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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09 제7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리뷰 총점7.6 리뷰 50건 | 판매지수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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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60g | 153*224*20mm
ISBN13 9788901098432
ISBN10 890109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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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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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점심 약속에 5분 늦는다고 양해 문자를 보내면 바로 답이 온다. ‘저도 지금 가는 중입니다.’ 나는 그가 이미 그 자리에 도착했지만, 상대를 배려해 그렇게 답하는 것임을 안다. ‘괜찮아요’ 라든가’ ‘천천히 오세요’ 라는 답은 많아도 이건 좀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그런데 이 모두는 누구의 억측처럼 아예 타고난 것도 아니고 얕은 수의 여우 짓도 아니다. 타인과 살아가는 내 삶을 더욱 풍성히 하려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 「1장_마음을 주고 마음을 얻는다」 중에서

10여 년 전 어느 전자 회사의 AS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을 OO전자 AS기사 말고 다른 말로 뭐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어봤다. 한 사원의 답변은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저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제가 냉장고를 고치면 사람들은 시원한 음료수를 기분 좋게 마시고 신선한 요리를 먹게 됩니다. 제가 텔레비전을 고쳐 주면 그들의 저녁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제가 하는 일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물론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는 자신의 지금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고 행복해하며, 그저 자신이 먹고 사는 생계 수단으로써의 직업이 아니도록 만들면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고 있을 것이라는 거다. 이렇게 업의 개념을 정리하고 나면 세상은 달라진다. --- 「2장_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사랑한다」 중에서

그를 보면 난 그 말이 생각난다. ‘참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세상의 앞자리 사람들만 살피고, 자신에게 도움 될 사람들을 우선 챙기는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 건지 보여주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이 얼마나 모진 것인지 알려주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이렇게 생각하는 방법은 짜증을 좀 식혀주니 가까운 이들에게는 권해주고 있다. 다음에 그를 만나면 이번엔 겉으로 말해야겠다. '참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그러나 나도 진정 해야지. 내가 아는 그가 결코 다가 아닐지도 모르지 않은가.그저 ‘참 수고가 많으시다’ 고 생각하는 것에서 멈추자.
---「4장_미워하기보다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생각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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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멀리 가려면 조금 천천히 가라’라는 신문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매사에 너무 서두는 세상이 두려워서였다. 멀리 가려면 또한 누군가와 함께 가야 한다. 혼자 가면 얼마 가지도 못한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촘촘히 얽힌 세상에서 멀리 가려면 더욱더 함께 가야 한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내 생각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반갑다. ‘나는 현미경으로 보고 남은 망원경으로 보라’ 즉, 자기에게는 완벽을 기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는 이 구절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 모두가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정운찬(전 서울대 총장)
내가 어려울 때 누군가가 함께 있어주면 큰 힘이 되고, 단점 많은 나를 칭찬해주면 참 기분이 좋다. 그래서 나도 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가 힘들어 할 때 함께 해주고, 단점을 탓하기보다는 장점을 칭찬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40여 년 동안 배우로 살면서 깨달은 신기한 사실은 늘 내가 준 것보다 그들은 더욱 많은 것을 돌려주었다는 것이다. 과분할 정도로. 이 책에는 내가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인생의 원칙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당신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안성기(배우)
『따뜻한 카리스마』에는 보이는 나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면 이 책에는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 나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담겨있다. 남에게 보이지 않는 나를 관리할 때 내 진정한 이미지는 물을 만난 물감처럼 서서히 베어나 진실한 관계를 맺는 데 밑거름이 된다. 저자가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일과 성공, 사람과 삶에 대한 진실은 진정한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마음의 거울 같은 책이다.
구자준(LIG손해보험 회장)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이고, 특별한 조건에서 에너지들은 서로를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사람들 사이에도 내가 먼저 미소, 칭찬, 배려를 선사하면 호감과 친분이 따라 오고, 위로, 사랑, 우정 등을 함께 나눈다면 더 큰 에너지가 발생하게 된다. 이 책은 ‘에너지 빅뱅’에 관한 책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하이터치를 통해 무한에너지를 창출해 내는 비법을 찾아 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다시 섬세해 져서, 함께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
강신장(삼성경제연구소 SERI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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