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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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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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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
[도서] 노동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저/이영호 역 민음사
10% 20,700
노동의 종말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5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00g | 153*224*30mm
ISBN13 9788937424274
ISBN10 89374242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새로운 세기로 들어서고 있다. 새로운 백년은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 있지만 반면에 걱정과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가능성과 선택권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 p.16

컴퓨터와 유전자의 결합은 가장 기초적인 인간 경험 단계에서 현실 세계를 완전히 바꾼다. 인류 문명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기에 들어서는 전환점에 있을 때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들 변화는 문명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우리는 세계 역사상 위대한 변화들 중 하나를 겪고 있다.
--- pp.25~26

바야흐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자연을 개조하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거의 없으며 그 귀착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조차도 없다. 그러나 다가오는 생명공학의 세기에는 생물에 관한 우리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 p.73

그러나 역사가 보여주었듯이 모든 새로운 기술 혁명은 편익과 비용을 모두 가져온다. 자연의 구성원을 이용하고 통제하는 기술이 더욱 강력하면 할수록, 생물을 떠받치는 생태계와 사회 시스템의 파괴와 파멸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도 그만큼 더 커진다.
--- p.79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어할 수 없는 슈퍼 위즈 유포, 저항력 있는 박테리아 변종과 새로운 슈퍼 곤충의 생성, 새로운 바이러스 창조, 그리고 전체 생태계의 불안정화 등이 이제는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하찮은 것이 아니며, 몇몇 불만에 찬 비평가들의 단순한 투덜거림만은 아니다. 그 경고들을 무시한다면 장래에 생물권과 문명을 해로운 길로 몰고 가게 된다.
--- p.171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시장 세력들은 농민들로 하여금 종래의 농작물 경작을 그만두고,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단일 재배 방법으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도록 음모를 꾀해 왔다. 방대한 양의 종래 농작물 재배를 포기하고 새로운 종을 선호하게 함으로써, 소수의 식물 게놈에 너무 의존하여 유전자 다양성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 p.205

인간 유전자 검사 및 치료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인류의 유전자 구성을 다시 조작하여 지구상에서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우생학적으로 개량된 새로운 우생 인간의 창조는 더 이상 무모한 정치 선동가의 꿈만은 아니다.
--- p.215

향후 수십 년 내에 우리 인간은 일시적인 행복을 위해 우리 자신과 유전자를 모두 팔아 버릴지 모른다. 결국 우리가 오랫동안 열심히 싸워 보존하려 했던 개인과 집단의 안전이, 완전한 인간을 추구하는 유전자 조작 과정에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위태롭게 될지도 모른다.
--- p.316

생명공학 혁명은 우리들 각자로 하여금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가치들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즉 존재의 목적과 의미에 관한 궁극적인 의문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바로 이것이 생명공학 혁명의 가장 큰 공헌일지 모른다. 그 나머지는 우리의 책임이다.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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