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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MESSY

메시 MESSY

: 혼돈에서 탄생하는 극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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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04g | 140*215*28mm
ISBN13 9788960863101
ISBN10 896086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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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MESSY, 혼돈이 기회가 된다
도서1팀 정일품 /자기계발 MD (ilpoom0829@yes24.com)
2017-01-26
Q. 나는 계획을 세우고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A. 매우 그렇다. 인성 검사를 치르다 보면 수많은 문항을 두고 매우 그렇다/그렇다/보통이다/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 중 나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하나를 골라 체크해야 한다. 어떤 문항엔 오래 생각하면서 답변하곤 했지만, 고민 없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항목도 있었다. '계획을 세우고 규칙을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매우 그렇다’에 체크하면서,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이 내심 만족스럽기도 했다. 계획을 세우고 규칙을 잘 지키면 당연히 좋은 것 아닌가?

그러나 『메시』에서는 통제를 통한 규칙과 계획을 무조건적으로 긍정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규칙과 정돈된 상태, 계획에 안정감을 느낀다. 혼란과 무질서함은 비효율적이고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해서 규칙을 만들고 정리하는데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이메일과 서류를 철저한 기준대로 정리하는 것이 항상 더 효율적일까?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메일을 찾는 것이 기준대로 정리해 놓은 폴더들 사이에서 메일을 찾는 것보다 빠르지만, 우리는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 저자 팀 하포드는 『메시』에서 작게는 정리법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해서 기업, 정치인, 역사적인 전쟁, 연구자,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례를 들어 무질서함에 대한 편견을 깨고, 평가절하 되어 왔던 혼돈의 가치를 증명한다.

알고리즘을 따르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범주화하고, 질서정연한 규칙을 따라서 자동화 되어가는 세상은 오히려 인간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는 무질서와 혼란이야말로 혁신으로 이어지는 창조성, 추진력과 자극을 주는 요소라고 주장한다. 20세기에 길이 남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준비한 원고를 내려놓고 이어나간 즉흥적인 연설이었다. 미국의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은 튜닝도 되지 않고, 페달이 눌리지 않아 도저히 연주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피아노로 인생 최고의 연주를 했다. 질서정연한 세상에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난 혼돈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리는 재난이 되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혼란에서 기회를 찾고 눈부신 성공을 이룬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상황을 마주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메시』에서는 이 무질서함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혼돈이 예전처럼 두렵지 않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규칙적인 일상을 조금 비틀어보아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2017년 1월,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다. 모두가 새해를 맞아서 계획을 세우고 정리하려 할 때, 반대로 혼돈이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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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서를 꼭 분류해야만 한다면, 일본의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가 발명한 아름다운 대안을 떠올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노구치 시스템에는 범주화가 없다. 그냥 서류가 생기면 봉투에 넣은 뒤 봉투 가장자리에 무슨 서류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이름을 쓴 다음, 글씨가 보이도록 책꽂이에 꽂아놓는 것이 전부다. 이제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봉투를 꺼내 서류를 사용한 다음에는 반드시 책꽂이의 왼쪽 끝에 꽂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주 사용하는 문서는 왼쪽으로 이동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은 문서들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 p.26

우리는 컴퓨터가 언제나 정확할 것이라 생각한다. 컴퓨터가 실수를 했다고 말하면, 우리는 그들이 착각했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쇼핑센터로 걸어 들어오는 당신의 얼굴을 컴퓨터가 상습 좀도둑으로 잘못 인식하는 바람에 사설경비원들이 출동해 당신을 끌고 나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실제로 이러한 안면인식 기술은 이미 상용화되어 있다. 물론 지금은 구매성향이 가장 높은 고객을 선별해 특별가격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은 경이로운 기술이다. 하지만 그것을 지나치게 신뢰하다 보면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 p.91

개개인에게 자율권을 준 세 번째 사무실의 성과는 대단했다. 깔끔한 첫 번째 사무실에 비해서는 30퍼센트, 장식을 한 두 번째 사무실에 비해서는 15퍼센트 더 많은 일을 해냈다. 이것은 대단한 효과다. 첫 번째 사무실에서는 네 사람이 할 일을 세 번째 사무실에서는 세 사람이 해낼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율권이 처음부터 없었던 두 번째 사무실과 자율권을 줬다가 박탈한 네 번째 사무실은 겉으로 보기에 똑같았지만, 두 번째 사무실에 비해 네 번째 사무실은 생산성도 낮고 사기도 매우 낮았다. 하슬람과 나이트는 피실험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다. 피실험자들은 자율권을 준 사무실을 좋아한 반면, 깔끔한 사무실과 자율권을 줬다가 박탈한 사무실은 싫어했다. 그들이 느낀 실망감은 단순히 인테리어에 관한 것에 머물지 않았다. 일이 지루하다고 불평한 사람도 있었고 사무실이 너무 더웠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그런 공간을 내준 회사는 물론 자신이 하는 업무도 싫어했다. --- p.125

그의 초기 비나르빌 전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롬멜은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는 전술의 제왕이었다. 그는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기회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한마디로 그의 전략은 전장에서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재빠른 기동과 독자적인 과감한 작전은 일종의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낸다. 적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 이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롬멜은 그 기회를 잡아 더 큰 혼란을 만들어내고 더 큰 기회를 잡는다. --- p.163

하지만 예측과는 전혀 다르게, 2015년 가을 트럼프는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젭 부시는 고사 직전에 처하고 말았다. 여기에는 한 가지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먼저, 트럼프가 불법이민과 같이 민감한 이슈에 관해 공화당 지지자의 밑바닥 정서를 자극하는 매우 선동적인 발언을 쏟아낸다. 경쟁자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관심사에 동조한다는 것을 표시하면서도 훨씬 부드럽고 균형 잡힌 어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 발을 떼지만 그것이 도리어 족쇄가 된다. --- p.183

3M에서는 또한 몇 년마다 한 번씩 엔지니어들이 부서를 옮긴다. 이러한 순환정책은 기업들은 물론 직원들도 싫어하는 것이다. 몇 년 노력해서 기껏 방음기술이나 평면스크린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더니, 백신이나 에어컨 같은 엉뚱한 부서로 발령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짓인가? 이는 기업에게는 자원낭비이며, 직원에게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사포에서 마스킹테이프를 만들어내고 포장지에서 스카치테이프를 만들어내는 기업에게는, 아이디어를 한 곳에만 쌓아 두고 공유하지 않는 것이 진짜 낭비인 것이다. --- p.278

다양성이 있는 팀은 높은 성과를 내지만, 그 팀에 속한 구성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했고, 진행과정을 의심했으며, 전반적으로 뒤죽박죽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여겼다. 동질성이 높은 팀은 성과는 낮았지만 만족감이 높았다. 의사소통이 매끄럽게 이뤄지고 무리 없이 모든 일이 풀려나갔기 때문에 결과도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잘못된 확신’에 차 있었다.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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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한 환경에서 모호함, 혼란, 즉흥성, 비효율은 타도의 대상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전례가 없는 변화의 시기를 살고 있다. 매일 새로운 일을 경험하게 되는 시대에, 팀 하포드는 무질서와 혼돈이 오히려 생존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매뉴얼, 계획, 자동화를 버리라는 그의 주장은 도발적이고 충격적이며 동시에 유익하다. 오늘날, 오직 새로운 발상만이 생존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 김남국([동아비즈니스리뷰],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편집장)

왜 늘 질서정연해야 한단 말인가. 카오스와 알고리즘이 충돌하는 시대에 이 영민한 저자의 반문은 참신하다. 질서와 조화는 조건이 아닌 결과, 무질서에서 창의력이 솟고 혼돈 중에 예상 밖의 결실이 나온다는 저자의 통찰이 값진 사례 속에서 빛을 발한다. 거센 자동화와 통제의 물결에 맞서는 도전적인 인간, 불확정적인 인간 본성을 강력히 옹호하는 책이다. 지금 광장에서 새 시대를 열망하는 우리에게는 혼돈을 극복할 용기를 주는 응원가로도 읽힌다.
-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대표, 지식큐레이터)

팀 하포드의 모든 책은 탄생만으로 사건이 된다.
-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 저자)

팀 하포드는 창의와 회복탄력성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저 자신의 세계를 약간만 어지럽히라고 조언한다. 당신의 삶을 놀랍게 변화시킬 완벽하게 압도적인 책!
- 아담 그랜트(『오리지널스』 저자)

『메시』는 일상의 사례와 경제학적 분석을 능숙하게 결합한 도서다.
- [이코노미스트]

재미있고, 통찰력 있다!
[더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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