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1월 09일 |
---|---|
쪽수, 무게, 크기 | 584쪽 | 602g | 115*190*35mm |
ISBN13 | 9788993734966 |
ISBN10 | 8993734968 |
출간일 | 2017년 01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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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84쪽 | 602g | 115*190*35mm |
ISBN13 | 9788993734966 |
ISBN10 | 8993734968 |
“말해봐요. 죽은 내 남자친구의 다이어리를 왜 당신이 갖고 있는지.”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요나단 그리프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잊고 살았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았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다. 그러나 대저택과 유명 출판사를 소유한 그는 번거로운 일들을 돈으로 해결하며 오직 평온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데 만족한다. 1월 1일도 언제나처럼 새벽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그는 30년 전 자신을 떠났던 어머니의 서체를 닮은 글씨들이 가득 적힌 새해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손에 넣는데…….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란 무엇입니까?” 한나 마르크스에게 이 질문의 답은 너무나 명확했다. 좋은 것을 보는 것,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 가끔은 우연에 삶을 맡겨 보는 것. 하지만 운명은 한나의 인생을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치밀한 플롯과 탁월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비프케 로렌츠(샤를로테 루카스)의 최신간 『당신의 완벽한 1년』은 사랑과 이별, 죽음과 운명, 인생 모든 것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다. |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밝고 긍정적인 주인공 한나가 남자친구인 지몬을 위해 만든 선물을 우연히 요나단이라는 남자가 습득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두 번째로 읽는 것인데도 흐름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계속 주인공들의 엇갈리는 모습에서 영화 <세렌디피티>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이야기가 재밌어서 어제는 밤늦게까지 책을 읽다가 잠들었던 것 같아요.
다만 예전에 읽었을 때는 책 초반의 흐름도 좋고, 결말까지도 완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읽으니 결말의 흐름은 재밌기는 하지만 다소 황당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구체적으로는 요나단이 한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한 그 순간부터의 전개들이 조금 아쉬웠어요). 리뷰를 쓰면서 이야기를 다시 돌이켜보는 지금, 요나단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주말 드라마에 나올 법한 재벌2세 캐릭터로군요. 흠..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1) 가상캐스팅
책의 소재나 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흥미로운 책이라, 영화화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① 한나 : 에밀리아 클라크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붉은 머리, 초록 눈동자,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한나.
유일하게 특정 인물로 떠올랐던 한나. 바로 <미비포유>의 '에밀리아 클라크'.
<미비포유>에서의 모습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서, 에밀리아 클라크 외에는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미비포유>에 함께 출연했던 샘 클라플린이 요나단 역할을 맡아서, 제2의 <미비포유>를 찍어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너무 느낌이 겹치겠죠.
아무튼 한나 캐릭터로는 에밀리아 클라크만한 배우를 떠올리기 힘들었습니다.
② 지몬 : 칼럼 터너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요나단이 처음 지몬을 마주했을 때 해리포터같은 이미지로 묘사되었죠. 어떤 배우가 좋을까 찾다가 문득 <신비한 동물사전>에 나왔던 칼럼 터너가 생각났어요. <리빙보이 인 뉴욕>에서의 칼럼 터너 이미지가 지몬의 이미지와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③ 요나단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비포유>에 출연했던 샘 클라플린이 요나단 역할을 맡으면 딱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배우를 모색해보았습니다. 40대 남자배우를 검색하다가 나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날카로우면서도 로맨틱한 이미지를 함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눈빛과 이미지라서 가상 캐스팅의 요나단으로 선정해보았어요.
2)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본 질문거리들
① 완벽한 1년을 보내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버킷리스트를 써봐도 좋겠죠)
② 자신의 죽을 날을 알 수 있다면, 미리 알고 싶은가.
③ 치료가 어려운 병에 걸렸다면, 치료를 할 것인가 혹은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것인가.
④ 요나단의 모습은 다이어리를 손에 넣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바뀌었는데, 실제로 사람이 어떤 사건에 의해 그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혹은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가.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너무 드라마틱해서 오히려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초반부터 매력적인 전개로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페이지터너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로맨스 소설이기는 하지만, 완벽한 1년 혹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해서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 자체는 두꺼워보이지만 읽다보면 전혀 두껍게 느껴지지 않으실 거에요.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다른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인생이라는 존 레논의 말은 맞았다.
처음에는 다이어린줄 알았어요
사실 다이어린줄 알고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구매한 책이에요
왜냐하면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너무 실망스럽고 그래서요
올해야말로 완벽한 한해를 보내고 싶어서 산 책인데
뜻밖의 선물이더라구요
유명한 소설이었고요
두께가 꽤 되지만 하루만에 다 읽어버릴정도로 흡입력이 강했어요
구매해도 후회없는 책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과 사랑을 모르고 살던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이루어 가는데
그 과정에서 극복해나가는 사람의 감정에 더 주목하게 되더라구요
과정이야말로 소중한건데.. 사람들은 결과에만 주목하잖아요?
과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 책입니다
초반엔 책 페이지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그치만 초반부가 조금 지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작품이었다.
불쌍한 여주..
남자친구가 죽음을 앞두고 있어
남자친구에게 죽기전 특별한 완벽한 일년을 만들어주고 싶어
그리 계획을 하였는데..
남자친구를 결국 자기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
그 남자친구가 사라진 곳에 있던 다이어리를 발견한 남주가
다이어리에 있는 계획대로 하면서 ..
여주와 얽히게 되는데..
여주의 노력이 너무 대단해 보였다.
나라면 저럴수 있었을까 ?
가야하는 .. 그런 사람을 붙잡아 가면서
저런 노력을 들일수 있었을까 ..
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