래전부터 구체적인 형체로 인식되지 못했으나 두려움의 대상이자 불행과 파괴, 고난과 재앙을 의미했다. --- p.14

인간 안에 존재하는 악은 사회적으로 해로운 욕구나 부도덕한 성향 속에 정체를 감추고 있다가 악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결점이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결점은 가벼이 넘길 만한 사소한 점에서 심각한 사회적 위험을 일으킬 수도 있는 일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 p.37

(마녀 재판의) 전형적인 고문 방법은 채찍질, 주리 틀기, 손·발톱 뽑기, 불로 발바닥 지지기, 벽에 매달거나 판자에 올려놓고 관절을 잡아당기거나 비틀기, 몸에 뜨거운 액체 떨어트리기, 수분 없는 짠 음식 먹이기, 잠 안 재우기, 여자는 인두로 가슴을 지지거나 유방을 절단하기도 했다. 고문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죄인의 비명이 들리지 않도록 죄인의 입을 막았고, 고문 중에 죄인이 정신을 잃으면 그것도 악마가 도와준 것으로 생각했다. 마녀 재판관은 재판 과정에서 악마의 힘이 죄인에게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또한 자기 자신도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p.85

용맹과 영웅심이 찬양받는 전쟁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전쟁은 대다수 사람에게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안겨줄 뿐이다. 잔인하고 야만적인 결과를 낳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만 보더라고 전쟁은 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시 시대에 남성의 대담성을 시험하기 위해 벌인 일대일 결투에서는 죽음까지 각오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고도의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가 개발되고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버튼 하나만으로도 수천,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게 되었다.--- p.128

1941년 8월부터는 일반 처형과 더불어 아우슈비츠 1호에 설치된 위생실에서 매일 수감자 수십 명이 심장에 페놀 주사를 맞고 죽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군 600명과 병든 포로 300명이 ‘사이클론 B'라는 중독 가스가 살포된 가스실에서 처형되었다. 중독 가스를 이용한 학살이 효과적으로 나타나자 아우슈비츠 2호에 가스실이 몇 개 더 설치되었다. --- p.135

맨슨 패밀리는 맨슨의 명령에 따라 마약에 취한 상태로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다. 희생자 중에는 유명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의 가족도 있었다. 맨슨 패밀리는 1969년 8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6명을 살해했다. 당시 임신 8개월이던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 샤론 테이트도 맨슨 패밀리에게 살해되었다. (……) 칼과 권총으로 무장한 맨슨 패밀리 교도 4명은 폴란스키의 집에 침입해 거실에 있던 테이트와 그곳에 함께 있던 사람들을 살해했다. 그중에 두 명은 밧줄로 목을 졸라 고통을 느끼며 천천히 죽어가게 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테이트를 수십 차례 칼로 찔러 죽였다. 특히 임신한 테이트의 배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뱃속에 있는 아기도 함께 죽였다. 본문 --- pp.203-204

다머는 밀워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동성연애자 남성을 최소 17명 살해한 다음 시체를 토막 냈다. 1991년, 성폭행당하다가 가까스로 도망친 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마침내 체포되었다. 그의 범행 대상은 주로 흑인 매춘 남성이었다. 그는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집으로 데려와 폭행·강간하고 사진을 찍은 다음 부엌칼로 찔러 죽인 후 시체를 토막 냈다. (……) 다머는 자신이 죽인 사람의 신체 부위를 집에 보관했다. 그의 집안에서는 피해자의 해골과 온몸이 묶이거나 또는 토막 난 시체 사진이 수없이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다머가 해골만 남기기 위해 죽은 사람의 머리를 한참 동안 끓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 p.2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선(善)한가, 악(惡)한가? 이 질문은 인류의 오랜 고민이자 논의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인간이 저지른 악은 인류의 역사 동안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계속되었다. 인간은 종교, 민족,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마녀로 몰아 화형하고, 가스실에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 히틀러, 폴 포트, 스탈린 등으로 대표되는 폭력적 독재정권은 세상을 죽음과 파괴로 얼룩지게 했다. 이런 무시무시한 악행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2001년 세계무역기구를 공격한 9·11테러가 일어났고, 2007년에는 한국계 미국 청년 조승희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3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기 충분하며, 심지어 ‘인간은 악하다’라는 생각을 확고히 다지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악은 사람의 관심과 주의를 끄는 묘한 힘이 있다. 선행이나 미담보다 범죄, 사건사고, 살인 관련 보도가 신문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악이 내뿜는 마력 때문이다. 무시무시하고 엽기적인 범죄 이야기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장되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러한 범죄를 다룬 영화나 소설은 인기를 모은다. 짜릿한 흥분, 강렬한 감각, 흥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들어 악은 계속해서 인간을 유혹한다. 악마는 계속해서 우리의 방문을 노크한다. 악은 인간에게 ‘반갑지 않은 방문자’가 분명하지만 쉬지 않고, 집요하게, 무섭지만 매혹적이게 우리를 부른다.
인간의 내면에 악이 존재한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은 평화로운 시기에는 사슬로 묶어 함께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을 잘 듣는 맹수와 같았다. 그러나 폭력성이 사라지지 않은 맹수이기에 언제 어디서 무서운 발톱을 치켜들고 공격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맹수는 본질적으로 평화로운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악이라는 맹수가 맹렬하게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도록 하려면 끊임없이 채찍과 달콤한 음식으로 달래야만 한다. 우리가 인간이 저지른 악의 단면과 원인, 모습 등을 살펴보고 다각도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은 왜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사기와 폭력, 질병 등으로 나타나는 악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불행과 파괴의 상징인 악에 대해 논해왔다. 일반적으로 악은 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추상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철학과 신학, 문화사에서는 대체로 악을 형이상학적인 대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자연재해나 질병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인간의 사악함은 사람들의 복수심이나 분노를 유발한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인간을 사악하게 만드는 것일까? 또한 악은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는 연쇄살인범이나 독재자의 심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가 테러나 인간의 사악한 행동은 인간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악을 뿌리부터 파헤치고 있다. 자연 안에 존재하는 악부터 인간 안의 악의 악까지, 또한 기독교 발생 이전의 악령에 대한 믿음부터 중세 시대의 마녀 사냥, 나치 독재, 현대에 이르기까지 악의 정체를 조명해본다. 이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이야기는 악이 우리 안에 어떤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지 잘 보여주며 나아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배경과 원인, 그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자료가 된다.

살인, 테러, 폭력…… 악은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그렇다면 무엇이 인간을 사디스트, 연쇄살인범, 성범죄자로 만드는 것일까? 무차별 살인범의 범행 동기는 무엇이며 테러리스트의 내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사악한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또 심리학, 철학, 신학에서는 인간의 사악한 행동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저자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어 도덕적 가치 기준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악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과 함께 행동생물학, 사회학, 정신 병리학, 두뇌 연구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악의 근원에 대해 밝힌다.
두뇌 연구가, 철학자, 법학자들은 공공의 안녕을 위해서는 교화가 불가능한 사악한 범죄자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규범을 어긴 사람은 사회에서 격리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성적 사고, 후회, 속죄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죄를 저질러놓고 자신의 불행한 환경, 질병, 안 좋은 경험 탓으로 돌린다고 해서 죄가 용서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이나 자신이 처한 불행한 환경에 책임을 넘긴다면 재사회화와 개선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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