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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 초개체 생태학

[ 양장 ]
유영미 역 / 최재천 감수 | 이치 | 2009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21건 | 판매지수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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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660g | 153*224*30mm
ISBN13 9788991215849
ISBN10 89912158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꿀벌 군락은 하나의 생물이다. 그것들은 척추동물이다. 일벌은 생명 유지와 소화를 담당하는 몸의 한 부분이고, 여왕벌은 여성의 생식기이며, 수벌은 남성의 생식기이다.” -요하네스 메링

양봉가였던 요하네스 메링의 이 비유로, 꿀벌을 척추동물로 보려는 새로운 시각이 19세기에 나타났으며, 꿀벌 전체 개체군을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 이해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미국의 생물학자 윌리엄 모튼 윌러는 개미 연구를 토대로 1911년부터 이러한 형태의 생명체를 ‘초개체(superorganism)’라고 명명하였다.

이 책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 위르겐 타우츠 교수 팀의 최근 10년간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먹이 수집과 의사소통, 유충 양육, 짝짓기, 벌집 건축, 벌통 온도 조절 등 꿀벌 생활 전반에 나타나는 초개체적인 모습을 소개한다. 대중 과학저술에 탁월한 위르겐 타우츠의 글과,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독일 꿀벌연구팀 BEEgroup의 정교하고 다채로운 사진들이 새로운 꿀벌의 세계를 만나는 경이로운 감동을 전달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수자 서문
- 꿀벌이 포유동물이라고?

서문

프롤로그
- 꿀벌 군락 : 초개체 포유동물
- 가장 작은 가축 : 사진으로 살펴보는 꿀벌의 세계

1. 꿀벌의 탄생
2. 불멸의 여정
3. 성공 모델
4. 꿀벌의 지식
5. 꿀벌의 짝짓기
6. 꿀벌 군락의 맞춤먹이 - 로열젤리
7. 벌집의 구조와 기능
8. 부화되는 지혜
9. 꿀은 피보다 진하다
10. 완성된 원

에필로그
- 꿀벌과 인간을 위한 조망

역자후기

참고문헌 ·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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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위르겐 타우츠
독일 바이에른 주 뷔르츠부르크 율리우스 막시밀리안 대학 바이오연구소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소 산하의 꿀벌 연구팀 BEEgroup를 지휘하고 있다. 꿀벌 생물학을 연구하는 한편, 꿀벌에 대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헬가 R. 하일만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 바이오 연구소 산하의 꿀벌 연구팀 BEEgroup의 전속 사진작가로 꿀벌 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꿀벌처럼 암컷의 수가 극도로 적고, 수컷이 많은 것은 당황스럽다. 상황이 정반대라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수컷은 소수라도 많은 난자를 수정시키기에 충분한 정자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동물들은 생리와 환경 조건이 허락하는 한, 보통 하나의 시공간에 되도록 많은 세대를 집어넣는다. 그러나 꿀벌은 다르다. …… 적극적인 양육 태도를 보이는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자손을 적게 낳는다. 자손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경우에 따라 자손이 성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보호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세심하게 보호를 받은 자손은 환경의 영향에 방치된 자손들보다 더 안전하게 개체군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 있다. 보통 한배에 새끼를 하나 내지 둘 낳는 커다란 포유류가 이런 특성을 지닌다.
(2장 “불멸의 여정” 중)

세계적으로 모든 현화식물의 80퍼센트가 곤충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지는데, 이들 중 약 85퍼센트가 꿀벌의 도움을 받는다. 과일나무의 경우는 약 90퍼센트의 꽃이 꿀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그리하여 꿀벌이 수분을 돕는 현화식물은 약 17만 종에 이른다. 이 중 꿀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즉 꿀벌의 방문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현화식물은 약 4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꽃의 바다가 단 아홉 종의 꿀벌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는 한 종의 꿀벌이 모든 수분을 책임지고 있다. …… 꿀벌과 식물의 이러한 극단적인 수적 불균형은 매우 놀랍다. 이는 꿀벌의 생태가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동물계의 글로벌화이며 독과점인 것이다.
(3장 “성공 모델” 중)

꿀벌은 뛰어난 학습 능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특정한 향기를 한 번 접하면 그 향기를 오랫동안 기억하여 다른 향기와 구별하는데 적중률이 거의 90퍼센트에 이른다. 이것은 화학적으로 순수한 향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는 향기에도 적용된다. …… 꿀벌의 학습 능력과 후각 및 시각적인 자극을 구별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실제 실험에서도 꿀벌의 인지능력이 하등 척추동물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생물학적인 의미가 불분명한 추상적인 ‘지적’ 능력도 발견된다. 가령 비행 도중에 신체가 이리저리 흔들릴 때에도 공간에 위치한 특정한 패턴의 ‘방향정위’를 지각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과 ‘왼쪽’, ‘대칭’과 ‘비대칭’, ‘동일’과 ‘비동일’등의 추상적인 개념쌍을 이해 할 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장 “꿀벌의 지식” 중)

로열젤리는 유모벌의 머리에 있는 하인두샘과 큰턱샘에서 분비된다. …… 유모벌은 로열젤리를 만드는 샘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꽃가루를 먹어야 한다. 로열젤리를 생산하지 않는 일벌의 몸에서는 이런 샘이 퇴화된다. 그러나 퇴화된 후 필요에 따라 다시금 활성화될 수도 있다. 이런 현상 역시 초개체 꿀벌 군락과 그 구성원들이 보유한 뛰어난 유연성을 보여준다. 꿀벌의 유충은 유모벌이 생산한 로열젤리만 먹으며 자란다. 맞춤영양식으로 양육되는 셈인데, 이러한 행동은 포유류에게서도 발견된다. 포유류라는 이름도 그런 행동에서 유래하지 않았는가! 꿀벌은 엄마가 생산한 ‘엄마젖’을 대신하여 자매들이 생산한 ‘자매젖’, 즉 로열젤리를 먹고 자란다.
(6장 “꿀벌 군락의 맞춤먹이 . 로열젤리” 중)

벌집은 꿀벌 군락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벌집은 군락의 물질, 에너지, 정보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벌집은 유기체가 적응해야 하는 고전적인 의미의 환경이 아니라, 꿀벌이 스스로 구축한 환경으로서 다른 신체 기관과 동일한 꿀벌 군락의 일부이다. …… 벌집 방의 위쪽 가장자리는 두툼하게 마감된다. 꿀벌은 이런 두툼한 부분 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이 부분은 어두운 벌집에서 꿀벌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너무 어두워 시각적인 신호가 투입될 수 없는 벌통에서 벌들의 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벌집에 확산되는 미세한 진동이다. …… 꿀이 채워져 있어도 진동 신호가 전달되는 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현상은 벌집에서 진동 전달 시스템이 발달하도록 하는 토대를 제공했을 것이다. 벌집에서 가장 잘 전달되는 230 ~270헤르츠의 주파수대는 꼬리춤을 출 때 발생하는 짧은 진동 주파수와 일치한다. 꿀벌은 벌집 건축의 미세한 부분까지 조절하여 벌집에 그들의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자신들의 통신 주파수를 가장 잘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7장 “벌집의 구조와 기능” 중)

인간은 주어진 환경으로부터 독립적인 길을 걸었다. 꿀벌도 마찬가지다. 꿀벌의 경우 어쩌면 인간뢺다 더 철저하게 그 길을 걸었다. 인간은 주거 공간의 기후를 점점 더 세련되게 조절함으로써 자신의 주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주어진 자연으로부터 독립하였다. …… 유충 방에 열적외선 카메라를 들이대면, 유독 뚜껑이 덮여 있는 유충 방에서만 가슴 부분에서 열을 뿜는 ‘뜨거운’ 벌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벌은 뚜껑 아래에 있는 번데기에게 열을 전달한다. …… 난방벌이 빈방에서 머무는 시간 내내 최고의 난방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 최대 5분까지 휴식이 끼어들고, 이때 난방벌의 체온은 최대 섭씨 5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다. 특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자동 조절 시스템에서도 그와 같은 메커니즘을 볼 수 있다.
(8장 “부화되는 지혜” 중)

초개체는 위계적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꿀벌의 집단적인 행동은 지방분권적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벌은 스스로를 위해서만 결정을 내린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각각의 벌들은 결정이 내려진 것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그 결과 군락에서 작은 부분적 변화들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런 작은 변화들이 다른 벌을 자극하고, 이 벌은 다시 새로운 작은 상황에 입각하여 그들 편에 서서 결정을 내린다. 그런 많은 작은 결정들이 모여 꿀벌 군락에서 관찰할 수 있는 ‘커다란’ 행동으로 나타난다. 분봉, 벌집, 건축, 벌집 활용, 벌집 주변 탐색 등은 초개체의 ‘커다란’ 행동 양식들이다.…… 제한된 능력을 가진 작은 구성 요소들이 다른 구성 요소들을 비롯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각각의 미세한 행동을 통해 창발적인 커다란 패턴에 이르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10장 “완성된 원” 중)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금은 꿀벌 연구의 르네상스 시대

인류가 야생 꿀벌로부터 꿀을 채취해 먹었다는 기록이 기원전 1,300년 전 암각화에 남아 있을 정도로 인간 생활에서 꿀벌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오늘날에도 벌꿀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벌침 등으로 변함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현대에 와서는 수분(受粉)과 관련된 활동이 인정되면서 꿀벌에 대한 이해가 진정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간은 그로부터 4년 정도밖에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꿀벌이 없으면 수분도 없고, 식물도 없고, 동물도 없고, 인간도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고, 유럽에서는 꿀벌을 농작물 수분 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두고, 소, 돼지 다음으로 중요한 가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꿀벌에 대한 연구들은 일반인인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꿀벌 연구의 주제, “초개체”에 대한 내용 소개
이 책은 꿀벌에 대한 여러 연구들 가운데 최근의 것들로, 초개체 모습을 보이는 꿀벌 군락을 소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등 생물체인 포유동물의 특성이 꿀벌 군락에서 발견되며 꿀벌 군락은 포유류의 특성과 단세포 생물의 불멸하는 번식 전략을 통합하는 생존전략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관류하고 있다. 저자는 제일 먼저, 앞선 요하네스 메링의 비유를 들어 꿀벌 군락을 쪼갤 수 없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 보는 시선과 이런 생물체를 가리켜 ‘초개체(superorganism)’라고 함을 소개한다. 그리고 메링의 비유를 확장시켜 꿀벌 군락이 포유동물의 특성까지도 가진 초개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은 다음의 꿀벌과 포유동물의 특성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책 전체에 걸쳐 전개된다.

. 포유동물의 번식률은 극단적으로 낮다. 꿀벌도 마찬가지다.
. 포유동물의 암컷은 자손을 양육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젖샘에서 젖을 분비한다. 꿀벌의 암컷인 일벌도 왕유, 즉 로열젤리를 분비한다.
. 포유동물은 자손에게 위험한 외부 세계와 차단된, 안전한 양육 환경을 제공한다. 자궁은 그러한 최적의 환경이다. 꿀벌 역시 벌집이라는 ‘사회적 자궁’ 속에서 유충을 안전하게 양육한다.
. 포유동물의 체온은 약 36도이다. 꿀벌은 유충의 체온을 섭씨 35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 포유동물은 커다란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척추동물 중 가장 뛰어난 학습능력과 인지능력을 보인다. 꿀벌의 학습능력과 인지능력은 척추동물을 능가할 정도다. 가히 무척추동물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위의 특성들은 10개장으로 나뉘어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된다. 이 모든 내용들은 다년간의 관찰과 연구를 토대로 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소개된다. 꿀벌의 생활사, 짝짓기, 식생활, 유전자 그리고 벌집의 구조와 기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꿀벌의 모든 것이 책에서 이야기되고 있다.

탁월한 글쓰기와 미공개 사진 및 여러 자료가 만나 풍부한 내용 전달
아무리 흥미로운 주제라 하더라도 전달이 어눌하면 그 주제는 주목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위르겐 타우츠는 대중을 위한 과학 저술로 유명한 인물로 2005년 유럽분자생물학회의 과학커뮤니케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글쓰기 능력은 이 책에서도 발휘된다. 생물학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정도로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며, 전문 용어를 알지 못하더라도 예시와 현상들을 통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끔 다양한 샘플을 들어 소개한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나면 꿀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책의 매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속한 꿀벌연구팀 BEEgroup의 전속 사진작가 헬가 R. 하일만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사진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내용을 좀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미공개 자료로 이 책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우리 생활과 자연에 대한 공로를 따져 볼 때 꿀벌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매우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허나 꿀벌을 이해하고 꿀벌을 돕는 일은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꿀벌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꿀벌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 과학서의 어려움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놀라운 꿀벌 세계의 미학과 능력을 보여준다. 꿀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하고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좋은 매체가 될 것이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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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초어려운 꿀벌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s********e | 2022.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는 이책 읽는거 엄청 어려웠어요.몇년전에 한번 샀다가 포기하고 되팔았을만큼 읽기가 힘들었습니다.다른 꿀벌관련책 몇권 읽다가 자꾸 “초개체”라는 말이 나와서 결국 다시 샀는데 이번엔 몇년전보다 훨씬 쉽게 읽혀서 놀랐어요.몇년사이에 번역이 달라진것도, 구성이 바뀐것도 아니니 아마도 그간 나름대로 쌓은 꿀벌지식이 도움이 된것 같아요.읽으면서 특히 도움이 됐다고 느꼈던;
리뷰제목
저는 이책 읽는거 엄청 어려웠어요.
몇년전에 한번 샀다가 포기하고 되팔았을만큼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른 꿀벌관련책 몇권 읽다가 자꾸 “초개체”라는 말이 나와서 결국 다시 샀는데 이번엔 몇년전보다 훨씬 쉽게 읽혀서 놀랐어요.
몇년사이에 번역이 달라진것도, 구성이 바뀐것도 아니니 아마도 그간 나름대로 쌓은 꿀벌지식이 도움이 된것 같아요.
읽으면서 특히 도움이 됐다고 느꼈던책은 같은 저자의 “벌꿀공장”하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입니다.
꿀벌책은 아니지만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도 도움이 됐어요.
글도 어렵고 표지도 안예쁜 책이지만 꿀벌의 생태, 유전학에 대해 아주 조금이나마 기본지식이 있다면 엄청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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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초*샘 | 2022.01.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 위르겐 타우츠 감수: 최재천 옮김: 유영미 출판사: 이치사이언스   꿀벌에 관심이 생겨서 꿀벌과 벌 관련 책 4권을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최재천 교수님이 감수하신 책이라서 4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읽었다. 읽는 내내 너무나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었다. 어쩔 수 없이 읽기가 중간에 끊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며, 꿀벌;
리뷰제목

저자: 위르겐 타우츠

감수: 최재천

옮김: 유영미

출판사: 이치사이언스

 

꿀벌에 관심이 생겨서 꿀벌과 벌 관련 책 4권을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최재천 교수님이 감수하신 책이라서 4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읽었다. 읽는 내내 너무나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었다. 어쩔 수 없이 읽기가 중간에 끊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며, 꿀벌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이 너무 좋아서 함께 구매했던 다른 3권의 책도 더 빨리 책장을 펼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꿀벌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으니 다른 책에서도 큰 재미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책을 읽으면서는 아쉬웠다. 이유는 그 책들도 내용은 좋으나, 이 책만큼 술술 이야기를 읽는 듯 쉽게 읽히지 않았고 읽으면서도 내용이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외국 서적의 번역본은 번역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내용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번역도 너무 좋았고, 꿀벌의 생태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가 되도록 쓰인 책이다. 저자, 옮긴 이, 감수자의 힘이 한데 모여서 정말로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꿀벌의 생태를 알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생태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이 책은 짧지만, 꿀벌의 전반적인 생태를 모두 아우른다고 생각이 들고, 이 책을 먼저 읽고 다른 책은 서브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아도 될 것 같다. 실제 나도 그렇게 했다. 
 

꿀벌 관련 책의 원픽은 바로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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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09.10.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흔히들 생태계를 일컬어 약육강식의 질서가 지배하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인간 아닌 다른 종에서도 제 어미가 새끼를 돌보고 무리를 이루어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인간처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이루고 상부상조하면서 지내는 종은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안타깝게도 인간마저 경쟁 논리에 길들여진 나머지 좀더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서글픔에 눈을 뜨고 있는 요즘이다.;
리뷰제목

흔히들 생태계를 일컬어 약육강식의 질서가 지배하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인간 아닌 다른 종에서도 제 어미가 새끼를 돌보고 무리를 이루어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인간처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이루고 상부상조하면서 지내는 종은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안타깝게도 인간마저 경쟁 논리에 길들여진 나머지 좀더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서글픔에 눈을 뜨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협동하는 문화는 정녕 너무나도 특별한 나머지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난 것이란 말인가! 생김새부터가 전혀 다른 꿀벌을 이 즈음에서 언급하는 것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다. 그런데 19세기 오하네스 메링이라는 사람은 꿀벌을 가리켜 척추동물이라고 말했다. 도대체 무얼 보아 꿀벌을 척추동물로 분류한 것인지, 우리로선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그런데 이번엔 더 충격적인 주장이 들려온다. 글쎄, 꿀벌이 포유동물이란다. 한 사람이 이상한 말을 하면 그건 헛소리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연이어 비슷한 주장이 계속된다면 무언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우리로선 의심해 보아야 한다.

꿀벌이라고 했을 때 난 어린 시절 따끔함에 그만 울어 버렸던 사건만을 떠올릴 따름이다. 육각형 모양의 벌집에 가득 들어찬 꿀도 생각이 조금은 난다. 양봉업자가 아닌 이상 꿀벌에 대해 그 이상의 관심을 가질 일이 나로서는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꽤나 흥미로운 사실들이 담겨 있었다. 꿀벌 한 마리만 놓고 보았을 땐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삶(?)에 저자는 주목했다.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게 생명체로서는 최선의 길이다. 그런데 꿀벌은 그리하지 않았다. 생식에 관여할 수 있는 여왕벌의 수는 너무도 조금이었고, 그에 비해 전혀 쓸모 없어 보이는 수벌들은 넘쳐 났다. 비록 짝짓기 후에 생명을 다한다곤 하나 그래도 수벌은 나은 편이었다. 자기 대에서 끝나는 일벌의 운명이야말로 가혹하기 그지 없기에... 이러한 바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초개체'라는 말을 한다. 미시적인 관점을 취하면 이해되지 않던 바도 종 전체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생존을 위해 그것이 최선임을 알게 되는... 그렇다면 꿀벌이라는 종은 집단 차원의 생존을 위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무언가가 유전자에 각인이라고 된 것일까?
사실 꿀벌의 특이함은 예전부터 널리 회자되어진 바이다. 얼핏 보면 그저 날아가기 위해 날개를 바삐 움직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 듯한 게 꿀벌의 날개짓이다. 그러나 그 궤적을 오늘날 학자들은 꿀벌 특유의 의사소통으로 해석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벌집을 만들기 위한 개체 하나하나의 움직임, 애벌레를  기르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나름 과학적인 온도조절 등은 꿀벌 한 마리만을 연구해서는 결코 이해하기 힘든 바이다.

오늘날의 각박함은 결코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닌 모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600만개나 되던 미국의 벌통이 이제는 (2005년 기준) 240만개 밖에 되지 않는단다. 수많은 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그 빈자리는 새로운 종이 메워 왔다. 그러나 꿀벌의 사라짐은 단순히 꿀을 섭취하지 못하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위기로 몰고 갈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우려를 쏟아 낸다. 생물학적인 연쇄 작용에 대해서까지 난 깊이 있게 알지 못한다. 다만, 협동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종 차원에서 받아들인 꿀벌의 사라짐은 그러잖아도 메마른 세상이 더욱 거칠어지는 지름길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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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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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벌에 대해 모르면 약간 읽기 어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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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e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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