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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 개정증보판 ] 오래된 책방-02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116건 | 판매지수 1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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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이 책이 나를 (출판사도 살렸다) 9편 : 『징비록』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단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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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4g | 153*224*16mm
ISBN13 9788974831745
ISBN10 897483174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군의 기록’ 추가 수록!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사년 10월, 거가가 환도하니 불타고 남은 것들만이 성안에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은 자들이 길에 겹쳐 있으며, 동대문 밖에 쌓인 시체는 성의 높이에 맞먹을 정도였다. 그 냄새가 너무 더러워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서로 잡아먹어, 죽은 시신이 보이면 순식간에 가르고 베어 피와 살이 낭자했다.
- ‘유성룡 종군의 기록’ 중에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개정판을 내며
유성룡과 《징비록》

스스로 쓰는 서문
징비록 1권
징비록 2권
녹후잡기

유성룡 종군의 기록
참고문헌
유성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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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혜음령(지금의 벽제리 부근)을 넘을 무렵에는 비가 퍼붓듯이 쏟아졌다. 허약한 말을 탄 궁인들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면서 따라왔다. 마산역을 지날 무렵,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행을 바라보더니 통곡하며 말하였다.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시면 우린 누굴 믿고 살아간단 말입니까?" 임진강에 이를 때까지 비는 멈추지 않았다.
--- p.63

그 무렵 집으로 찾아온 신립에게 내가 물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변이 일어날 것 같소. 그렇게 되면 그대가 군사를 맡아야 할 터인데, 그래 적을 충분히 막아낼 자신이 있소?" 신립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까짓 것 걱정할 것 없소이다." 나는 다시 말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과거에 왜군은 짧은 무기들만 가지고 있었소. 그러나 지금은 조총을 갖고 있습니다.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닌 것 같소." 그러나 신립은 끝까지 태연한 말투로 대꾸했다. “아, 그 조총이란 것이 쏠 때마다 맞는답디까?" 신립은 내 말은 무시한 채 곧 자리에서 일어섰다.
--- p.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군의 기록’ 추가 수록!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사년 10월, 거가가 환도하니 불타고 남은 것들만이 성안에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은 자들이 길에 겹쳐 있으며, 동대문 밖에 쌓인 시체는 성의 높이에 맞먹을 정도였다. 그 냄새가 너무 더러워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서로 잡아먹어, 죽은 시신이 보이면 순식간에 가르고 베어 피와 살이 낭자했다.
- ‘유성룡 종군의 기록’ 중에서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입체적인 역사 기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이후의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약탈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를 듯하던 왜군의 기세는 평양성에서 멈췄고, 명나라 군대의 개입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이순신 등 뛰어난 장수들의 노력으로 왜군은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에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침략은 재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전쟁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 그리고 참전국인 명나라, 명나라와 경쟁하던 청나라 등의 전쟁 관련국들에게도 임진왜란이 끼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다만 전쟁의 직접 피해자인 조선 정권은 붕괴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징비록》에 동영상처럼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명재상 유성룡이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유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포화의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겪은 고위 관리였으며, 특히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증언은 임진왜란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성룡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징비懲毖’란 《시경》 ‘소비小毖’ 편에 나오는 문장, ‘予其懲而毖後患(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성룡은 자신의 잘못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러기에 《징비록》이라는 책을 통해 수백 년 후 우리에게 임진왜란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가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때를 맞아 나라를 지키는 무거운 임무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 그럼에도 산골 전답 사이에서 쉬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 이 어찌 두려움을 씻어 주시는 임금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두렵고 부끄러워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다.
- 유성룡의 서문 중에서

회원리뷰 (116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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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시 당하면 안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청* | 2021.12.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징비록, 이야기와 방송, 시험공부로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실제로 읽은 적은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 책을 구매하기로 했다. 읽어보니 역시 유성룡의 자세한 기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록도 자세하게 기록되었지만,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한국은 전근대사 때 일어난 전쟁 기록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너무 부족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이 징비록의 가치가;
리뷰제목

징비록, 이야기와 방송, 시험공부로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실제로 읽은 적은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 책을 구매하기로 했다. 읽어보니 역시 유성룡의 자세한 기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록도 자세하게 기록되었지만,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한국은 전근대사 때 일어난 전쟁 기록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너무 부족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이 징비록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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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배*훈 | 2021.08.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언젠가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쩐지 계속해서 미루기만 했다. 괜한 핑계만 만들면서 한도 끝도 없이 미루고만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됐다.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앞섰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읽혔다.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리뷰제목

 

언젠가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쩐지 계속해서 미루기만 했다. 괜한 핑계만 만들면서 한도 끝도 없이 미루고만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됐다.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앞섰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읽혔다.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임진왜란이 어떤 성격의 전쟁이고 그 의미에 대해서 무슨 말이라도 꺼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알고 있는 게 너무 부족하니 뭔 말을 꺼내기 전에 우선은 좀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읽게 된 징비록지난 실책을 반성하고 후일을 대비하는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몸소 겪고 지켜본 류성룡이 쓰디쓴 마음으로 전란이 어떤 식으로 시작해서 끝났는지를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류성룡

 

조선 시대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군사 업무를 관장하는 전시 재상이었다. 임진왜란이 이후 영의정 자리에서 물러나 전쟁을 회고하며 반성하는 의미로 징비록을 저술하였다. 유성룡은 1542101일 경상도 의성현 사촌리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과 어머니 안동 김씨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호는 서애(西厓),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4세부터 글을 읽고 14세에는 향시에 합격하는 등 명석한 두뇌를 지녔던 그는 일찍이 많은 시험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지냈다. 21세에 퇴계 이황에게 가르침을 받고 23세에 생원 회시 1, 진사시 3등으로 급제하여 이듬해에 성균관에 입학했다. 25세에는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면서 병조좌랑, 이조좌랑, 홍문관 부제학, 대사헌, 병조판서, 이조판서 등의 관직을 지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직후에는 영의정에 임명되었다가 파직되지만 다시 도체찰사의 자리에 올라 조선의 내정과 군사 상황을 총괄하였다. 이순신 장군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유성룡은 왜란에 대비하여 이순신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등용하여 왜란으로 인한 국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힘썼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끝난 1598, 북인의 탄핵으로 영의정에서 파직당하고 이듬해에 고향인 하회마을로 낙향하였다. 이후 조정에서 다시 벼슬을 내렸으나 저술에만 힘썼으며, 이후 병산서원에 위패가 모셔졌다. 그가 저술한 임진왜란 회고록인 징비록은 당시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실제적인 묘사와 기록이 담겨있다. 더불어 지난 실책을 반성하고 후일을 대비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가치가 높은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징비록에 대해서 뭘 더 말할 건 없을 것 같다. 워낙 알려진 책이고 국보로 지정되었을 정도니 덧붙일 건 없을 것이다. 임진왜란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글이고, 그걸 떠나서도 전란의 과정에서 보게 된 다양한-서글픈 모습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각보다 술술 읽을 수 있으니(물론, 기분 좋게 읽을 순 없다) 아직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편한 마음으로 읽기를 시도하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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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징비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4 | 2021.04.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임진왜란은 왜구에게 짓밟힌 패배의 역사이지만 승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비극만 남은 승리지만 말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전쟁은 사람들에게 참 처참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받으며 전쟁이 끝나면 극심한 가난과 고생을 해야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은 류성룡이 조정의 신하로 있으면서 보고 들었던 것을 징계하고 삼가며 기록했다. 다시는 이런 아;
리뷰제목
임진왜란은 왜구에게 짓밟힌 패배의 역사이지만 승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비극만 남은 승리지만 말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전쟁은 사람들에게 참 처참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받으며 전쟁이 끝나면 극심한 가난과 고생을 해야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은 류성룡이 조정의 신하로 있으면서 보고 들었던 것을 징계하고 삼가며 기록했다. 다시는 이런 아프고 처참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목적이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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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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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임진왜란을 알고자 한다면 필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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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 | 2021.12.08
구매 평점5점
좋아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9 | 2021.06.18
구매 평점4점
꼭 한번 읽고 되새겨봐야 하는 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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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또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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