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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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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0g | 148*210*20mm
ISBN13 9788996100195
ISBN10 89961001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A. M. 젠킨스 A. M. Jenkins
1961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다.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푸기, 아기 돌보기, 서점 매니저, 에어로빅 강사, 고등학교 수학 교사, 초등 독서 지도사 등 온갖 직업을 섭렵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Breaking Boxes』, 『Damage』, 『Out of Order』, 『Beating Heart』, 『Night Road』 등이 있으며, 『내 안의 타락천사 Repossessed』로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7대 죄악’ 중에서 게으름과 폭식을 가장 좋아하며, 다른 죄악들도 적당히 즐기는 편이다. 지금은 텍사스 주 벤부룩에서 세 아들과 고양이 두 마리, 개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는 악마에게 홀린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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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겨울 따름이었다. 한낱 거대한 기계 속 톱니바퀴로 사는 게 지겹고 무의미한데다 품위나 깎아먹는 내 일이 지긋지긋했다. 나 아니면 안 되는 그런 일이 아니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지옥의 망령들 괴롭히기. 말 그대로다. 허풍이 아니다. 음울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도저히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 p.5

순식간에 나는 그가 잠깐 쓰다 만 육체 속으로 들어왔다. 꽉 끼는 좁은 관에 나를 쏟아붓기라도 한 듯, 영화 속 빠른 화면처럼 한순간에 내가 채워졌다. 경계라는 것, 그리고 갑작스레 압박하는 느낌이 생소할 뿐더러 호흡을 해야 한다는 사실,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게 전혀 익숙지 않아서 이 모든 것들이 나로서는 뭐랄까…… 엄청난 공포나 다름없었다. --- p.8

나는 ‘악마’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말은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끝이 뾰족한 꼬리와 갈라진 발굽을 연상시킨다. 나는 ‘타락천사’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게 진정한 우리의 존재다. 창조주의 눈 밖에 나지 않은 천사들과 우리 타락천사들의 차이점이 뭐냐 하면,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한결같이 충성스럽고 착실하며 순종적이다. 한없는 창조주의 완벽함을 경배하고 묵상함으로써 기쁨을 찾는 게 천사들의 천성이듯 말이다. 하지만 우리 타락천사들은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대립하고, 결국은 요구하며, 끝없이 한계를 자극해서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15

이제 나에게도 육체가 있다. 육체적 감각을 통해 몇 가지 죄악을 경험해 보려고 한다. 그러니 우선 그게 뭔지 제대로 알아보자. 질투, 게으름, 교만, 욕심, 분노, 그리고 욕정. 당연히 이밖에도 생각나는 건 다 경험해 봐야지. --- p.26

내 임무는 영혼들의 후회를 그대로 흉내 내어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수치심과 죄책감, 슬픔의 짐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만드는 일이다.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느끼도록 하려면 자신들의 죄악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라 목격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인지시켜야만 한다. --- p.43

왜 전지전능한 절대자는 존재를 창조하고 본능을 만들어 놓고는 그 본능이 요구하는 대로 행동하는 존재를 거부하는 걸까? 왜 그분은 당신의 피조물에게 결점을 만들어 놓고는 그 결점을 극복해 내지 못하면 벌을 주는 걸까? --- p.54

인간들은 너무나 많은 걸 당연히 여긴다. --- p.90

그 정도는 해낼 거다.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4차원의 그 어느 것도 방해하지 않고 그냥 두어 개 정도 작은 흔적만 남기는 거다. 내가 가고 없어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아주 작은 별표 몇 개, 아무도 보지 않을 깊은 숲 속의 나무 기둥에 머리글자를 새겨 넣는 소년처럼. --- p.126

어쩌면 벌은 전적으로 자신이 자신에게 내리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전혀 지옥에 있을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단 한 순간도.
--- p.21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악마’라는 말보다 ‘타락천사’라 불리기를 원하는 키리엘. 그는 ‘영혼들의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자신의 이름처럼 지옥에서 죄를 지은 영혼들의 거울이 되어 그들이 수치심과 죄책감, 슬픔의 짐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천 년간 계속해 온 자신의 임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싫증이 날대로 난 타락천사 키리엘은 어느 날 지옥을 무단이탈하여 이승으로 내려온다. 그러고는 교통사고로 1초 뒤에 죽게 될 열일곱 살 소년, 숀의 육체로 들어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타락천사의 자신만만함과 서투름이 십 대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퍼블리셔즈 위클리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작품. 타락천사인 키리엘은 당연히 인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의 이성적인 행동이 오히려 대단히 인간적인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키리엘의 목소리로 표현된 기쁨과 고통, 그리고 경이로움은 감동적이며 짓궂으면서도 유쾌하다.
칠드런즈 리터러쳐
이 소설은 인간의 조건과 결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십 대 독자라면, 물론 아주 세밀히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자위 장면과 결국은 성공하지 못한 섹스를 포함하여 그의 육체적 경험에 관심이 갈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젠킨스의 작품은 간결하고 훌륭하며 적절하다. 키리엘의 탐구는 흥미진진하며 깊고도 강력한 여운을 남긴다.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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